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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바뀐 스토리 후기 - 그란플로리스 편 (3)

전체적으로 그란플로리스 스토리는 

 

과장 좀 보태서 외교관 세리아의 우당탕탕 산림보호 일대기(Feat.모험가) 정도로 요약이 가능함

 

 

 

대충 숲이 곱창났고, 인간의 소행이라 오판한 숲 주민들이 꼭지가 돌아버린 상황

 

인간의 안위를 걱정한 세리아는 참다 못해 혈혈단신으로 원정을 나선다

 

머크우드에서 타우 비스트에게 위협을 받던 도중 모험가 등장

 

 

 

모험가는 세리아의 풍둔 화술에 현혹되어 그만 안타깝게도 노예를 자처하고 만다

 

 

 

그렇게 든든한 보디가드가 생긴 세리아

 

화려한 외교술과 강인한 주먹을 겸비한 철의 여인이 되고 마는데...

 

 

 

고블린 대표 키놀, 루가루 대표 펜릴과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 결렬(물리)

 

 

 

단 한 번의 합을 주고받은 것으로 실력차를 절감하고 만 타우킹 샤우타는

 

뜬금없이 움타라를 찾으며 조상팔이를 하더니 가오 잡다가 런

 

 

 

대화재 PTSD로 사시나무 떨듯 오들오들 떨고 있던 케라하까지 설득(물리)에 성공한 세리아는

 

 

 

불타는 그락카락에서 비노슈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된다

 

 

 

놀랍게도 미쳤으리라 여겨진 비노슈는 제정신이었고 누군가 어둠의 선더랜드에서 10년 전 대화재의 끔찍한 잔재를 되살렸다는 것을 알아내어 그것을 숲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불로 하여금 막고 있었던 것

 

 

 

하지만 여기서 물러날 세리아가 아니다

 

 

 

막고만 있어선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는 말을 시작으로 동생을 극진히 생각하는 비노슈의 성정을 사전에 파악해둔 세리아는 집요하게 비노슈의 빈틈을 파고든다.

 

또한 피해의 근원을 손수 제거할 것을 천명하여 비노슈의 고집을 꺾고 극적으로 설득, 불을 거두어 길을 열게 만들고야 만다

 

그렇게 세리아는 어둠의 선더랜드로 향한다

 

그 곳에서 세리아는 먼 옛날 대마법사 마이어가 아라드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대마법진에 어떠한 문제가 생긴 것을 간파하는 동시에 누군가 악의를 품고 대마법진을 건드렸을 가능성까지 제시하는 예리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의구심와 걱정을 품고 어둠의 선더랜드의 중심부로 향하는 세리아

 

 

 

10년 전 대화재 당시 요정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대마법진을 복구하던 그 장소에 도착한다

 

 

 

그 곳에는 지팡이를 들고 요정의 마법진에 간섭하고 있는 굴 구위시라는 구울이 있었고

 

 

 

세리아는 왜인지 자신이 마법진을 정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마법진과 굴 구위시에게 달려든다

 

 

 

기어코 자신도 모르게 엄청난 빛의 힘을 발산하며 마법진과 굴 구위시를 정화하는데 성공하고 만다

 

 

 

굴 구위시가 사라지고 남은 자리에 떨어져 있는 목걸이를 보며, 요정의 것이라고 의아해하던 찰나

 

갑자기 구울들이 다시 나타나 세리아를 덮치려 한다

 

 

 

그 때, 세리아 라인을 타기로 굳게 결심한 샤우타와 비노슈가 나타나 극적으로 세리아를 돕는다

 

 

 

비노슈는 분명 '불 너머의 문제를 해결하고 올 때까지 불을 거두지 않겠다'고 해놓고 그 새를 못 참고 호다닥 세리아한테 달려왔으며

 

샤우타는 또 또 움타라를 들먹이며 '숲에서 누구 죽으면 좀 그렇다'라고 빙 돌려서 말한다

 

 

 

요정의 마법진을 구울이 간섭한 것, 그리고 요정의 마법진을 세리아가 정화해낸 것...

 

 

 

그리고 구울들을 끊임없이 되살리던 역병과 그 역병을 이 곳으로 불러온 전이 현상...

 

 

 

모든 현상들이 하나의 답을 가리키는 듯 하지만... 아직은 아무도 진실을 알지 못 했다

 

 

 

어쨌든 우리의 자랑스러운 그란플로리스 외교관 세리아는 어둠의 선더랜드 사건을 해결하고야 만다.

 

사건을 매듭짓는 과정에서 세리아는 매우 영리하게도 자신은 엘븐가드를 위해 나섰을 뿐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타우킹 샤우타와 화염의 비노슈에게 쐐기를 박고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그 와중에 모험가와의 이별에 아쉬움을 표하며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어 모험가의 마음에 결정타를 꽂는다

 

 

 

세리아... 무서운 친구...

 

 

 

무사히 라이너스 곁으로 돌아와 밥을 먹으며 그동안의 썰을 생동감 있게 푸는 세리아를 직관한 모험가는 이제 엘븐가드와 세리아 키르민을 평생 잊지 못 할 것이다...

 

 

 

 

 

 

 

 

 

 

여기까지가 MSG 좀 친 요약본이었고

 

진짜 소감을 남겨보겠음

 

전체적으로 캐릭터의 행동 개연성에 관한 묘사가 대폭 늘었음

 

그란플로리스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세리아가 왜 대마법진을 조사하러 헨돈마이어로 향해야만 하는지 아주 명확하게 표현했다고 봄

 

세리아 키르민은 기존의 수동적이었던 캐릭터상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진취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려는 멋지고 강직한 캐릭터가 되었음

 

특히 이제까지의 세리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높은 수준의 풍둔 화술을 장착하였고, 모험가를 대동해 필요하다면 힘을 사용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 강철의 외교관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줌

 

그란플로리스 숲의 주민들은 단순히 전이 현상의 영향으로 지성을 잃고 난폭해진 것이 아닌, 이성을 유지한 채로 '숲을 지켜야 한다'는 대의를 표방하며 각자의 신념을 내세우는 멋진 캐릭터로 재탄생함

 

또한 각종 복선들을 배치하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았음

 

세리아가 사실은 요정 혹은 엄청난 힘을 가진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암시, ""누군가""가 아라드의 대마법진에 악의적으로 간섭했다는 암시, 라이너스도 한때 모험가였다는 언급 등...

 

 

 

 

 

 

그란플로리스 스토리가 이 정도인데 이 뒤는 어떨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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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115
  • 유일천
  • 진(眞) 그래플러 디레지에 하츠네

    모험단Lv.45 부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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