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한테 미안하다고 해


무기 끝에 묶인 끈과 반대편 끝에 달린 갈고리
창보다는 둔기, 도끼에 가까운 육중한 무기
휘몰아치는 물 이펙트까지
진짜 어떤 갓캐릭을 뽑은거냐? 어떤 색다르고 맛있는 액션을 보여줄려고 이러는거냐?
너무기대된다진짜 언제나올라나~
이게... 뭐냐?
이게 왜 해군이고 세이렌이냐

무기가 앵커(닻)라메
근데 왜 인게임에선 창으로 구현된건데 그럴거면 일러스트에선 왜 그리 크게 그린거야
다른무기 쓰는거면 몰라도 이거 닻이잖아 그러면 기대하는 기본적인 형이 있고 그에 맞춰줘야 될 거 아냐
뭐 개발 편의성 때문에 그럴수도 있지
뿌리가 제국기사고 앞으로 추가될 캐릭터들이랑 어느정도 맞추려면 기본적인 틀은 창에 맞춰야 하나 봐
무기 분류가 앵커지만 본체는 창이고 뒤에 달린 끈과 추가 앵커 본체인가봐
근데 그러면 그걸 좀 더 활용해야 하잖아 그거 쓰는 스킬이 훅샷, 타이드바운드 두개밖에 없는데 앵커라고 하는게 맞아?
VP찍으면 앵커를 활용하게 바뀌나 하고 봐도 그런거 하나없어 대체 얘 주무기 분류가 닻일 이유가 뭐야?
뭐 좋아 그럴 수 있어 어른의 사정이란게 다 그런거지
회사가 자아실현의 무대도 아니고 개발효율 생각하면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은 아냐
근데 왜 액션의 중심이 '창병'인건데
얘가 왜 해군이야? 그냥 무기가 파란 워로드잖아
(워로드 비하하는거 아님)
대체 어떤 이유에서 얘가 바다의 딸 세이렌인건데
이 캐릭터의 어떤 점에서 바다를 느껴야 하는건데
그냥 무기에서 파란 기운 좀 나가고 대충 물줄기 나오고 포탄이나 닻같은거 떨어뜨려보고
뭐 각성기로 배 부수고 던지고 그러면 해적이고 세이렌이야?
개돌 달리기에서도 바다의 편린을 느낄 수 없는데 이게 맞는거야?
아니 뭐 좋아 그럴수있어 레퍼런스가 부족했을 수도 있지
원래 닻처럼 특수한 무기들은 참고자료같은거 없으면 만들기 힘들어 직접 써볼수도 없고 뭐 다 상상이잖아


?
아니 ♡♥♥♡ 그래 그럴수있어 얘네는 격겜/TD라 장르도 다르고 '닻'을 휘두르는 육중한 액션이 주잖아
브레이커는 날렵한 창술 액션 주체고, 무기도 끈달린 '앵커'라니까?

??
육시럴 그래 그럴수있어 얘는 진짜 핏줄에 세이렌이 있어서 손에서 물이 나가는거잖아
게다가 무기도 칼이야 브레이커는 창이라니까?
로프액션이나 물과 연관된 연출은 충분히 참고할 만 한거 아니냐?
이대로 베끼라는 게 아니라 아까워서 그래 솔직하게 브레이커에서 앵커, 해군컨셉 빼도 뭐 달라질게 있음?
얘가 해군이고 앵커를 쓴다는게 플레이에서 직접적으로 느껴져야 하는데
이건 너무 아쉽, 아니 아깝잖아
내 알량한 깜냥으로 분석해봤을 때 여러 번 선택의 기회가 있었는데
그 모든 분기에서 안전한 선택만 해버리면 뭐 어쩌자는건데
기본적인 액션? 개발 편의성 고려해서 창술로 해
달아둔 앵커? 복잡한 조작과 액션은 피해야 해 단순화해서 넣자
세이렌인데 물을 이용한 뭔가 있어야 한다고? 마법은 배메랑 컨셉 겹치니까 파란 강기같은걸로 하자
안전한 선택 하는거 그럴수있어 이해하는데
안전만 추구하면 어디서 혁신이 오는건데
도미를 잡았으면 회를 쳐 볼 생각을 해야지 안전하게 매운탕을 끓여버리면 어쩌자는거야
그래 뭐 회사가 자아 실현하는 장소도 아니고 그럴수있어 그럴수있는데
그냥...
나한테 미안하다고 해
0
최신 댓글 이동
댓글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