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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공통] 이 말에 대한 답변 (3)

  • GeneralFM 디레지에
  • (등록 : 2024.09.17 13:53) 수정 : 2024.09.17 14:10 1,093


누군가 메가폰으로 이러한 대답을 주셨는데.. 


저는 친척 분들이 다 호스피스 아니면 요양원에 계셔서 말이죠.. 


그래서 남들처럼 쉽게 못 찾아갑니다.. (다 미리 예약 받고 찾아가야 됨.)


그렇다고 그분들이 재대로 절 알아보시느냐? 


그것도 아님. 외할머니는 "파킨슨병"증상이 있으셔서 사람을 인지하시는데 심각한 혼동이 있으시고 


부산 쪽에 사시는 고모 분은 병원에서 왔다 갔다 하는 상황임.


추석인데 던파를 왜하냐.. 이러한 질문에.. 저는 


"추석인데 던파 밖에 할게 없습니다"라고 대답하고 싶군요. 왜냐하면 친척을 찾아가려면 분향소 아니면 죄다 미리 예약하고 요양원이나 병원을 가야 하니까.."  



덤 


역시 영원한 건 이 세상에 없나 봐요.


언젠가 시작되면. 반드시 끝도 있다는 듯이 말이죠.  


아버지 돌아가시던 그날에 들었던 곡이 슈베르트의 "마왕"이였고 


큰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들었던 곡도 슈베르트의 "마왕"이였으니 


제발 이번에 누군가의 끝이 오면 제 MP3에서 듣는 곡이 다른 곡임을


저는 던파를 플레이 하면서 매일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도 무섭거든요. 


언제 슈베르트의 "마왕"이 다시 들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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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eralFM
  • 진(眞) 스핏파이어 디레지에 얼리전트

    모험단Lv.40 EteralFl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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