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천시즌에 복귀해서 나벨 벞교까지 완성해봤습니다
돈도 좀 써보고
20캐릭 환요도 돌려보고
매일매일 헬도 돌았습니다만
이제는 좀 지쳐요
아니 지친다는걸 넘어서 재미가 없습니다
이걸 왜 해야하지? 라는 느낌이 너무 듭니다
첫번째로 파밍의 재미가 없습니다
먹기 힘든 아이템을 먹는 재미, 그걸로 성장하는 재미
이게 없어요
왜? 먹어도 성장을 할 수 없는 템이니까
확률적으로 생각해봅시다
확률적으로는 원래 풀피헬을 돌려도 레전더리 1개가 뜨는게 평타치죠 거기서 에픽을 먹으면 운이 좋다 축에 끼는거고 태초는 논외죠
그런데 그렇게 엄청나게 낮은 확률로 에픽을, 태초를 먹었다고 칩시다
그 아이템이 내가 착용하고 있는 세트의 내가 이미 먹지 않은 아이템이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훨씬 더 낮아지죠
단순 산술계산을 해도 템한부위 저격하려면 당장
드랍확률 × 1/12 ×1/11이 되는겁니다
두번째로 컨텐츠 허들이 너무 높은 반면 보상은 저열합니다
나벨... 일반조차 내실 다 맞춰줘도 태초무기가 없으면 적어도 에픽 2~3세트는 되야지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렇게 최상급 컨텐츠를 가야하는 이유는 뭐죠? 재미?
보상이죠 타 컨텐츠에 비해 높은 수준의 스펙을 요구하는 대신 타 컨텐츠에 비해 높은 수준의 보상을 줘야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나벨? 까놓고 말해서 베누스 2단이랑 보상차이가 필요스펙만큼 차이가 납니까?
상기의 이유들로 매일매일 던파를 하는게 시간낭비라고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저는 정가시즌에 던파를 주로 했었지만 그때는 재미가 없었어도 꾸역꾸역 했어요
왜?
하다보면 뭔가 캐릭터가 성장하니까 안하면 손해보는 느낌이니까
근데 지금은? 굳이 열심히 해야하나? 어차피 오늘 피로도 다 빼봐야 아무것도 안나오는데 시간낭비지 라는 심정으로 안합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게임을 하는게 더 정신건강에 좋거든요
결론을 내리자면 파밍구조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저점보장을 해주세요 내가 오늘 던파하는데 투자한 시간만큼의 재미를 보장해달라는겁니다
에픽하나를 먹으면 에픽하나를 어렵게 먹은 만큼의 기대감 충족, 성장, 재미를 주세요
♡♥♥♡ ㅈ같아서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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