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엔 레기온을 비롯한 주간 콘텐츠를 아예 돌리지 않고 하스라한만 마지못해 돌렸습니다.
클라디스가 최종보스로 나오는 주간이고 로그 나오는 주간인데
이번에도 닐스스핏이 압도적으로 빠르면서
놀아주는남자 캐릭터가 꼴찌인건 더 설명이 필요없다고 해도
뮤즈가 로그를 안 가면 의외로 오래 걸리는 것에 놀랐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면 빠른 캐릭은 빠르고 느린 캐릭은 느려서
생각으로는 공정한 선에서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싶었는데
그다지 공정하지 않은 시작에서 반전 없는 결과를 보는 게 참담하게 다가왔습니다.
부캐릭터 남스핏은 시브보주에 종결크리쳐와 종결오라까지 줘서 던담딜은 닐스스핏을 앞섰지만
그렇게 세져도 느린 기록은 여전히 느린 기록인 것도 마음이 아팠고
그렇다고 과금을 안 하기엔 운으로 되는 3성을 소소하게 모으는 것 말곤
지금 당장 성장을 더 기대하기 어려워서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고...
실은 이번 주엔 다른 게임을 하느라 던파를 할 시간을 내지 못한게 컸지만
던파하느라 못했던 다른 게임을 하고 나니 똑같이 마음 비우고 하려는 것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채우고 나면 던파를 못해도 기분 좋게 끝나서
그저 요즘 제가 뭔가 생각을 잘못 하고 있는 건지 고민이 생깁니다.
앞으로 던파를 계속 재밌게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지금 적는 게시글도 생각 정돈 못하고 적는 상황에서
제가 던파를 계속 붙잡을 수 있을지...
던파보다 오래했던 메이플도 제가 견딜 수 없어서 떠난 적이 있었는데 여기서도 고민을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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