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나는 일단 고정데미지 캐릭으로

광검을 제외한 어떤 무기도 다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드나에게 무기는 선택의 영역입니다)

뉴비분들이 읽을수도 있으니 세팅보다는 무기의 특성 위주로만 설명하겠습니다

자기 세팅을 다 할줄 알고 무기가 어떤지도 다 아는 고인물들은 안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바쁘신 분들은 굵은 글씨만 읽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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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드나 유저분들이 선택하는 무기는

1. 태극천제검

2. 아방가르드

3. 데우스 이미저리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세팅따라 강력한 무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 꼭 계산기로 직접 비교해보세요*

1. 태극천제검 

에픽 밸패, 연옥출시 이전에는 걍 무조건 태극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강력한 무기입니다.

태극 음은 공이속 20퍼센트라는 강력한 유틸을 가지고 있고,

태극 양은 공이속이 50% 감소한다는 큰 패널티를 얻게되지만, 그 대가로 스증 23퍼센트라는 엄청난 수치를 갖게되는 무기입니다.

장점 : 던파 내에 손꼽히는 딜포텐셜을 가진 태극양

증뎀, 추뎀 등과 같은 단리옵션과는 다르게, 스증은 유일하게 누수 하나 없이 온전하게 효율을 다 받는 옵션입니다.

증뎀 빌런, 추뎀빌런이라는 단어는 있어도 스증 빌런이라는 단어는 들어보신적 없으실겁니다.

즉 스증은 무조건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옵션인데요.

태극 양은 스증이 엄청나게 높은 무기로, 던파내에 견줄 상대가 없는 최강의 딜 포텐셜가진 무기입니다.

딜이 곧 유틸이라고 하는 던파에선 이보다 좋은 무기가 없겠죠?

단점: 상시로 쓰기 힘든 태극양 + 아쉬운 태극 음의 딜포텐셜

태극 양이 단순 딜 포텐셜만 엄청난 무기였으면 드나 유저들 전부 태극천제검을 썼을테고, 커뮤니티에선 하루종일 태극 너프해야한다는 글들이 올라왔을겁니다.

태극 양은 엄청난 딜 포텐셜을 가진 대신에 그 대가로 엄청난 패널티를 갖는데, 바로 공이속 50% 감소입니다.

드나는 스킬들의 시전속도가 공속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즉 태극 양으로 공속 50%가 줄어들게 되면 체감될정도로 느릿느릿 스킬을 쓰는데, 단독 미티어처럼 채널링 길고 무적이 없는 스킬이라면 끊기기 딱 좋은 상황이 자주 연출됩니다. 자신의 에픽+신화 세팅이 공이속을 크게 늘려주는 영보같은 에픽이 아니라면, 솔플은 물론이고 아포+버프 등을 통해서 공이속을 올려주는 파티플에서도 태극양 상시유지는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딜하기 어려워집니다.

거기에 장판 + 몹들의 패턴 공격들을 피해가면서 딜해야하는 던파의 특성상, 이속 50% 감소도 굉장히 뼈아픈 패널티죠.

그래서 대부분 태극천제검 유저들은 짤딜은 태극음으로, 그로기는 태극 양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태극 음은 태극 양과는 다르게 모든공격력 21%를 올려줍니다. 일단 스증 23퍼를 올려주던 태극 양보다 수치적으로 2% 적을 뿐더러 모공은 빌런이 되기 쉬운 옵션이기 때문에 호환성 역시 나빠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총평 : 어지간한 세팅에서는 태극천제검을 사용하는게 좋고 특히 상시양이 가능한 유저라면 무조건 채택하는게 좋지만, 상시 양이 불가능하면서 동시에 모공, 물마독이 높아서 태극 음의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세팅일 경우에는 다른 무기를 고려해볼만 합니다.

(번외로 잔향 2개를 가지고 있어서 진각성 스위칭까지 할 수 있는 유저라면 태극천제검에 각성기 변환을 추천드립니다. 진각성기는 공속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패널티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스증 떡칠인 무기라서 효율이 다른 무기들에 비해서 우월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

2. 아방가르드

에픽 개편 이전에는 아무도 안쓰던 무기였지만, 에픽 개편 이후에는 수치 조정과, 스증 상향으로 괜찮은 무기까지 올라온 무기입니다.

특이하게 Y축 이동속도를 올려주는 무기이긴 하지만, 엄청나게 크게 체감되는 편은 아니긴 합니다.

장점 : 태극 음보다는 강력한 딜 포텐셜 + 괜찮은 유틸

기존에는 빌런이 되기 쉬운 크증 + 뎀증에 몰려있던 옵션 분배때문에 태극 음보다도 딜 포텐셜이 떨어져서 평가가 박한 무기였지만, 에픽 개편으로 증뎀 삭제 + 추뎀 + 스증 5% 증가를 받으면서 태극 음보다는 딜포텐셜이 더 나아진 무기입니다.

태극을 쓰던 유저분들이 다른 무기를 고려한다면 가장 먼저 추천드리고 싶은 무기인데요.

태극 음보다는 약간 떨어지지만 괜찮은 유틸도 달려있고, 딜 옵션 분배도 괜찮기 때문에 계산기를 돌려보시면 어지간한 세팅에서는 태극 음보다 아방가르드가 더 나은 선택지로 나옵니다.

거기에 특수옵션으로 아방가르드 엣지를 사용하는데 데미지는 약 10억정도로 일반 파티플레이 던전에선 체감되지는 않지만 혼자서 도는 던전, 특히 재난같은 광부던전이라면 엄청나게 쏠쏠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너클로 모으고 엣지로 한방에 정리한다던가..)

드나를 광부로만 키우는 유저분 + 이제 막 제련부터 시작하는 뉴비분들이라면 태극보다는 아방가르드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꿀팁 : 혹시나 이벤트 놓쳐서 제련을 손으로 직접 하셔야하는 뉴비분들은, 아방들고 청룡대회에서 엣지만 쓰셔도 다 정리됨)

단점 : 귀찮은 특수옵션 사용 + 태극 양보다는 떨어지는 딜

위에서는 아방가르드 엣지를 장점이라고 쓰긴 했지만, 광부던전이 아닌 던전, 연옥이나 레이드에서는 오히려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방가르드 엣지를 사용해야 공속 10% 버프를 받을 수 있지만, 지속시간도 20초라서 정말 꾸준하게 눌러줘야 공속 버프를 온전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딜적인 측면으로는 태극 음보다는 강력한 아방가르드지만, 당연하게도 스증 떡칠된 태극 양보다는 딜 포텐셜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즉 스위칭 없이, 본무기 하나로만 딜을 하는 유저분들이라면 그로기 상황에서의 태극 양 딜이 당연히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 던담 던오프 같은 사이트에서는 태극 양으로 계산해주기 때문에 아방가르드로 바꾸시면 던담 딜에서 손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총평 : 태극 양보다는 약하지만 태극 음보다는 거의 확실하게 강력하기 때문에, 고려할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하지만 태극 음에 비해서 뭔가 아쉬운 유틸, 태극 양에 비해 아쉬운 딜때문에 애매한 무기인것도 사실입니다. 태극 양을 상시적용으로 쓸 수 없고 태극 음을 못써먹을 세팅인 분들에게는 추천할만합니다. 

3. 데우스 이미저리

연옥 출시 이전에는 각성기 스위칭 용도로만 쓰는 스위칭 아이템이었지만, 연옥이 나온 이후에는 단리 옵션으로 변환해주면 굉장히 강력한 딜을 자랑하는 무기입니다. 데우스도 본템으로 고려해볼만 하다고 보입니다.

장점 : 강력한 딜 + 태극 양보다는 나은 공이속

연옥 이전에는 각성기만 강력한 무기였지만, 현재는 세팅에 따라서는 태극 양과 비벼볼 수 있는 강력한 딜 포텐셜을 가진 무기입니다. 

현재 제 세팅에서는 태극 양과는 계산기상 2500퍼센트 정도 차이가 납니다.(던옾으로 비교해보니 약 2퍼센트 차이로 나왔습니다).

분흑차트 세팅에서는 대략 500퍼 차이까지도 좁혀지네요.

물론 세팅따라서는 차이가 더 날수도 있고 좁혀질 수도 있지만, 태극 양보다는 확실하게 공,이속이 빠르면서, 딜은 준수하게 나오기 때문에, 태극 양과 딜차이가 크게나지 않는다면 본템으로도 고려해볼만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순서대로 태극 음, 태극 양, 데우스 순서입니다.(아방은 예전에 갈아버려서 직접 비교를 못하는점은 죄송합니다. 대략 40% 언저리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함..)

당연히 태극 음보다는 느리지만, 태극 양보다는 훨씬 더 쾌적하게 쓸 수 있는 무기입니다.

단점 : 부족한 크리티컬 확률 + 태극 음보다는 느린 속도

드나는 슬레이어라는 도를 착용할시 크리 15퍼를 주는 자체 패시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대검인 데우스를 사용하면 도를 사용할때보다 크리 15퍼를 더 채워야만 하기 때문에, 크리 확률을 보정해주는 템 셋팅+ 마부 등을 필요로 합니다. 물론 드나가 슬레이어 없다고 하더라도 크리가 많이 모자란 직업은 아니지만, 당연히 도를 사용할때보다는 불편하고, 극단적으로 크리확률 보정이 없는 세팅일 경우에는 데우스 쓰기에는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거기에 위에 보여드린 것처럼 태극 음보다는 확실하게 공속, 이속이 느리기 때문에 태극 음을 쓰시다가 데우스를 쓰시면 불편함을 많이 느끼실거라 생각합니다.

총평 : 태극 양과 비벼볼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딜 포텐셜을 가지고 있지만, 크리 15퍼를 채우는게 생각만큼 마냥 쉽지도 않을 뿐더러 태극 음에 비해서 확연하게 느린 공이속은 태극 양만큼은 아니어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직접 계산기로 세팅 비교해서 태극양과 딜차이가 적고, 아방보다 확연하게 퍼센트가 높은 경우에 채택하시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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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이 글이 무조건적으로 옳은 것은 아닙니다. 세팅에 따라서는 아방이 데우스를 이겨먹는 세팅도 있고, 태극 양, 데우스의 차이가 굉장히 크게 나오는 경우들도 존재합니다. 물론 공통적으로는 태극양이 가장 강하고, 태극 음은 대체적으로 가장 약하지만, 자신의 세팅에 맞게 스스로 계산해보셔야 합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태극 양의 포텐셜이 가장 강력하면서, 스증에 몰린 옵션 덕분에 어떤 세팅이라도 일단 가장 강력하기 때문에 

혹시나 이번에 8재련 무기를 받고 시작하는 뉴비분들에게는 태극천제검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템셋팅의 윤곽이 대략 잡혀가는 유저분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무기를 추천드립니다.  

1.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무기는 당연히 태극

2. 태극 양을 상시로 못쓰고, 모공,물마독이 굉장히 높아서 태극음을 쓰기 힘든 템세팅일 경우에는 아방가르드

3. 장비옵션 누르기도 귀찮고, 크리도 넉넉한 세팅인데, 유틸보단 딜이 더 중요하다 싶으면 데우스

(각성기 스위칭은 태극으로 각성기 스위칭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세팅따라 강력한 무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이 글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고, 꼭 계산기로 직접 비교해보세요.

드나는 무기 선택이 정말 자유로운 직업인게 큰 장점입니다. 각 무기마다 장단점이 다 다르고, 세팅마다 강력한 무기 역시 다 다르니 꼭 태극만 고집할게 아니라 다른 무기들도 계산해보고 자기한테 최적의 무기를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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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 언급 안한 무기들

카심 : 정말 좋은 무기입니다. 드나 캐릭 특성상 대검의 쿨타임 증가 패널티를 받지 않기 때문에, 카심의 쿨감을 온전하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속딜에선 당연히 따라갈 무기가 없지만, 데미지 증가율 자체는 크지 않기 때문에 스킬을 여러번 굴리기 힘든 그로기 상황에서는 다른 무기들보다 살짝 약해지고, 세팅에 이미 쿨감이 있으면 과쿨감으로 인해 효율이 떨어지는 무기입니다. 쿨감 세팅이 아예 없으신 분들은 고려해볼만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딜메타가 오면서 먼동같은 쿨감픽이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라서 메타에 잘 맞는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드나는 이번에 태도 5초쿨감을 받긴했지만 여전히 현자타임이 오는 캐릭이기 때문에 정자극 제외하고도 쿨감 하나는 더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므로 세팅에 쿨감이 아예 없으시면 카심도 채용 가치가 충분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지딜을 크게 중시하지는 않는분이나, 드래곤스매쉬 탈리를 채용하셔서 쿨감섞으면 과쿨감이 되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판데 : 이 무기도 괜찮은 무기라고 알고있지만, 전 써본적이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써본 사람들 평가로는 예열이 생각보다 귀찮고, 둔기 특성상 역경직이 좀 있다고 하는데, 제가 직접 사용은 못해봐서 평가를 할 수가 없습니다. 써보신 분 있으면 댓글로 후기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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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태극천제검 각성스위칭시 주의점

태극천제검은 스위칭 했을시 무조건 태극 음 상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먼저 양으로 바꿔주시고 사용하셔야합니다.

음으로 사용했을때는 딜 증발이 심하니, 꼭 유의해서 사용하세요.

추가로 다른 무기를 사용하고, 태극천제검은 각성기 스위칭으로만 사용하시는 유저분들은, 태극 양으로 전환했을때는 각성기 외에는 사실상 다른 스킬은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느려지니 쿨이 짧은 스킬들을 먼저 사용하시고, 그 이후에 스위칭으로 각성기를 사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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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틀린 부분이나, 설명이 모자란 부분이라던가,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확인하는대로 최대한 반영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