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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챌린지 담당자입니다. :)
2021 상반기 우수챌린지로 선정된 '던스피어'작가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 우수 챌린지 선정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스압으로 작가님의 기분을 세로로 넣었습니다..)
제가 말로는 표현을 잘 못해서..
이렇게 만화로밖에 표현을 못 하겠네요.
우수챌린지 선정된 작가분들 인터뷰 하는거 보면서 부러워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직접 눈으로 우수챌린지 발표 공지에 올라간 섬네일을 본 순간 전율을 느꼈습니다.
그토록 바라왔던 것이 현실로 다가오니 정말 믿기지 않았죠.
■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처음엔 다 형식상(?) 몇 마디는 축하해 주다가 형식상이라도 그럴 줄 알았다.. 잘 될 줄 알았다.. 이럴 거 같았는데
그런 말도 없고 계속 밥 사달라기에(??) 결국 밥으로 마무리 됐네요 ㅋㅋ
오히려 제가 노력하는 걸 직접 본 몇몇 지인들에게만 제대로 축하를 받았네요 ㅡ,.ㅡ;;
★번외★ 가장 먼저 우수챌린지 선정 소식을 들려주고 싶은 던파 캐릭터는 누구~?
이 두명은 욕망에 솔직하고 말보단 행동이 먼저라
스토리를 빠르게 진행시켜야 할 때 매번 등장시켜서 고생했기 때문에
이 두 녀석에게 가장 먼저 소식을 들려주고 싶네요 ㅎㅎ
> 소재에 목말라 할 때마다 자주 등장했던 애증의 관계...는 누구?
■ 던파타임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대책 없이 돌진하고 위장자라면 물불 안 가리고 독설을 내뱉는 금발 바보 누나..."
루실 레드메인입니다.
던파에서 '광기'라는 키워드로 유명한 NPC인데 이렇게 깊게 빠지게 될 줄 몰랐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이토록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캐릭터 특징을 표현할 수 있나 싶었습니다.
제 만화의 키워드랑도 너무 잘 맞아 메인으로 등장시킨 적이 몇 번 있었는데요.
던파 메인 스토리에도 비중이 적지 않은 캐릭터인만큼 자주 등장할 예정입니다.
■ 패러디, 개그 비중이 높은 만화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진지한 만화도 생각해보셨나요?
(생각해보셨다면) 작가님만의 진지 만화는 어떤 느낌일까요?
앞으로도 대부분 장르는 패러디, 개그 위주로 가겠지만,
늘 마음에 들었던 스토리를 제 방식으로 재해석해서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중에서도 루실이 타락하여 순혈자가 되게 된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네요!
■ 상금 300만원은 어떻게 쓰실 계획인가요?
아직 고민 중이지만 응원해 준 가족과 친구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고
펀드와 주식과 적금과... 각종 제 유지성 사리사욕 구매를 통해 시장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생각입니다. ^.,^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제 생각보다 더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해 주시고 기다려주신다는 것을 매 화 연재할 때도,
게임할 때도 실감하게 됩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려운 만화지만 이만큼 기대와 응원을 받으며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고
이게 진짜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꾸준한 연재로 제가 받은 행복을 나누고 다시 돌려받으며 행복 던파를 위해 노력하는
던스피어가 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