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르고 - 일단 라르고는 환요오괴라는 요괴 모임에 속해있는데.

여기에서는 거의 막둥이거나 제일 먹이사슬 아래인 것으로 묘사됩니다.

흰 구름 감시자로 속하면서 인간 형세를 하던 것이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던건지, 본래의 모습보다는 인간 모습으로 지내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하고. 나중에 디레지에 레이드가 나오기 전에 환요오괴를 배반하고 모험가 쪽에 붙는 중립적인 모양이 나오지 않을까요? 누구누구처럼 어느 신을 위해서라고 사람의 시체로 산을 쌓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요괴로서 사람을 죽이면서 활동하기는 했으리라 당연하게도 생각이 가능합니다.  힘에 대한 갈망도 무척이나 강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통해 다른 환요오괴들에게서 질투심을 품고도 있을테고 동시에 요마왕 마키아를 숭배하고 있을테죠. 하지만 요마왕 마키아라는 이름하에 존재하는 디레지에가 공격을 가하면서는 선계의 사람들이 계속 죽어나가며 역겨운 질병을 퍼트릴때쯔음 라르고는 의문에 빠질겁니다. 이게 정녕 요괴를 위한 길이 맞는가 하고요. 그리고는 아마도 어느쪽의 편도 아닌 아군화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험가와 칼날을 맞대어봤으니 어느정도 실력자라는 것을 파악하고 있을테고요.

2. 디레지에 레이드와 무.

디레지에는 사도면서 죽을 수 없는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무력화를 시켜도 멀쩡히 재생해서 살아나겠죠. 힐더조차 답을 찾지 못 하고 아라드로 보내버린 것을 보면 그렇죠. 하지만 선계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자신을 따르는 추종♡♥♥♡이 생겨났고 힘도 강력해졌으리라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아라드에서 만났을때보다 더욱 강력하게 베누스의 힘 또한 흡수하여 나타날테죠.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디레지에는 결코 죽일 수 없는 존재입니다. 여기서 이번에 나온 만들어진 신 나벨의 스토리를 보면 힌트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망상입니다. 절대적인 정답도 아니며, 오답일 확률이 높습니다.

인공신 아니마는 작중 엘디르가 연구하며 만들어낸 13번째 육체를 가지고 있었고, 후반부에 나벨을 13번째 육체로 부활시킵니다. 거기서 13번째 육체는 모든 인공신의 에너지를 흡수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아니마는 나벨을 13번째 육체에 부활시킨 것에 더해 자신의 힘을 주입하는 것 같은 묘사가 있었습니다. 고로 부활한 나벨은 추후 살아남았고 안개의 신이 된 이후의 행적과 모습을 보면 아니마의 공격이 일부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나벨이었던 시절의 힘만이 아닌 아니마의 힘또한 과거를 극복한 무가 꺼내들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무는 나벨의 힘만을 자각하고 있어서는 지금은 아니마의 힘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함에 있어선 '의도적'으로 발현할 수 없다는게 뇌피셜인데. 만약의 무지의 힘으로 선계를 정화했다치더라도 디레지에와 싸우는데에 있어서 무가 중요한 역할을 맡으리라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여기서 아니마의 능력을 짧게 말하고 넘어가자면... 물질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그게 생명이든 무생물이든 살아있든 살아있지 않든 무엇이든.

아니마의 힘을 흡수했을 무가 사용하게 된다면 디레지에를 상대할 수 있는 키카드가 됩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디레지에는 죽지 않는 몸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공신 스토리에서 비슷한 양상을 가지고 있는 무는 최종적으로 디레지에를 봉인하거나 다른 차원으로 보내거나 하지 않고 모험가는 사도를 죽이면 안 된다라는 말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고 재앙이 벌어진걸 알고 있으니 답은 없겠죠. 결국 무에게 맡기고 디레지에를 어찌저찌 버프나 유물의 힘을 빌린 모험가가 디레지에를 무력화시키고 최종적으로 무가 디레지에에게 죽음을 선사하면서 디레지에 레이드는 끝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저 망상 추측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