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통] 중천+천해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졸업의 벽을 너무 올린거라고 봅니다 (3)
던파 자체가 근본적으로 파밍이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이긴 합니다.
시즌마다 파밍방식에 조금씩이라도 변화를 줘서 새로움을 가하려고 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번 시즌 파밍 방식은 진짜 완벽하게 틀렸습니다. 정말 명백하게요.
첫 출발까진 좋았습니다. 에픽의 가치를 올린다고 드랍난이도가 올라갔고
태초가 없다고 당장 컨텐츠가 불가한건 아니었던데다가
하나씩 주워먹을때마다 상급던전 하나씩 건너뛰는 성장의 재미도 줬으니까요.
실제로 당시엔 유입 복귀 유저가 굉장히 많아서 점핑좀 달라고 호소할 수준이었잖아요?
적어도 나벨 당시까진 이 기세가 유지됐습니다. 나벨까지는 미완성인 스펙이어도
레이드에서 제공하는 보상과 계시로 성장하고 컨텐츠 속도 줄이는 재미가 있었거든요.
이 흐름이 박살나기 시작한게 이내부터입니다.
개종민씨가 말한거처럼 필수로 요구하지 않아야 할 '태초'가 없는 어중간하게 파밍된 캐릭터?
이제 출입이 힘든 컨텐츠가 나오기 시작한거죠.
스펙컷이 이렇다보니 이내를 돌던 유저들 대부분도 컨텐츠 단축을 위한 스펙업이 안됩니다.
막연하게 태거시 태초2~3 노리고 계속 헬 돌려야 됐죠. 지옥의 시작입니다.
이후로 나온 디레지에도 요구스펙은 비슷합니다. 이내 자체가 업그레이드 요소가 없었으니
여기서 더 올려볼려고 해도 사실 힘들죠. 이제 악연? 1티어의 풀파밍은 기본이고 모든 세라요소 구비해야 끼워줍니다.
사실상 컨텐츠 따라갈려면 컨텐츠 나오기 직전까지 매일 풀피헬 돌고 있어야 됐던거죠.
그럼 이렇게 1년 내내 높은 요구치 따라가면 뭐를 줄까요? 헬 돌라고 계시를 줍니다.
1년 내내 컨텐츠를 내는데 결론은 헬 돌아라로 끝나는겁니다.
이전까지의 컨텐츠들은 어느정도 자체 졸업각이란게 있었어요.
헬파밍 시즌조차 빠르면 2개월 못해도 반년이면 사실상 헬파밍은 졸업하는게 대부분입니다.
당장 중천 기준으로도 여신전이 열리는 시점에서 달잠호는 갈 일 없어지잖아요?
이처럼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졸업하는 컨텐츠가 있어야 되는데 이번 시즌은 그게 심각하게 없습니다.
악연을 도는 유저여도 상던2회 베누스 나벨 이내 악연까지 나온거 전부 다 돌아야 됩니다.
그거 안돌면 천해천 계시 어떻게 수급합니까? 결국 헬 때문에 자체 졸업되는 컨텐츠 없이 1년 내내 계속 쳇바퀴 풀로 돌아야 되니까
다른 시즌보다 피로감이 말도 안되게 크게 다가오는거 아닐까요?
유저수가 언제 제일 많았는지 늘 생각하고 방향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은 컨텐츠를 하면서 성장하는거에 재미를 느끼는거지
막연히 높여놓은 졸업 커트라인에 올라타려고 기약없이 태초만 바라보고 헬뺑이 치는거에 재미 못느낍니다.
천해천도 중천 옆으로 늘린 시즌이라 뭐 해결안될거 뻔히 알고는 있지만,
어쨌든 다음 시즌에 제발 이렇게 말도 안되게 헬지옥에 유저 묶어둬서 시간 벌려는 짓은 멈추고
상승욕 생기는 컨텐츠들로 채워줬으면 좋겠습니다.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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