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베누스 2단도 나름 괜찮게 돌았다고 생각했었지만

어딘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이번 주 신규 콘텐츠에서 시간을 쓰긴 했지만

나벨 싱글에서 세트 포인트도 올렸고

베누스 솔플 때 체력도 줄었다는데 어떻게든 기록 개선이 있지 않을까요?

황금의 광채 베누스가 나오는 세바스티온은

스펙에 자신이 있다면 유물 하나 포기하고 기록 단축을 노릴 만 했는데

물론 이러면 찬사의 광장에서 시간은 더 걸리긴 하겠지만

2페이즈 생각하면 찬사의 광장에서 먹는 유물을 다 먹어야 하는 건 마찬가지라서...

디멘션 워커조차 패치 전 아수라 기록이 나올 정도면

베누스 솔플이 쉬워져 파밍에 탄력이 생긴 건 확실했습니다.

베누스보다도 제 선호 캐릭터 이야기를 가능한 선에서 많이 하고 싶었는데

새로 나왔다는 흉몽은 6만대의 명성치를 가진 캐릭터로도 지옥을 맛보는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보스 하나만 잡으면 되니 애쥬어 메인 돌릴 시간에

죽음의 여신전 이상의 보상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주간 캐릭터 수 채울 가치는 컸고

현재 3철광에 갈 수 있는 캐릭터는 없지만

8캐릭터 투입이 가능한 2철광 돌리기는 충분해서

이번 주말에도 일을 하느라 던파할 시간이 많이 없었던 걸 고려해도

주요 콘텐츠를 모두 돌릴 수는 있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마무리 겸 팔찌, 반지, 보조장비, 마법석 마법부여를 바꿔봤는데

생각보다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는 마법부여가 있어서

던담딜이 올라가는 모습에 미소가 생기면서

트래블러는 무기 3조율 꽉 채우니 30억도 찍어봤습니다.

다만 남스핏, 여넨마, 뮤즈는 무기가 태초 등급이라 조율과 상관없는데

어썰트, 아수라, 비질란테, 디멘션 워커는 소울이 모자라서 2조율로 끝났고

지금 다시 보니 솔플을 한다면 던담딜보단 샌드백딜의 영향이 더 커서

던담딜은 7증폭 어썰트로 10증폭 남스핏을 앞섰지만

샌드백딜은 10% 정도 차이나서 따라갈 수 없는 기록 차이가 있었고

마찬가지로 배럭 캐릭터에서 태거시 하나로 선호 캐릭터로 올라온 여넨마는

던담딜은 어썰트를 약간 앞섰지만 기록은 조금 밀렸습니다.

무엇보다 아수라, 비질란테, 디멘션 워커한테 계시를 그렇게 몰아줬는데도

드랍 운이 시원치 않았던게 컸네요.

특히 아수라는 태초 장비 아무거나 하나라도 먹으면

항아리깡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이번 주 던파도 재밌게 했습니다.

뮤즈 정도 솔플 기록이 나오면 충분히 빠르다고 느껴서

남스핏, 어썰트, 여넨마, 뮤즈 정도면 제 캐릭터 탑4로 손색이 없었고

위의 넷만큼은 아니어도

엄연히 명성치 6만대를 찍으면서 그럭저럭 성과 나오는 캐릭터가 넷이니...

그렇게 한 주가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