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geon & Fighter

커뮤니티

[공통] 퍼스트 서버 기준] 선계 여정의 끝, 천해천 초반부 이야기 (스포일러, 스압, 주관적 묘사 있음)

  • 븜나루아 카인
  • (등록 : 2026.03.16 04:48) 수정 : 2026.03.16 08:05 206

◈ 던전앤 파이터의 큰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치 않은 스포일러를 주의해주세요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중천의 위기와, 죽음을 바라던 하나의 생명에 거짓과 계략이 없는 안식을 선사한 모험가의 여정은 




신들이 머무는 땅, 하늘과 가장 가까운 땅 "천해천" 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천해천 이야기의 중심은




혼돈을 정화 하기 위해, 종말에 방황하는 모든이들을 구원하기 위한 미카엘라 입니다.


목차 (ctrl+f 로 이동하여 원하는 구간만 감상하기 용도)

1. 천해천은 지금

2. 별거북 대서고

3. 배교자의 성










1. 천해천은 지금 연락두절 



중천을 구원한 기계의 현자, 켈돈 자비의 합류로 마이어를 향해가는 모험가는 천해천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천해천은 지금 연락이 묘연한 상태로,




백해에서 암약하던 "바니타스" 의 강경한 테러 행위로 상황이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이들은 어비스의 근원, 종말의 숭배자 초월자 "모르트르" 의 추종자로 

종말의 힘을 사용하여, 칼로소의 가장 큰 파편인 세리아를 찾아 태초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초월자 "빛의 여인, 지혜의 인도자 네메르" 와 는 조금 다르지만, 결과는 같은 '창조신  칼로소의 부활', 그리고 세계의 리셋을 바라는 초월자 입니다.


그런 모르트르의 숭배자들 '바니타스' 는 각자의 사정으로, 사상으로, 현재의 조화와 질서를 거부하고 

세상의 종말을 기원하는 인물들로 '모험가' 와 안개신, 그리고 선계를 지키려는 이들이 중천의 디레지에와 결전을 치루는 동안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완전한 궐기를 단행합니다.



(하늘탑을 부수고, 안개를 사라지게 하며 종말의 기운을 퍼트리는 바니타스)








출발에 앞서 죽음의 여신전에서 혼돈을 정화하던 미카엘라가 모험가를 찾아오는데, 

사도 오즈마가 남긴, 혼돈의 힘을 안정 시켰지만 완전한 정화를 위하여 '레미디오스의 성지, 별마로' 를 향해 함께 할 것을 이야기 합니다.

자비의 나침반으로 도착한 천해천 에서는




빛의 자매, 붉은 성화의 엘리아에 의해 '레미디오스'가 미카엘라에 대한 계시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응답하고 있지 않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미카엘라에게는 혼돈의 정화를, 다른 교단원들에게는 미카엘라에 대한 소식만을 전한 신의 의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천해천에 도착한 모험가와 미카엘라, 그리고 켈돈 자비와 죽음의 관조자들은 각자의 목적인 레미디오스의 계시 / 마이어의 봉인을 위해 따로 행동에 나섭니다.





천해천을, 선계를 파괴하고 있는 바니타스를 피하여 모습을 감춘 마이어를 만날 때가 됨을 안내하는 천해천의 땅지기 스크리본

그의 안내를 받아 별거북 대서고로 향하게 됩니다.




마이어를 만나러 가는 모험가와 침묵하는 레미디오스에게 답을 바라는 미카엘라는 잠시 따로 행동하게 됩니다. 




2. 별거북 대서고의 봉인에서 깨어나는 대마법사 마이어, 그리고 





별거북 대서고를 진행하다 보면 오른쪽이 아닌 상단에 이동 게이트가 나오는 지점이 있습니다.

기존 루트는 오른쪽이지만 위쪽 루트로 진행하게 되면






별거북 대서고가 아닌, 마치 우주와 맞닿은 듯 한 공간으로 이동이 되고 

의문의 목소리가 뜻을 전합니다.




대서고에 숨겨진 길에서 마주하게 된 수수께끼의 공간, 그 공간의 수호자들이 모험가를 시험합니다.



현재로서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기록자.





각각의 의지는 

"미래로 나아가려는 의지가 종말에 맞서려고 한다."

"규율을 바로잡을 두 존재가 일어서니..."


"세계의 운명이 기울어지는 순간, 세계를 파괴하여 정화할 것이니."

"모든 것은 유일 세계 전체를 위한 것."


"과거와 미래가 요람을 건너 조율의 천칭에 닿을 때"

"모두를 위한 하나의 희생으로 조율은 완성되리라."


라는 알 수 없는 말을 건며 빛이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모험가를 인정한 또 다른 초월자 테라네르의 의지를 새긴 체 다시 별거북 대서고로 돌아오게 됩니다.





역성문을 통해 밝혀지는 봉인의 실마리, 그리고 이를 저지하려는 바니타스.

하지만 종말의 기운을 휘두르는 바니타스의 방해마저 봉인 해제의 열쇠로 설정한 대마법사의 안배에 따라, 별거북 대서고 깊은 곳에서 마침내 봉인이 풀리게 됩니다.




안부와 함께 현 상황을 묻는 마이어와 모험가는 '과거,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이어에게 듣는 지금까지의 여정에 대한 대답과 초월자의 위험에 대해 듣게 됩니다 







                        

                                                            














계획의 시작은 빛의 여인, 지혜의 인도자인 '네메르'와의 만남이었습니다.

그녀에게 세 번의 질문으로, 세 번의 답을 얻은 마이어는 초월자들의 목적이 실현될 경우 어떠한 방식 으로든 세계는 멸망에 이를 것임을 확신하기에 이릅니다.











초월자 모르트르의 강림,

그것을 저지하기 위한 계획은 허락된 수명을 멈추고 자신을 봉인한 마이어,

힐더에 의해 휘둘리던 칼날에 불과했지만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의지를 세운 모험가,

그리고 레미디오스의 계시로 혼돈을 품은 성자 미카엘라 를 필요로 한다고 이야기를 마치며 

대마법사의 마지막 시간은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3. 배교자의 성





성지로 향한 미카엘라와 죽음의 관조자들은 빛나는 성이 아닌, 참혹한 폐허를 마주하게 됩니다.

성자 일행을 맞이하는 교단원 오피라 에게서 그 원인을 듣게 되는데




천해천 전역에서 퍼지는 종말의 기운과 괴수, 그리고 종말의 추종자들과 침묵하는 레미디오스에게 실망하고 절망하여

빛과 생명이 아닌 종말을 숭배하게 된 배교자들에 의하여 

광휘의 성은 빛을 잃어 배교자의 성으로 타락해버렸다는 비극을 듣게 됩니다.





마이어의 요청에 따라 미카엘라의 정화를 도우러 광휘의 성으로 향하는 모험가는 이제 광휘의 성 에는

종말에 타락한 배교자들, 그리고  두 성인만이 남아 성을 지키고 있으며

성화를 올려 레미디오스에게 신탁을 받기 위해 길을 나서는 미카엘라와 두 성인을 찾아갑니다.




광휘의 성을 지키는 두 성인 

베리디쿠스와 비올렌티아 






그들은 빛의 교단원으로서 모든 과업을 마쳐 성인으로서 승천할 자격이 충분함에도, 고통받는 형제와 자매들을 위해 광휘의 성에 남은 이들입니다.

이토록 헌신적인 이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침묵하던 레미디오스도 다시 목소리를 들려줄지 모릅니다.

어쩌면 혼돈을 무사히 정화하고 퍼져나가는 종말의 고통 속에서 모두를 구원해 낼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희망을 품게 하지 않았습니다.

고해소를 지키던 베리디쿠스는 레미디오스의 끝없는 침묵에 결국 절망했습니다.

추종자들 또한 종말의 힘에 유린당하는 자신들을 외면하는 '빛'에 실망한 나머지, 도리어 퍼져나가는 종말을 받아들이고 맙니다.

이제 그들은 배교자가 되어, 성자와 모험가의 앞길을 차갑게 가로막습니다.




그리고 믿음을 잃어가며 방황하는 또 다른 성인 비올렌티아, 그녀를 맞이한 성자는 




자신의 믿음으로 다시금 빛을 불러와 방황하는 이들에게 이정표가 될 것을, 

자신들과 같은 침묵을 받았음에도 확고한 믿음과 자애를 대답합니다.





(인게임내에서는 순서가 다릅니다, 작성자 편의상 배치함)


광휘의 성에서 레미디오스의 계시를 듣기 위해 믿음으로 그동안 피어오르지 못했던 성화를 피우는 성자,

그리고 방황하던 추종자들은 점차 신앙을 회복해갑니다.







이곳은 이스터에그가 있습니다.

잔해로 막혀버린 문에 다가가면 다른 공간으로 이동되요






어두운 기운에 쌓여 도착한 광휘의 방

끝으로 이동하면 두 권의 책이 있습니다.



     

     

     

     

     



두 책의 내용은 왼쪽 (미카엘라에 대한 이야기) /

오른쪽 (레미디오스의 뜻을 아는 이 = 마이어, 그저 믿은 이 = 방황하는 베리디쿠스, 멈춰선 이 = 비올렌티아, 의문을 품은 이 = 미카엘라 추정) 의 내용이 다릅니다.









제단에 도착한 모험가와 성자. 광휘의 서 에 적힌 대로 미카엘라의 믿음으로 성화가 피어오르고 





찬란한 광휘가 성을 비추는가 싶지만 





갑자기 성화가 사라지며, 광휘 역시 모습을 감춥니다. 





미카엘라는 자신이 한 일이 아님을 밝히며, 누군가 개입한 것 을 토로합니다. 








이윽고 광휘를 대신하여 종말의 기운이 성을 비추고 일행앞에 나타난 비올렌티아가 부정이 흘러내리며 종말에 잠식된 모습으로 

성자에게 희망을 찾을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성자는 방황하는 성인을 되돌리지만 거듭된 고행으로 안정시킨 혼돈이 다시 퍼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내 갈무리를 하며, 이 종말의 힘에 바스러지는 생명, 믿음을 잃고 침묵하는 신앙에 배교자가 되버린 추종자들, 이 모든 것 이 레미디오스의 뜻 이라면 

그 뜻을 거부하고 생명을 구원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고해소로 향합니다.






여기도 이스터에그

2번 방 제일 오른쪽 벽은 평타로 부셔집니다. 안에는 안아줘요 신수인 허그미가 쿨타임 초기화를 해줌







일행은 이미 종말의 기운이 가득찬 고해소에서 베리디쿠스를 만나게 됩니다.












빛을 버리고 종말을 받아들 성인 베리디쿠스는 마치 울분을 토하듯, 성자에게 고해성사를 시작합니다.

성자는 묵묵히 신성모독의 이유를 받아들였지만, 












엘리아의 말에 격분하는 베리디쿠스.

애써 받아들인 종말을 정화했다는 사실에, 종말을 선택한 자신의 결정을 탓하고자 하면 긍정 하겠지만, 그 원망을 감내하지 않겠다며

이윽고 마지막 고해성사를 시작합니다.




좌절한 성인을 상대하는 모험가와 성자는 이전과는 다른, 강력한 종말의 개입을 느끼며 

잠식된 베리디쿠스를 저지합니다.








그런 베리디쿠스를 버릴 수 없는 미카엘라는 이미 한차례 부담을 겪고도 베리디쿠스의 종말을 정화합니다.













모험가에게 이곳에 남아 종말에 빠진 교단원을 돕겠다는 미카엘라.

광휘의 성에 남아 고통받는 이들을 구원하고 레미디오스에게 답을 찾겠다고 합니다.




그런 미카엘라를 남겨두고 찾아온 기록지기가 전해주는 충격적인 소식.

바니타스의 본거지인 '역설의 미궁' 에서 종말의 힘이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역설의 미궁으로 향합니다.


역설의 미궁은 천해천 초반부 강력 스포일러 입니다. 본문에 서술하지 않겠습니다 라이브서버, 혹은 퍼스트서버에서 직접 관람하시길 권장드려요.







아래는 주관적 추측, 서술이 있는 스포일러입니다 주의해주세요

--------------------------------------------------강 력 스 포 ------------------------------------------------











 




역설의 미궁 챕터가 끝나고, 고해소에 남은 미카엘라는 여전히 침묵중 고뇌하는중입니다.

그런 고해소에 누군가 다가오는데 




종말의 기운에 잠식된 형제가 미카엘라를 찾아 고해소로 들어왔습니다.






미카엘라 에게 종말을 정화받은 오멜리디스가 감사를 표합니다.

모험가가 역설의 미궁으로 떠나고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는지

미카엘라는 모든 이 들을 만난 줄 알았는데 남은 사람이 있는지 몰랐다는군요.





                              







베리디쿠스가 그랬던 것처럼, 오멜리디스에게 자신의 고뇌를 털어놓는 미카엘라.

그 물음에 오멜리디스는 마치 방황하는 마음에 이정표를 세우듯한 대답을 내놓습니다.





미카엘라의 고해성사가 진행되던 중 역설의미궁 스토리가 진행 되었나 봅니다. 

해당 내용은 역설의 미궁 플레이 권장합니다.




지금까지 연단 된 모험가 분 들이라면 눈치채셨을 텐데요




오멜리디스(O m e l i d i s)


레미디오스의 애너그램 입니다 




숨겨진 광휘의 방 우측의 책에서는 " 하늘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세계를 굽어보는 광휘 가 첫번째 벽이 되리니 " 라고 적혀있습니다.

세계를 굽어보는 광휘 는 빛, 생명을 뜻하는 별마로의 레미디오스 를 뜻하며 

첫번째 벽, 지금 종말을 직접적으로 막고 있는 것은 안티엔바이와 아라드의 대마법진이 아닌, 레미디오스(오멜리디스) 본인(神)이 아닐까 싶습니다.



종말의 기운에 잠식 당한 모습도 그 근거로 볼 수 있겠네요.


레미디오스가 빛과 생명의 신으로써 종말로 세계가 멸망 하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직접 나서서 모르트르 를 막고 있던것 아닌지,

그리고 자신이 희생함으로써 미카엘라가 자신의 뒤를 이어 빛과 생명의 신으로 승천하는 것 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불경함이 아닌 미카엘라 자기 자신만의 뜻을 세우도록 침묵하고 있는게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모르트르를 막느라 맞붙어있기 때문에 계시를 내리면 안티엔바이 너머로 세리아를 느낄까봐 로도 추측 가능함)




오멜리디스의 대화는 더욱 더 의미심장 합니다 

"누군가는 태양이 진 뒤 어둠을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태양이 진 뒤의 어둠, 그 뒤에는 여명이 다가오는법입니다.

태양이 진 뒤의 어둠 (자신이 소멸하더라도) / 새로운 태양이 될 미카엘라를 암시하는게 아닐까요..?  




게임 내적으로는 .. 많이 힘든 시기 입니다만 

이번 퍼스트 서버 스토리는 정말 좋았습니다. 게임 내에서 BGM 키고 직접 감상해보시길 적극 추천드려요 



0
!
  • Lv115
  • 븜나루아
  • 진(眞) 엘레멘탈 마스터 카인 핑크단

    모험단Lv.44 븜냐

오던 5회
일부 아바타는 게임과 다르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