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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자극의 비약 제한 없앨 시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 (3)

안녕하세요.

 

이번 게시글에선 짧게 정자극 적용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서술해 보려고 합니다.

 

 

 

 

12.30 퍼섭 패치로 해당 패치 내용이 떴지요.

해당 내용 중엔 정신 자극의 비약 사용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특정 집어서 언급하고 있는데요.

이 패치로 인하여, 앞으로 모든 특수 컨텐츠 및 레이드에서 정자극을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의미하지요.

 

 

이 패치의 정확한 의도는 모르겠으나, 추측해 보컨데

1. 쿨감캐들의 과도한 이점을 그나마 상쇄하는 목적(= 쿨로스 유발용)

2. 쿨감픽(특히 암살자)가 너무 갖고 가는 이점이 커서 그것을 견제하는 목적(= 쿨로스 유발)

3. 골드 회수용

 

세 가지 정도로 보입니다.

다만 만약 제 추측이 맞다면, 이러한 패치는, 대부분의 문제점들을 막을 수 있을 순 있어도, 

일부 특정 캐릭터들에게 일어나는 너무 강해지는, 또는 너무 약해지는 현상을 초래할 것으로 추측하네요.

 

 

 

가장 첫 번째로, 쿨로스를 내서 쿨감 효율 좋은 캐들을 견제하려는 목적과는 다르게,

쿨감 효율이 너무 극상이어서 정자극 자체가 딜 증가에 거의 고스란히 영향을 주는 경우겠지요.

제가 키우는 캐릭 중에 해당 문제에 가장 적합한 캐릭터는 크리에이터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해당 캐릭터의 경우, 대부분의 스킬이 깔아두기인 점,

그리고 게이지라는 특별한 쿨타임 개념이 존재하여, 특정 스킬들이 "쿨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아도 쓸 수 있는 특징" 때문에 쿨감의 효율을 굉장히 잘 받는 편이지요.

해당 게이지 시스템 때문에, 게이지가 다 차기 전에 스킬을 사용하기만 되는 구조상, 쿨이 먼저 돌아서 쿨로스가 나는 환경 또한 잘 나오지 않구요.

따라서 이러한 경우 정자극이 곧 거의 완전, 딜 증가에 고스란히 영향을 주는, 

다른 캐릭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비정상적인 딜 상승을 받을 수 있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로는, 스킬이 쿨감의 영향을 태생부터 완전히 받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즉, 반대로 말하면 쿨감 효율이 극악인 캐릭터겠지요.

제가 키우는 캐릭터 중에 해당 문제에 가장 가까운 캐릭터는 바로 소환사일 것입니다.

 

 

 

해당 캐릭터의 경우, 굉장히 독특한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소환수라는 개체를 소환하여 그 소환수가 독립적으로 싸우는 특이점을 보유하고 있지요.

하지만 그러한 소환수가 싸우는 방식은, 각각의 소환수가 가진 각 패턴들의 쿨타임을 고스란히 따라갑니다.

이러한 내용은, 반대로 해석할 경우 본체(=소환사)가 쿨타임 감소를 시켜도 소환수의 전투력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되지요.

(물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환수마다 추가 패턴을 만들어뒀으나, 그 추가 패턴의 데미지는 방생딜을 고려하여 다른 캐릭보다 낮게 잡혀있습니다.)

즉, 실제로 소환사의 딜은 소환수의 방생딜(=패턴딜)의 비중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다른 캐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딜 상승을 받을 수 없습니다.

(물론 여기서 문제가 끝이 아닌 게, 소환수의 공격 패턴에도 쿨감이 적용 된다고 또 해결 될 문제가 아니라 또 문제죠...)

이러한 사유 때문에, 수많은 100제 세팅 또한 소환사는 굉장히 제약을 가지고 세팅을 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쿨감픽을 끼면, 매우매우 높은 확률로 딜이 떨어지는 현상을 체험할 수 있었으니까요.

 

 

 

세 번째로는, 비진각캐와 진각캐의 차이입니다. (이 내용은 조심스러우니 짧게만 언급하겠습니다.)

모든 캐릭이 이렇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대부분의 캐릭터는 진각성을 하면서, 하위 기본기 스킬들의 딜이 깎이게 됩니다 (찬란한 빛의 거울 15퍼 뎀증, 95제 패시브 5퍼 등등이 사라지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정신 자극의 비약을 두 캐릭이 모두 먹으면, 확률적으로 어떤 캐릭이 더 딜 상승율이 높을까요?

당연히 비진각캐일 확률이 높습니다. 앞서 말한 크리에이터는 이러한 부분에서도 또 진각캐에 비해 유리한 부분이 있겠네요.

(그치만 비진각캐여도 약한 캐릭이 있다는 것은 또 문제의 밸런스긴 하죠...ㅠ)

 

 

 

 

던페에서 언급하길, 가장 최근 밸런스 패치는 6월이라 하였습니다.

이는 즉슨, 현재 이 정자극 적용 패치를 적용 시킨 이후, 캐릭터들마다 이 아이템으로 인한 데미지 증가율은 상이할 터인데

그러한 밸런스를 적어도, 최소 5개월 간은 맛봐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은 돌이킬 수 없지만, 아직 정신 자극의 비약 패치는 본섭에 넘어오지 않았습니다.

즉, 물은 엎질러지지 않았죠.

퍼섭은 테스트를 하고, 문제가 없는지 체크를 하는 장소인 만큼, 이러한 문제가 있다면 패치를 되돌릴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에 언급한 많은 문제들(= 쿨감 캐릭, 쿨감픽 등등의 견제)을 해결 할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지만,

패치를 하는 것이 모두가 좋은 방향성이 되어야지, 누군가는 득을 보고 누군가는 손해를 보는 것은 그리 좋은 방향성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패치 전에 다시 한 번 고려해 주시길 바라며, 정신 자극 비약 등의 쿨감 도핑의 경우는 패치를 미루는 것도 고려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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