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헬메타시즌을 겪을 때마다 느끼는 가장 큰 문제점은 [운빨]이 아니라
매일 재미도 없고 귀찮은 종말의 인도자(헬던전)을 수십번을 반복해서 돌아야하는 [지루한 숙제하기]입니다.
캐릭터가 실질적으로 명성 45000~46000정도는 맞춰야 베누스 레기온 같은 '본격적인 게임'을 즐길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계시를 모아서 매일 종말의 인도자만 끝없이 돌아야 합니다.
상급던전? 그거 일주일에 2군데 가면 끝이죠.
네오플이 이벤트마다 계시를 뿌려대는 걸 보면, 네오플이 의도한 파밍의 핵심 역시 '종말의 인도자'='헬던전'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이 매일 해야 하는 노가다가 정말이지 끔찍하게 지루하고 재미없습니다.
막말로 그냥 공부하는게 이것보다 재밌을것 같네요.
재미를 느끼기 위해 하는 게임인데, 어째서 이런 공부보다 재미없는 숙제를 게임에서 하고 있어야 하는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다른 여러 게임들에서 '숙제와 노가다'를 다 해봤지만, 지금 던파의 헬파밍만큼 극도로 재미가 없는 숙제와 노가다는 또 처음입니다.
저는 도저히 이 상황에서 재미를 느낄수가 없어서, 이 부분을 해결해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 봅니다.
----------------------------------------------
1안. 종말의 인도자의 배율 설정 (입장재료, 보상의 배율 지정)
: 종말의 인도자를 입장하기 전에,
입장에 필요한 재료와 피로도+보상 골드와 아이템의 배율을 1배~10배 사이로 정할수 있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지루한 사냥은 현재와 다를게 없지만, 그 지루한 반복 작업의 시간을 대폭 줄임으로서 유저의 피로함을 줄여주는 방식입니다.
또한 가장 간단하게 업데이트할수 있는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2안. 종말의 인도자 상급던전 버전 추가. (명성에 따라 난이도와 약간의 보상 변경, 재료와 피로도 필요, 반복입장 가능)
: 약간의 난이도가 있고, 계시와 피로도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상급던전의 추가입니다.
재미와 빠른 장비 파밍이라는 두가지 토끼를 다 잡은 방식입니다.
이 던전의 특징은
-종말의 인도자와 같은 입장재료를 사용하며 요구 피로도와 입장재료 숫자가 훨씬 더 많음. (심연 인도자와 같은 재료 사용 X)
-명성이 높을수록 고난이도 선택이 가능하며, 보상에서 '약간'의 이득이 더 있음.
-재료와 피로도가 있다면 반복 입장 가능.
[폭풍의 항로] 처럼 이때까지 나왔던 몇몇 던전들을 재활용해서, 입장때마다 랜덤하게 던전이 바뀌면 더 재밌을것 같습니다.
3안. 잡몹방 삭제. 아이템을 주는 구체가 종말의 인도자의 입장방에서 등장하게 변경
: 던전에 들어가자 마자 바로 아이템을 깔수있게 하는 방식입니다.
헬던전 반복파밍을 피곤하게 만드는 요소중에 하나가 [의미없는 방이동과 잡몹 상대]인데,
파밍의 진행을 극도로 단순화 시키는 것입니다.
골드 문제는 구체가 골드도 뱉게 하면 되고,
몬스터 사냥 퀘스트가 문제가 된다면 구체를 때리면 몬스터들이 튀어나오게 만들면 됩니다.
0
최신 댓글 이동
댓글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