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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여거너 5번째 전직 초안 유출, 딜러임(스압주의) - 내 작업물 느낌이 들어서 걍 재업로드나 해봄 (21)

  • 테니아노스 카인
  • (등록 : 2024.03.26 23:16) 수정 : 2024.11.22 23:50 6,333

이미 만우절이 지났기에

유출이란건 지난 만우절 용으로 올렸었기에 그런거고


오늘 재업하는건 걍 혼자 뭔가뭔가 해서 했음


사진 많습니다.

스압 및 데이터 주의


5번째 전직 초안 유출 되었습니다.


대충 컨셉, 레벨별 스킬 순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래두면 누군가는 윗 줄만 읽고 긁어가겠죠?

죄송합니다. 사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안녕하세요.

매거진 오던으로 몇 번 뵈었죠.

카인에 서식 중인 테니라고 합니다.


만우절 기념으로 제주 행동 하던 걸 올려봤습니다.

아래는 관련 설명 내용입니다.


이미지 순서 수정했습니다.

만우절에나 다시 재업로드 될 것 같네요.

(임시 저장 만들어줘!)


----- A. 사설 구간 ----


위 캐릭터가 태어나게 된 계기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1. 저는 게임 기획에 대한 공부를 독학으로 1~2개월 아주 짧게 했습니다.

2. 대학원 졸업 후 원하던 일은 배터리 연구원이었는데 긴 취준 기간 중 지인의 추천으로 네오플 캐릭터 기획에 서류 준비를 했습니다. 작년이네요.

3. 현직자의 눈엔 보잘 것 없고 유치할 수 있는 내용이라 봅니다만, 혼자 묵혀두기 아까워서 그냥 풀어놔 봅니다.

사설 요약이며, 본문은 B로 가시면 됩니다.


위 내용을 좀 더 풀어보자면,

뭐 다들 아는 큰 기업들 이곳 저곳 면접도 보고 서류를 쓰던 중

게임 업계 종사자의 추천?으로 어떻게 제주 행동을 해봤습니다.


당시 이것저것 같이 준비하던 중에 했지만,

나름 제작 하던 중 재밌기도 했고, 만약 이 캐릭터가 실제 나온다면 얼마나 즐거울까 라는 생각과

연구와 캐릭터 기획에서 아이디어, 상상력을 실현하고 그 난이도의 차이만 있다는 점에서의 공통점을 봤구요.

누군가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던파에서 한 축이 된다면 이란 생각으로 해봤지만

뭐 초심자, 그것도 한두 달 깔짝한 사람이 붙을 리는 없죠.


현재는 그래도 배터리 연구원이 되어 일하고 있고

회사 자체엔 불만이 좀 있더라도 직무와 업무에 대해서는

나름 자부심 갖고, 나름 아이디어도 내어 특허, 프로젝트도 주도하고 있어서

이제는 놓아줄 마음으로 세상에 풀어놔 봅니다.


만우절에 딱 맞춰 올리거나 내일 올릴까 했으나,

업무가 몰릴 예정에 제 생일 주간이기에 조금만 더 일찍 올려봅니다.


제 생일은 만우절입니다. 그 기념이기도 하구요.

물론, 믿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 고모도 제가 태어난 당일에 저희 아버지 전화를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 A. 사설 구간 끝 ----



---- B. 캐릭터 관련 ----


해당 캐릭터의 컨셉을 살짝 풀어보자면,

스킬 명을 보며 눈치 채신 분도 계실 겁니다.

네, 제가 긴 시간 몸 담아 온

공대생적인 상상력에 기반합니다.

(죄다 화학, 역학 관련 내용인 것을 눈치 챈 분이 계시...겠죠?)


선계가 출시 될 것이 예정된 시점,

선계에 도달할 실마리가 천계에 있다는 점에서

저는 천계가 선계에 발을 딛게 될 첫 주자 중

대표격이 될 것이라 생각했고

이에 더해 천계와 혹은 선계와의

다리를 놓기 위한 각 세력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선계가 마나와 기계 문명이 화합된 것을 기반으로

천계라면 과학과 기계가 화합된 입장에서

마법, 마나와 기계가 융합된 선계가

선계라면 그 반대의 입장에서

서로가 서로의 동경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 천계 내에서도 체력적으로 부족하나 능력을 인정받아

과학자, 연구자로써 일하며 누구보다 모험가를 동경해온 인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움, 낯선 것에 대한 호기심, 동경 이는 새로운 전직에 대한 실마리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향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이 내용에 부합하다고 판단한 것은

주체인 천계, 선계, 그리고 더 컴퍼니 였습니다.


고농도의 마나를 연료로 하는 마법 기계 공학 : 선계

고도의 과학으로 케미컬 연료인 과학 기계 공학 : 천계

새로운 물자와 전투 양상을 개발할 : 더 컴퍼니


세 곳의 합작으로 마침내 고농도의 마나를

플라즈마로 감싸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었으며,

플라즈마는 자기장으로 감싸 다시 한 번 안정화를 거쳐

더 높은 농도로 정제된 마나를 활용하여

높은 에너지를 통해 이로써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내게 됩니다.

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양자, 상대성 이론, 초전도 기술을 전투에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마나융합로, 핵융합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활용한 전투로,

언제나 동경만 해오던 입장에서, 그들과 같은 입장으로 전선에 뛰어드는

진취적인 성향을 해당 직업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당시, 의무병과 같은 아이디어는 너무 흔하다 판단했고,

또한, 버퍼류는 당연히 부족한 현 상황에서 어느 누구라도 버퍼를 기획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해당 캐릭터는 양자가 가지는 양자 얽힘*이라는 특성으로

버퍼로도 구상이 가능했지만, 딜러를 고집하게 되었죠.


고민할 시간이 조금 더 길었다면

이 양자역학을 활용한 버퍼/딜러 스위칭이 가능한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여기에 언급된

선계(아처), 더 컴퍼니(총검사)에 대한 신규 전직도 머리 속에는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아마 앞으로 세상 밖에 나올 일은 없겠죠.

(그 혹시 아이디어가 마음에 드신 관계자 분 연락 주시면 다 드릴게요. 무료입니다.)


핵융합로의 플라즈마를 이용한 활을 사용하여 근접 전투를 하는 아처

모티브 : 블레이드3 아비게일


핵융합로의 자기장을 변형, 중력파, 중력장을 사용한 광범위 전투를 하는 총검사

모티브 : 프로토스, 아인슈타인 등


긴 내용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B. 캐릭터 관련 끝 ----



---- C. 양자 얽힘이란? ----

아마 여기를 읽으신다면,

둘 중 하나겠죠?


어떻게 저걸 버퍼로 만든단 말이야?

혹은 단순한 양자 얽힘에 대한 호기심


이해하기 쉽게 설명 드리자면

입자가 아래와 같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ex)  입자                    (겁나 먼 거리)                     입자


이때 이 입자가 정보를 하나 가지고 있다고 칩시다.

ex)  입자(상)               (겁나 먼 거리)                    입자(하)

그리고 반대 입자는 상반된 정보를 가지구요.


이 상태에서 좌측 입자가 반대의 정보를 가지게 될 때

ex)  입자(하)               (겁나 먼 거리)                    입자(상)

이처럼 먼 거리에 있는 입자의 정보도 동시에 변하게 됩니다.


이를 이용해

스펙터 자신이 상, 즉 딜러일 때. 주변 파티원에게 버프는 없이 스스로의 공격력을 강하게 혹은 스킬을 딜러형으로 변화하고

자신이 하, 즉 버퍼일 때. 주변 파티원에게 버프를 걸고, 스스로는 약화시키는 캐릭터도 상상해 보았습니다.

---- C. 양자 얽힘이란? 끝 ----



3 줄 요약

1. 제주 행동 하던거 만우절/생일 기념으로다가 함 까발려 봄

2. 버퍼, 딜러 인던전 스위칭 되는 캐릭터를 제작해보려 했는데 딜러로만 만듦

3. 그게 과학쟁이 직업이 됨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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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110
  • 테니아노스
  • 진(眞) 배틀메이지 카인 소망

    모험단Lv.45 전곰체연구원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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