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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디렉터를 교체하는게 능사가 아닌 던파의 상황 (5)

  • 수녀님 카인
  • (등록 : 2026.03.18 13:14) 수정 : 2026.03.18 13:28 563

현 던파는 그동안 미뤄놓은 고질적인 숙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1. 수명이 다해가는 bm 구조




 - 크리쳐, 오라, 칭호로 구성되는 3신기 bm은 그동안 던파를 지탱해왔던 bm 구조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게 현재 수명을 거의 다해가고 있어요. 왜냐? 누칼협급 매출을 뽑기위해서 종결 갱신마다 10퍼 이상 쌔지게 딜 인플레이션을 조정해왔기 때문이에요. 지금에 와서 재단사 크리쳐 옵션을 보면 뭔가 위화감이 쌔게 듭니다. 그거 딸깍 착용한다고 피해증가 40%에 속강까지?




지금 계속해서 딜 인플레이션을 조장하는데에는 이런 bm의 병폐를 가리려고 하는것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 크오칭은 수명이 다해가고 있어요. 이걸 타개해 나갈려면 대대적인 스펙업 요소 개편이 필요한데, 이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강화는 현재 사실상 무의미한 스펙업이 되었지요. 때만되면 12강 13강을 뿌리는 기조가 이미 굳어졌는데 깡강화를 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뉴비 입장에서는 이벤트로 저런걸 안주면 안될정도로 강화가 벽 그 자체입니다. 기본 12강 말하고 있는 시대에 12강을 이벤트가 아닌 골드로 하려면 6천만골드+@ 필요합니다. 구조가 참 구식에 낡은 상태에요. 돈 안지르면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




그나마 증폭이 리셋에서 변동없는 쌓아올리는 스펙업이 된 거 같은데, 이것도 참 이상한게 유저들 증폭수치 올라가는걸 어떻게서든 틀어막아야 할 운영진들이 오히려 공짜 증폭권 같은걸 마구마구 풀어줍니다. 그렇게라도 유저들 한테 제공을 안해주면 사람들이 거들떠 안본다는걸 아니까 그렇게 하는건데, 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자충수입니다. 증폭 리셋 못하잖아요? 그러면 증폭도 계속 쌓여요. 증폭 수요 자체도 계속 줄어들수 밖에 없는 구조로 가는거죠. 근데 이걸 본인들이 가속화 하고 있는거란 말이죠. 이거에 대한 네오플의 해결책은 골고라이언 출시와 신규캐릭터 찍어내기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골고라이언은 고증폭의 실 사용 보다는 그걸 이용한 재화 빠칭코에 사용되는 상황이지요. 그걸 미끼로 해서 증폭 수요를 폭발적으로 올려줍니다. 재화를 삭제시키는건데, 거기에 삭제되는건 유저의 돈이고 그걸 매출로 달달하게 뽑아드시고 있죠. 뒷일은 모르겠고 일단 돈버는게 중요하다 이거에요. 




신규캐릭터 출시하는것도 새로 장비 맞출 무언가를 제공해서 증폭이건 뭐건 수요를 꾸준하게 유지하겠다는 기조인데, 지금 던파는 기존 캐릭터들 조차도 감당이 안되는 수준인데, 신규 캐릭터를 찍어내는게 과연 좋은 현상일까요? 던파 지금 캐릭터수 보면 진짜 전례가 없을정도로 너무 많습니다. 이게 무슨 rpg야 moba야. 이 캐릭터들 찍어내면 당연히 사후 관리해야 할것도 늘어나요. 이거 나중에 감당은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지금 당장 남메카닉같은 올드캐릭 구조 개선 같은것도 제대로 이뤄지는거 없이 방치되는 상황에 매번 신규캐릭만 찍어내고. 










2. 시즌제라는 걸 방패삼아 기존 가치를 헌신짝 버리듯 리셋하는 기조의 주기 단축






온라인 rpg 시즌제라는게 굉장히 양날의 검입니다. 분명 뉴비의 진입장벽을 단숨에 완화하고 끌어모으기엔 좋지요. 다만, 그렇게 되면 기존 시즌에 쌓아왔던 역사의 가치는 굉장히 저평가 됩니다. 




물론 기존에도 그렇게 어느정도 리셋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이 이해하고 넘어왔던건(할렘 하드리셋 제외) 그 가치보존 기간에 있습니다. 마법부여건 장비건 내가 힘들게 파밍해서 졸업해두면 적어도 1년 ~ 1년반 가량의 컨텐츠에서 쓸 수 있다 or 이점이 충분하다 생각하고 하는데, 이게 점점 단축되어 가고 있습니다. 마치 한계점 테스트 하는것 마냥요.




오즈마 -> 105 성장 시즌 넘어갈때부터 위화감이 좀 시작됬죠. 당시 2년간 시로코와 오즈마까지 거쳐서 졸업했던 장비가 성장시즌 넘어와서 단 20레벨 장비로 교환되었던건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충격적이었지요. 장비를 재료로 소모해서 날아가버린탓에 지금 창고에 단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옛 장비들은 그때가 유일할겁니다. 그래도 그때는 던파 망조 벗어나고 신선한 성장시즌 시작한다고 좋아했었지요. 어둑섬 -> 기록실은 어처구니가 없긴 했습니다. 당시 기록실의 재화 보상 자체가 이상했던거긴 합니다만, 달마다 열심히 돌았던 장비를 한순간에 보내버린거니까요.




중천의 시작은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판단합니다. 안개신과 성장, 깨숲각인으로 이미 조질대로 조진 상황에서 성장시즌 2년간의 가치를 환산해서 명예건 재화적 보상이건 나름 나쁘지 않게 꾸며서 줬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나벨 무기 업그레이드를 갑자기 단순 재료로 치환하는거 부터, 안개융화라는 뉴비입장에서는 장벽에 가까운 시스템을 만들어버리는거 하며, 신규 상의 마법부여 보주를 헌신짝처럼 뿌려버려서 기존에 욕망 보주 샀던사람들 의문부호 내게 만들고, 천해천은 중천 판박이로 만든데다가 딜 인플레 씨게 맥여서 악연 힘들게 아득바득 간 사람들에게 이게 뭐임?하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있어요. 신규 시즌 나온거 보면 마법석 보주도 이번에 새로 갈아버리셨던데, 이거 나온지 1년 갓 지난건데 이게 벌써 갈리나? 소리가 절로 나와요. 천해천은 신규 시즌이 아니라 중천의 연장선 아니었나요? 아무리 봐도 단기 임팩트로 보면 그냥 신규 시즌 시작한거 마냥 리셋 때려버린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요즘 이벤트들 쭉 보면 비싼 종결 마법부여 보주를 이벤트에서 제공해주는게 뭐 대단한거 주는거 마냥 걸어두는데, 이게 전 좋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마법부여 수명을 단축시키고 있는데 실제 골드 주고 사는 사람들은 그만큼 손해를 본다는 의미죠.




근데 이 게임 계속 시즌제를 붙들고 있잖아요? 쌓이는게 없다시피 합니다. 게임 역사는 이제 21년을 바라보고 가고 있는데 컨텐츠는 쌓인게 없어요. 그나마 쌓인게 서사였는데 그 잘 쌓인 서사를 가지고 만든 디레지에 레이드? 망쳐놨잖아요. 그러면 나중에 사도라는 긴 기간의 빌드업이 다 소모되고 나면 도대체 이 게임에 남는게 뭐가 있을까요? 장수 도트게임이라는 것 정도?



3. 주차가 유리한 상황 유도




이건 이번 천해천 시즌에 해당하는것도 있지만, 전반적인 시즌 말 때 생기는 문제기도 합니다. 이번에 보면 계시가 천해천에도 유지가 되면서 소모값이 2.8배가 늘어버렸습니다. 그 덕에 악연 가겠다고 / 애완돌 먹이주겠다고 / 무기 추출 하겠다고 헬 열심히 돌면서 계시 소모한 사람들 한순간에 죄다 바보들로 만들었습니다. 이런게 맞나요? 열심히 돈 사람들은 다음에 달릴 때 손해보는 기조 같은거 선례로 남으면 남을수록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줄어들겁니다.





이 모든건 그냥 개인의 사심이 담긴 푸념글에 불과합니다만, 진짜 네오플이 향후에도 던파로 잘 먹고 잘 살 생각을 하고 있다면 게임 방향성을 진짜 잘 고민하셔야 할겁니다. 게임 유저가 언제고 계속 남아줄거 같냐고요. 유저들 이제 나이먹어서 피곤하고 지치면 게임 그냥 안하고 말죠. 좀 잘 좀 해봐요. 그놈의 3d던파니 던파2니 만든다고 뭣뭣 하지 마시고 있는거부터 잘 간수좀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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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115
  • 수녀님
  • 진(眞) 크루세이더 카인 흑장미

    모험단Lv.45 블랙사파이어

오던 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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