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야 요즘 자주 놀아주지 못했지;

주말에 뽀뽀 해준다는 약속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그리고 사랑한다^^

우리둘째 유원이

아빠는 유원이가 언니랑 같이 지내는 동안

우선 걱정이 되는게 뭐냐면

언니랑 싸우는거랑 그리고 너 우는 모습 보이면

덩달아 아빠도 너무 슬프단다

아빠는 유원이한테 한가지 바라고 싶은점은

우는 모습보다 언니처럼 밝고 웃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어^^

사랑하는 와이프에게

우리 싫은 소리 못하고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사이

검은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행복하게 같이가자!!^^ 

그리고 나 요즘 퇴근하면 항상 머리가 복잡하고

전보다 스트레스가 한층 더 쌓인 기분이야

근데 너가 이걸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사람이 살다보면 가끔가다 우울해 질때도 있는거야

걱정해주는것도 적당하면 좋은데 그게너무 심하면

나도 밖에 편하게 있을수가 없어

이런부분에 있어서 너가 오빠를 좀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그러니  좋게 생각하고 생활하면 서로가 편해

둘중 누가 하나가 수틀리면 그것이 곧 불행이야

그렇다고 내가 스트레스 받고 싶어서 받는것도 아니잖아..

근심과 걱정은 심해지면 곧 병이되

몸관리 잘하고 우리 아이들을위해 올바른길로 인도해주고

부모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자!!

나도 정말 아이들을 위해서 해주고 싶은거 다해주고 싶어 알지??

마지막으로 너 가끔가다 던파 접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는데

그얘기는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퇴근하고

평일에는 1시간만 하겠다는 약속 잘지키고 있고

그 나머지 아이들과 함께 하는시간을 더 늘렸으면 좋겠다 하는 약속 또한 잘지키고

있다는걸 너도 잘알고 있잖아 그치??

오빠는 이렇게라도 노력하는 모습 보이는데

내가 봤을때는 너가 아직도 행동이나 말투에서도 그렇고 뭔가 불만이 있는것 같아

나도 이런걸로 해서 너랑 싸우고 싶지도 않고 지금와서 너가 

스트레스를 풀수있는 나만의 자유 1시간이라도 없으면

오히려 그 스트레스가 곧 우울증이되고 나중에는

정말 손쓸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질수 있는거야

이제 오빠를 좀 이해하고 너가 그걸 좀 받아줬으면 좋겠어 알았지??

우리 항상 행복하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