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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밸런스패치에 관한 견해 - 이게 진짜 맞는 건가? (5)

  • GeneralFM 디레지에
  • (등록 : 2025.08.13 21:11) 수정 : 2025.08.13 21:31 990



사진은 "만악의 근원"을 박고 이야기를 시작하죠. 


오늘날 던파의 밸런스가 왜 이렇게 박살이 났을까요? 


솔직히 "중천/선계"에 들어오고 나서 


이러한 수준의 밸런스 패치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상당히 재미 없고, 심지어 분노만 나오죠. 




흔히 만화 용어로 "작화 돌려막기"라는 수법인데요. 해당 제작팀의 아이디어가 다 떨어졌을때 사용하는 "일종의 아랫돌 빼서 웃돌 괴는 수법"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방법의 결말은 대충 뻔합니다. 빚을 빚으로 갚는 방법에 속하기 때문에 결국 본인의 빚만 계속 늘어나는 상황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현재 던파의 밸런스 패치도 내용을 뜯어 보면.. "작화 돌려 막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모션, 스킬, 도트나 뭔가 새로운 내역이 별로 없었거든요. 


언젠가는 유저들이 질리게 될 거고, 결국 "파워 인플레"에 도달하게 이르게 되는 게 바로 던파의 밸런스 시스템 되겠습니다.  


즉. 뭔가 신선한 게 전혀 없어요. 우려먹고, 또 우려먹고, 또 우려먹는 게 "지금의 현실"인 거죠.


"왕의 DNA"라고 특정 직업을 추켜 세워 밸런스 패치를 한다? 네, 그거 예전에 역사 책에서 본 적 있어요. 흔히 그걸 "군주제"라고 불렀죠. 그런데 그 "군주제"의 


결말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쓴 "어린 왕자"에 재대로 기록되어 있어요. 말도 나눌 신하도 없어서, 결국 "혼자"가 되었거든요. 


결국 지금의 "던파"는 감이 다 죽은 거에요.  그러니까 신철우 뺴고 다른 사람 넣어야 해요. 그래야 끝나요.


덤 


게임의 밸런스를 잡기 어려운 것은 게임 이해도가 플레이어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소수의 고수들이 느끼기에 밸런스가 잘 잡힌 경우와 다수의 초보들이 느끼기에 밸런스가 잘 잡힌 경우는 완전히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수들이 숙련된 상태로 사용해야 진정한 성능이 나오는, 소위 익히기는 어렵지만 성능도 그만큼 좋은 경우와 초보들이

미 숙련 상태에서도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지만 활용의 여지가 적어 캐릭터 성능 상 한계가

명확한 경우를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쪽에 밸런스를 맞출 것인가?는 개발자/디렉터 입장에서 보면 매우 곤란한 딜레마에 속하는데요.

초보들은 애초에 게임 이해도가 낮은 상태이니 자기가 유리한지 불리한지를 판단하는 것조차 어려울 때가 많지요. 그렇지만

게임 플레이어의 대다수는 초보들이니 고려를 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한편 고수들은 공식 홈페이지 등에 의견 교환이 활발하다 보니 개발자들은 고수에 편향된 피드백을 따르기가 쉽습니다. 


그런 이유로 어지간한 게임 중 "이 게임은 밸런스가 퍼팩트하다"라는 평을 받는 것은 매우 드물고,사례도 찾기가 매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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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115
  • GeneralFM
  • 진(眞) 스핏파이어 디레지에 얼리전트

    모험단Lv.41 EteralFlames

일부 아바타는 게임과 다르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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