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레이 서버에서 2013년부터 여런처를 키우고있는 닉네임 스톰이라고 합니다.

105시즌이 열린지 한달정도 지났는데, 아직까지 여런처 관련해서 가이드나 정보글이 매우 부족한거 같아서 조금 부족하지만 집필해보려 합니다.

예전에 이런쪽으로 유명하셨던 여성의진매력님 보다는 집필력이 떨어지지만 여런처 유입유저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계획중인 목차로는

1장. 여런처, 직업과 장단점

2장. 여런처 탈리스만과 추천하는 105제 장비/템세팅

3장. 여런처의 전반적인 운용 및 꿀팁

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런처(여)에 관하여

여런처는 ‘물리 퍼센트 딜러’입니다. 일부스킬에는 화/명 속성이 고정으로 달려있으며, 중화기를 사용하여 원거리의 적을 격퇴하는 컨샙의 캐릭터입니다.

중화기류를 다룬다는 컨셉 때문인지 런처의 스킬은 대부분 던파 내 중장거리 혹은 최고 수준의 x축 사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슈타이어나 개틀링건 같은 스킬은 장애물에만 가로막히지 않는다면 화면 너머까지 날아가고, 레이저 라이플은 장애물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맵을 가로지르는 아득한 범위를 자랑합니다.

다만 중화기를 이용한 전방 장거리 포격 위주이다보니 Y축으로는 취약합니다. 랜서는 Y축 판정이 있긴 하지만 결국 전방으로 날아가 캐릭터 바로 위는 커버가 불가능하고, 대부분의 중화기는 일직선으로만 피격판정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런처의 스킬들은 자체적으로 화/명 속성을 가진 것들이 많습니다. 분류하자면

화속성 - 화염방사기, 슈타이어 대전차포, 화염강타, 그레네이드, 랜서, 랜서SW, FSC-7, 오퍼레이션 레이즈, UHT-03 플레게톤

명속성 - 레이저 라이플, 양자 폭탄, 플라즈마 부스터

무속성 - 개틀링건, 캐넌볼, 바베큐, 익스트루더, 에인션트 트리거, 프로토타입, 디사이시브 배틀

주력스킬이 명속성과 화속성으로 나뉘어있어서 과거에는 속성강화를 선택해서 해야 했었습니다. 대부분의 런처는 화속성 강화를, 일부 레이저에 로망을 가지거나 무기가 레홀뿐인 런처들은 명속성 강화를 했지만 이후에 모든 스킬이 기존속성+본인무기 속성을 따라가게 패치되었기 때문에 무기에 속성부여가 가능하다면 듀얼 트리거 마저 없어도 문제없이 딜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던파 전 직업 중 가장 남녀직업 컨셉의 차별화가 되어있지 않아 실시간으로 지옥의 시소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남녀 런처의 시소놀이는 스킬구조의 차별적인 개선으로 해결할 수 없음을 네오플도 인정하고 포기하였는지, 2018년 6월 5일 퍼스트서버 패치로 또 다시 남녀 런처의 밸런스를 검토하였습니다. 그리고 2018년 6월 14일에 본서버에 추가된 주된 내용은 남녀 런처 각 중화기의 선후딜을 모두 개선하고 남성런처의 데미지 증가및 집중포화를 삭제하며 그간 짧은 시간 안에 큰 화력을 내며 전탄발사의 로망을 느껴오던 방식의 플레이에서 여런처와 운용방식이 비슷하게 변경해서 남녀 런처의 데미지와 운용적인 측면의 차이점을 거의 평등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중화기 발사 속도 및 후딜이 개선된 상태라 이성 직업중 유일하게 성별마다 뚜렷한 장단점이 존재하지 않고 캐릭터군에 따르는 공통 장단점만 있습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스킬 연출은 다소 부자연스럽게 되어도 괜찮게 변경되었으니 실질적으로 성능면에서의 차이는 일부 대응 스킬의 판정 차이가 있습니다.

1.1 장점

1. 낮은 딜링 난이도

다른 직업들에 비해 여런처는 딱히 어려움 없이 넉넉한 범위에 준수한 데미지의 기술들을 넣을 수 있습니다. 즉, 이론상의 최대 성능과 실질적인 성능의 갭이 타 직업보다 작습니다.

2. 결전 무기를 통해 얻은 강력한 화염강타

추후 설명하겠지만 이번 105시즌에 들어서면서 여런처는 결전무기에 화염강타 관련 옵션을 받게 되었고, 이 무기로 인해 이번시즌 운영이 전체적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는 추후 장비 관련해서 설명하겠습니다.

3. 일러스트

일러가 아주 이뻐졌습니다. 여전히 진각성 시전때 태보아줌마 스킬 컷씬은 남아있지만, 캐릭터 일러스트는 아주 이쁘게 바뀌었습니다. 실제로 일러스트보고 캐릭터를 선택하신다는 분들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중화기 마스터리에 달린 엠피소모율 감소

105시즌오면서 더 부각된 장점인데, 중화기 마스터리 10랩 기준 엠피 소모율을 30퍼나 감소시켜줍니다. 물론 무기에 핸드캐넌 패널티로 물리무기스킬 엠피소모율 25퍼 증가가 있어서

일반적으로 챙기는 중화기 마스터리 레벨링이 아바타 상의옵과 플레티넘엠블렘을 통해 +3레벨로 레벨링당 엠피 소모율을 3퍼 추가 감소해줘서 증감합 -14퍼정도의 엠피소모율을 감소시켜줍니다. 이는 추후 설명할 마나/상변 과소모 세팅을 하게 될때 크게 도움이 됩니다.

5. 전반적으로 무난히 측정된 스킬들의 계수 및 상대적으로 잘 받은 탈리스만

여런처의 계수표

여런처는 다른 딜러들과 비교했을 때 스킬 하나하나의 계수, 퍼쿨 자체는 무난한 편입니다. 이는 설치기 스킬이 양자폭탄 하나밖에 없고 대부분 채널링 스킬이기 때문에 계수를 전반적으로 잘 측정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 탈리스만에 쿨타임 감소 옵션이 붙어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스킬들의 현자타임을 많이 완화시켜 줌과 동시에 쿨타임 대비 딜량을 높여줍니다. 이는 추후에 탈리스만에 관한 내용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2 단점

1. 개선됬지만 아직도 애매한 타점

작년 10월경의 패치로 2각기인 오퍼레이션 레이즈의 타점개선과 FSC-7(통칭 팩세븐)의 유도력 개선등 타점개선 패치가 있었지만, 태생이 Y축이 부실한 런처답게 여전히 타점이 다소 부실합니다. 팩세븐은 유도력은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맞추기 까다로운 편이고, 80제스킬인 PT-15 프로토 타입의 경우 정면발사할 때 타점이 매우 좁은 편이고, 이는 탈리스만이 없이는 보완하기가 어렵습니다.

2. 전반적으로 빈틈이 좀 큰 스킬들과 느린 기동성

후방에서 화력지원에만 충실하면 되는 파티플레이 중에는 크게 부각되는 단점도 아니지만 이게 위의 부실한 y축과 근접한 적에게 상당히 무력해지는 단점과 합쳐지면서 1:1상황에선 민첩한 대응이나 유연한 해결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이속이 느린 편이고 강제 슈퍼홀딩으로 상대를 무력화 할 수 있는 플라즈마 부스터 또한 런처 스킬답게 근접한 적에 대해 손쓰기 힘듭니다.

3. 원거리 딜러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파티원들과의 불협화음

완전 멀리서 쏘는 원거리 딜러라고 보긴 어렵지만. 적과 어느정도 거리를 두어야 풀히트가 들어가는 런처 특성상, 후방에서 딜을 하기 때문에 세라핌의 용맹의 아리아, 인챈트리스의 데스티니 퍼펫 같은거의 적용에 어려움이 다소 있습니다. 이는 캐릭 특성상 파일럿의 숙련도를 통해 극복해야 합니다.

다음장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