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통] RPG 게임 특성상 비수기 문제는 어쩔 수 없는 요소인데
성장 시즌에서 스펙업 필요성과 동기가 부족했고, 그거 때문에 주차만 해두고 설렁설렁 하는 유저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니 아마도 이거 때문에 무기 추출 집어넣어서 헬 졸업캐한테도 종말 뺑이를 강제한다거나 최상위 컨텐츠나 시즌 교체 주기를 빠르게 가져가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고 해도 유저 피로감 문제와 함께 선발대 허탈하게 만들면서까지 무한 파밍을 강요한다고 이게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같은 상황은 안개 융화/서약 때문에 신규, 복귀 유저들이 들어올 일말의 여지조차 완전히 막혀버릴 상황이고, 최상위 컨텐츠나 시즌 교체 주기가 빨라졌으면 하위 컨텐츠에 대한 완화도 좀 빠르고 제대로 이뤄져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오히려 막 졸업하거나 아직 졸업하지 못한 선발대들의 투자와 노력을 곧바로 부정해버리는 등 최신 컨텐츠들이 기대감이 아닌 박탈감과 상실감만 안겨주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시즌제를 폐지해서 시즌 말의 개념을 없애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없는데, 당장 메이플이 하이퍼 버닝, 챌린저스 서버 열릴 때 아니면 비수기 소리 나오며 PC방 점유율, 유저 수가 크게 차이가 나는 걸 생각하면 바로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오죽하면 메이플 역사상 최초로 자석펫을 뿌리는 지경까지 왔겠습니까.
결국은 이렇게까지 유저들에게 쉴 시간을 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어떻게든지 본인이 디렉터 자리에 있을 때 최대한 매출을 쥐어짜려는 의도로 보이며, 이대로 간다면 언젠가 나올 4차 각성도 헬파밍을 해야 퀘스트에 걸리는 기간이 줄어들게끔 만들어서 각성이 후순위로 나오는 비주류 캐릭터 유저들에게도 쉬다가 오면 제때 각성을 할 수 없다는 압박감을 줘서 게임 플레이를 강제하는 수단으로 쓰일 여지가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지금의 안개 융화/서약도 졸업캐나 부캐 키울 생각 없는 기존 유저들에게도 부캐 육성 강제하면서 시간과 돈 쓰라는 목적이 너무 선명하니 말입니다. 물론 이것이 안개 융화/서약 이상으로 신규, 복귀 유저들에게 나생문으로 작용할 거라는 사실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태초 장비가 없어도 꼬울 일은 없을 거라는 말도 거짓말이었는데 4차 각성을 못 해도 컨텐츠 못 가는 일이 없을 거라는 말을 해봐야 누가 믿을까요?)
특히나 문제가 되는 것은 그 동안 던파의 디렉터 교체가 만렙이 풀릴 때인 2~3년 주기마다 이뤄져 왔기 때문에 지금 던파를 이탈하는 사람들은 박종민이 디렉터 자리에 있는 한 절대로 안 돌아올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만에 하나 중천 초 매출 때문에 천해천 끝나고 만렙 120 된 이후에도 계속 박종민을 연임시킨다면 제가 가정한 4차 각성 나생문을 시작으로 무슨 일들이 벌어질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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