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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혼돈이 내려앉은 대지

성자의 땅
미카엘라는 오즈마와 수 없이 많은 시간을 싸우기를 반복했다.
지금은 무슨 연유인지 미카엘라는 자취를 감추었고, 그가 사용하던 십자가만 외롭게 남아있다.
 
 
계시의 탑, 엘리노스
과거 펠 로스 제국의 영광의 도시라 불리던 엘레리논.
엘레리논의 번영의 상징이자 지식의 상징이던 이 탑은 오즈마의 수족이자 최초의 위장자인 엠페르누아가 점거하고 있다.
한때, 영광의 탑, 엘리노스라고 불리던 이곳은 이제는 오즈마의 계시를 전하는 계시의 탑이라 불리게 되었다.
 
 
공포의 성지, 그라우벤
번창한 도시인 엘레리논의 위성 도시로 부유한 상인이나 귀족들이 거주하던 장소.
검은 성전 발발 후, 위장자 군단에 저항했으나, 도시로 잠입한 아스타로스로 인해 내부에서 위장자가 발생하면서 무너지고 만다.
성스러운 5인 중 하나인 샤피로 그라시아가 공포의 아스타로스를 격파한 장소이기도 하다.
 
 
영원히 불타는 계곡, 엘트펠
펠 로스 제국의 번창한 도시 엘레리논이 세워진 미나스 평원에 있는 아름다운 계곡.
검은 성전 발발 이후로 황폐화되었으며, 물대신 피가 흐를 정도로 처참한 격전지가 된다.
최초로 성화를 발현했던 라미에르 레드메인이 지형을 이용해서 홀로 수백의 위장자를 태우고 전사한 장소이기도 하다.
 
 
순교자의 예배당
본래는 엘레리논 외곽에 위치한 이름없는 작은 예배당이었다.
검은 성전 당시에는 수없이 많은 프리스트들이 암흑 3기사와 위장자에게 죽음을 맞이한 장소이다.
 
 
붉은 낙원의 제단
과거 펠 로스 제국이 섬기던 빛의 신의 제단으로 지금은 폐허가 되어버렸다.
과거 신성시 여겨지던 이곳은 암흑 3기사에 의해 소멸의 부활 의식이 진행된 곳이기도 하다.
 
 
안식의 무덤
참혹했던 검은 성전 당시, 죽은 자들을 위한 마땅한 무덤과 장례를 치뤄 줄 수 없었던 제국민들은 
오즈마와 위장자들을 피해 외곽으로 도망치는 상황에서 급하게 죽은 자들을 위한 무덤을 남겼다.
 
 
혼돈의 문 안쪽
혼돈의 문을 통해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발을 딛게 되는 장소
멀리 한때 펠 로스 제국의 영광이라 불리던, 지금은 오즈마가 봉인되어 있는 엘레리논 성이 보인다.
 
 
망자의 회랑
본래는 성지로 향하는 '참회의 길'이라는 회랑이 길게 뻗은 장소였으나 현재는 회랑의 잔해만이 남은 곳이다.
이제는 위장자들이 드글거리는 위장자들의 회랑이 되어 버린 이곳에는
한때는 제국민이었던 위장자들이 이곳에 남아 여전히 희생양을 찾아 어슬렁 거리고 있다.
 
 
파멸의 평원 글래든
원래 이름은 글래든 평원으로 다채로운 색의 꽃이 피는 곳으로 유명한 명소였다.
하지만 검은 성전이 발발한 이후에 황폐한 대지로 변모하였고, 붉은 피가 물든 파멸의 평원이라 불리게 된다.
과거 검은 성전 당시, 볼프간트 베오나르가 자신의 동생 베어폴드를 살해한 티아매트의 한쪽 뿔을 부러트린 장소이기도 하다.
 
 
절망의 요람, 아벤투스
본래는 필리스 대로(大路)라 불리는 물자가 운송 되던 대로 중간에 위치하던 작은 도시로
엘레리논 성으로 향하는 상인들이나 모험가들이 여독을 풀던 평화로운 마을이었으나
검은 성전의 참담한 피해를 입은 후 현재는 절망만이 가득한 망자의 마을이 되어 버렸다.
 
 
절망의 길 필리스
원래의 지명은 펠 로스 제국의 번창한 도시인 엘레리논으로 향하는 필리스 대로(大路).
많은 물자가 이동하는 중요한 루트였지만, 검은 성전이 발발한 이후에는 위장자가 빠르게 진군하는 길로 이용된다.
 
 
비탄의 늪, 세르하
대도시 엘레리논과 인근 마을 아벤투스의 식수원으로 사용되었을만큼 맑고 깨끗한 호수였으나
검은 성전 당시 호수 속에 인간들의 시체와 위장자들의 시체가 가라앉고, 그 위로 이끼가 끼며 식물들이 썩어들어 끈적끈적한 늪이 되어버렸다.
많은 생이 호수에 가라앉고 스며들어 비탄의 늪이라고 별칭이 생겨버린 곳이다.
 
 
침묵의 숲, 루넨
한때는 요정의 숲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웠던 곳으로 제국민들 사이의 설화 속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아침의 숲, 루넨이라 불리던 이 아름다운 숲에는 '루넨'이라는 아름다운 요정이 살았다고 전해지지만
현재는 어두침침하고 습한 죽음의 냄새가 풍기는 숲이 되어버렸다.
 
 
엘레리논의 관문
대도시 '엘레리논'으로 들어서는 필로스 대로와 이어지는 관문으로
한때 '영광의 다리'라 불리던 긴 다리를 건너가면 엘레리논 성으로 진입할 수 있는 출입구가 보인다.
 
 
비극의 도시, 엘레리논

과거 펠 로스 제국에서 가장 번창했던 도시의 성으로
혼돈의 신 오즈마와 위장자 군단이 가장 처음으로 공격한 지역이다.
하루만에 함락되었으며, 주민들은 죽거나 피의 저주로 위장자가 되었다고 한다.
 
 
거울의 정원 아르미스
한때는 엘레리논의 부를 상징하던 곳이었으나 현재는 도시의 몰락과 함께 혼돈의 기운으로 환영이 가득한 곳.
그 깊숙한 곳에는 오즈마가 숨기고 싶어하는 무언가가 감추어져 있다고 한다.
 
 
혼돈의 왕좌
엘레리논 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오즈마가 위장자 군단과 함께 성을 함락하고 자신의 왕좌를 세워 검은 성전을 지휘한 장소이다.
          '덧없는 부와 영광을 쫓던 나약함의 상징은 무너트려야 하지 않겠는가?' - 오즈마
 
 

사라진 성자

나는 소멸하나, 씨앗은 남으리라.
참혹한 운명 속에서 작은 편린을 남기니...
이제부터 우리는 모든 곳, 모든 시간에 존재하리라.
어떻게든 이 폭풍을 거슬러 올라갈 것이라.
과거의 그들에게 그년의 계획을 알릴 것이니
이 모든 것의 마지막 수는 운명을 비틀어 버리기 위한 것...
이제 같은 미래는 오지 않을 것이라.
 
폭풍의 바람을 탄 씨앗은 두둥실 흘러 다른 차원의 어느 대지에 도착했다.
뚜렷한 목표를 가진 듯 씨앗은 주저 없이 대지 위를 날았고, 결국 그토록 찾아 헤매던 남성의 귀에 스며들었다.
 
스스스-
 
소름 끼치는 뱀의 목소리가 남성의 귓가에 울려 퍼졌다. 꽤 놀랄 법도 하건만, 남성은 가만히 고개를 들었다.
말을 끝마친 씨앗은 언뜻 여성의 모습을 취하는 듯하다가 스르륵 사라졌다.
 
"...그렇군요."
 
씨앗이 어떻게 봉인 속으로 들어왔는지, 또는 그 말의 진위를 따질 필요는 없었다.
씨앗 속에 담긴 철저하고도 악에 받친 복수심, 무엇보다 자신과 동질적인 그 무언가가 씨앗이 진실함을 대변해주고 있었다.
 
"지금껏 그녀의 계획이 실행되지 않았던 것은..."
 
남성은 자리에서 일어나 백색 후드를 벗었다.
그리고 멀리 보이는 성 꼭대기, 사슬로 묶인 채 왕좌에 앉아있는 한 남성을 바라보았다.
남성의 손에서 한껏 밝은 기운이 솟아올랐다.
 
"떠나야 할 때군요."
 
자신의 십자가를 부여잡은 남성이 십자가를 바닥에 내리꽂았다.
남성의 기운이 십자가를 타고 퍼져나갔고, 순식간의 황폐했던 대지에서 녹색의 수풀이 솟아났다.
그럼에도 여전히 십자가는 남성의 기운을 머금은 채 밝게 빛나고 있었다.
주변의 저주받은 대지와 대비되어 물씬 이질적인 풍경이 만들어졌다.
남성은 그대로 뒤돌아 지체 없이 걸음을 옮겼다.
 
"제게 버림받으신 나의 신 레미디오스여, 제가 못다 한... 혼돈을 소멸케 할 그들을 지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