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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너(남) / 레인저 (남) - 총잡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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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 2024.09.09 17:30) 수정 : 2024.09.09 18:02 7,609

 총기류(Gun)을 사용해 원거리에서 적을 제압하는 천계인 출신의 "총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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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예전 문헌에 따르면 천계 또한 고대에는 "마법 문명이 매우 발달한 세계"였다고 알려져 있으며 


바칼이 천계를 지배하기 전에는 아라드 대륙과 하늘성을 통하여 교역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바칼이 하늘성을 폐쇄하고 천계인들이 자신에게 대항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법봉쇄령


내리자 천계인들은 "마법의 이해"보다는 "원소와 금속의 가공, 화약과 동력"을 이해하기 위해 


"마법"이라는 알 수 없는 현상들에 경도되지 않은 천계의 과학자 집단과 금속과 화약의 발달  


 을 연구하기 시작하고 그 결과물이 바로 "탄약과 총기"의 등장의 시작이였으며, 그 결과로 인하여 


대부분의 전쟁의 양상은 총기류와 탄약/포탄/폭약류를 이용한 원거리전으로 변모하게 되었으며 


이렇게 총기류나 탄약/포탄/폭약류 이용한 원거리전을 전문적으로 하는 집단을 천계에서는 거너 (Gunner)


라고 불렀으니 그들은 근접하는 적들을 상대하기 위해 다리를 이용한 각종 체술과 강력한 총기류,또는


강력한 탄약/포탄/폭약류 사용에 상당히 익숙했으며 천계는 바칼의 마법봉쇄령 덕분에 마법을 사용하지는 못해도 


과학을 이용한 각종 기계와 로봇 사용에 상당히 익숙했으며, 다양한 폭약 및 포탄과 탄약 사용에도 상당히 익숙했음을 알수 있다. 


점점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거너들의 전투방식도 점차 다양하게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지벤 황국에서는 보편적으로 천계 거너들의


군종을 총 5가지로 분류해서 관리하고 있다. 



첫번째로 천계의 대륙 중 가장 거친 서부 무법지대의 웨스피스 사령부에서 독자적인 체술과 사격술을 바탕으로 자라난 "레인저 (Ranger)"


3년 전쟁 이후 황도를 보호하기 위하여 강력한 중화기와 위성병기(衛星兵器)의 궤도폭격을 다루며 강력한 화력을 추구하는 런처 "(Launcher)"


이튼 공업지대의 파워스테이션을 중심으로 들어선 대규모의 공장과 산업시설에서 스스로 고안해낸 각종 기계와 로봇을 사용하여 전장을 누비는 "메카닉(Mechanic)"


지벤 황국의 초대 사제가 만든 對 바칼 레지스탕스 정보 기관 인 이터널 플레임의 후계인 '전략정보국' 소속의 비밀 첩보 특수부대인 '이터널 버스터'를 지휘하며 


각종 첨단 무기로 무장한 부대들과 다양한 폭약 및 탄환을 조합하여 전략적이고 고차원적인 전투를 펼치는 "스핏파이어(Spitfire)"


카르텔의 주요 과학 대대의 T.M.H의 인체 실험 연구의 유일한 "생존자"였다가 멜빈 리히터와 세븐 샤즈(Seven Shards)에 의해 최강의 "기계 인간"


으로써 다시 태어나게 된 어썰트(As.s.ault)


이렇게 다섯가지의 군종을 가진 거너들이 천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이 외에도 


천계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모습과 외형을 가진 천계인 출신의 "총잡이"들이 자신의 실력을 천계에서 뽐내면서 자기의 구역을 


적으로부터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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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초의 패닝(Fanning)의 차이로도 죽음과 삶이 결정된다고, 물론 살아남은 사람은 당연히 내가 되겠지만.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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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의 대륙 중 가장 거친 서부 무법지대에 사는 천계인들은 


언제 어떻게 자신의 적을 만나 싸울지 알 수 없어서 


소유한 권총을 그 어떤 상황에서,어떤 자세가 되었던 


반드시 총알을 적에게 명중을 시켜야 했으며 


또한 소유한 권총과 총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무법지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최소한 체술과 격투술을 연마한 거너들이 존재하고 있었으니 


이러한 거친 곳에서도 자신이 가진 권총과 최소한의 격투술로 


무법지대에서 살아남은 거너들을 천계인들은 '레인저'라고 불렀으며 


레인저의 삶은 목숨을 건 결투와 같기 때문에 그 결투를 보는 관중들은 멋있어 보이지 몰라도 


그들의 인생을 조금만 들여다보게 된다면 그들이 얼마나 거치고 짧은 삶을 살고 있는지를 온몸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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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권총을 꺼내서 속사, 난사, 이동사격, 응사를 선보이는 것은 나의 생존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품목이다.  


왜냐하면 이게 나의 독특한 사격기술, 그러나 나의 사격술을 견디지 못하는 권총은 그저 버려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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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초 앞의 목숨을 장담할 수 없는 무법지대에서 자란 레인저들은 


현란하고 독자적인 사격 기술과 고통 속에 단련된 신체의 이면속에서도 


그들이 매일 지켜야 하는 '목숨'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로망이 내면 속에서 꿈틀대고 있었으며


오히려 그들 중 몇몇에게는 자신의 목숨은 하찮은 것에 불과했다. 


자신의 적진 한가운데에 단신으로 뛰어들어, 마치 춤을 추듯 적들이 소유한 권총의 실린더를 명중시키고는 


자신의 목숨에 축배를 들 듯 피우는 담배 한 개피를 삶의 즐거움으로 삼는 '레인저' 들을 


천계의 사람들은 '데스페라도 (Desperado)'라고 불렀으니 그 이름은 마치 거칠고 희망 없는 무법지대에서 


유일하게 희망을 보는 사람들과 같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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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서 벗을 빼앗아 간 '무법'을 저지르는 녀석들의 모든 것을 빼앗기 전까지


나는 까마귀의 이름을 빌려 저승 가는 길의 안내자로 살며 적들에게 죽음과 공포를 선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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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벗들이여. 나를 용서하지 마라. 


나 또한 무법으로 살아가던 나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니 


사랑하는 나의 벗들이여. 나를 용서하지 마라.


사람의 후회는 언제나 뼈저리고, 언제나 뒤늦게 찾아오는 법이니 


지난 총성과 연기에 휩싸여 지내던 나날은 자유로울 줄 알았으며 


총알 한 방에 건 목숨은 새의 깃털보다 가벼웠으며 


타인의 삶과 죽음의 천칭이 어느 쪽으로 기울여지든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었다.


그러나 그 가벼운 죽음이 사랑하는 나의 벗들에게 다가오자 과거에 내가 행했던 그 가벼운 죽음들이


이렇게 잔인하고 이렇게 파탄이 날 줄은 그때는 왜 몰랐던가. 


지금의 사랑하는 벗을 잃은 나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시커먼 까마귀의 형상을 한 '증오'뿐이니 


무덤에서 지켜봐다오. 창공의 큰 까마귀들처럼, 무법을 저지르는 놈들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으며 


까마귀의 이름을 빌려 총을 놓을 수는 없는 인생을 사는 나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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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요의 간계에 속아 총을 맞고 바다로 떨어져 최후를 맞았던 '카투, 저스티스'와 


 그 외 수많은 무명 레인저들을 땅에 묻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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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투, 저스티스


 남성/32세


 불의를 보아 넘기지 못하는 '정의파 레인저'로 1대1 결투를 즐겼던 레인저로 


 주먹질과 발차기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였던 인물. 


 과거에 '무법지대 최고의 바이크 드라이버'였던 '페요, 피에르'와 친구사이였으나 


 페요, 피에르가 란제루스의 회유에 넘어가 아르덴 수비대의 분열을 유도하여 


 결국 같은 레인저였던 키리, 더 레이디와의 1대1 결투를 벌이던 사이 그를 나이프 스로잉으로 


 암살을 시도. 결국 카투, 저스티스는 바다로 떨어져 생사여부를 확인할수 없게 되었으며 


결국 바다에서 그가 사용하던 리볼버와 피묻은 옷자락이 발견되어  결국 수비대는 그가 '페요, 피에르'에게 '암살을 당했다'고 


발표하게 된다. 참고로 그가 사용하던 리볼버의 모델이 다름아닌 "Raven(레이븐) No. 88"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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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Raven(레이븐) No. 88 리볼버 


   더블 액션 온리 방식을 사용하는 까마귀 문양이 새겨진 수제 리볼버. 


   장탄은 최대 10발까지 가능하며 스피드 스트립을 사용하면 더 빠르게 장전할 수 있는 총기로 


    서부 무법지대에서 유일하게 '아르덴'에 있던 권총류로 현재는 무법지대 어디에서도 


   이 물건의 복제품이나 진품을 구할 수 없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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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벗들을 친히 묻어준 후 나는 전설로만 알려지던 '그' 레인저를 내 눈으로 직접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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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지대에서는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알 수 없네.


따라서 언제든지 벌어질 원거리전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신경을 항상 날카롭게 세워두고 있지. 


그리고 “항상 주변을 경계하며 어떤 자세로든 상대를 맞출 수 있어야 한다.”는 말과 행동이 


우리 레인저(Ranger) 들이 오랜 새월부터 지루하게 이야기하는 교과서 같은 말이긴 하지만.. 


말하던 노인은 들고 있던 시가를 탁탁 털면서 하고 있던 이야기를 계속하기 시작하면서 젊은이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하지만 좀 더 원론적으로 파고 들어가 보세."] 


[어째서 우리 레인저(Ranger)들이 그런 묘기에 가까운 사격술을 연마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 원점부터 말일세.”]



젊은이는 입을 꾹 다문 채 '고개'만 끄덕이고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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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자네는 긴장된 상태에서 머리 옆을 스쳐 지나가는 탄환이 느려지는 감각을 느낀 적이 있나?”


그리고 그러한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렀을때, 간혹 초인적인 힘을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겠지? 


온몸의 신경이 극한으로 곤두서게 되면, 주변의 모든 것들이 느려지는 듯한 착각을 받곤 하지. 


하지만 주변의 모든 것은 사실 그대로일세. 다만 그때의 자네가 초인적인 힘을 내고 적을 상대하고 있을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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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리를 찾은 젊은이의 눈이 빛나고 있었으며, 젊은 날의 자신과 닮은 눈빛을 알아본 노인이 씩 웃어 보였다.


[“가끔 이 경지에 오른 레인저들과 총을 맞대다 보면 마치 예지력을 가진 자를 상대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네.


 그래서 다들 이 경지를 ‘프리비전’이라고 부르고 있지. 그래서 만일 이걸 자네가 자유롭게 다룰 수 있게 된다면... 어떨 것 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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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터무니없는 이론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들 경험은 해봤을지언정 그 실체를 잡은 적은 전혀 없다네. 


 하지만 자네라면, '프리비전'의 실체를 잡아낼지도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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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마친 노인이 손에 들고 있었던 중절모를 머리에 눌러쓰며 노인은 인사는 필요 없다는 듯 젊은이의 어깨를 툭툭 쳐주었고 노인은 


“답을 찾았길 바라지.”라는 말을 남기고 석양을 향해 그 모습을 감추었으며, 그 젊은이는 석양을 향해 나아가는 노인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으니 


 무법지대 황야의 '전설의 레인저'에게 썩 어울리는 모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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