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geon & Fighter

새소식

던파매거진

DH A의 조금 특별한 카오스 소개 -세번째이야기-

2014.04.07 11:28 52,991

 

테이프도 갈았으니 다시 시작해볼까요?

아, 2편 시작 전에 해명 한가지!

 

모커뮤니티에서 다른 분과 절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절.대 아닙니다.

애초에 DHA가 아니라 DH A라구요! 빈칸 위치 중요!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목표로

돌격, 러브○트!!

(닥○고 내 인터뷰에 응해!)

 

다음은 그래픽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

이펙트파트를 살펴 보겠습니다.

  

마침 파트장님 혼자 계시는군요!

다른 파트원들 와서 또 분량 늘기 전에 재빠르게 치고 빠져야 겠습니다.

 

파트장님 도움!

 

일꾼 4번 이미지 캐릭터가 펭귄?  L파트장

 많이 당황스러우시겠지만 혼자 계시니 어쩔 수 없습니다!

 던파 매거진을 위하여 희생하시죠!

 인터뷰 질문 1번,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갑자기 들이닥쳐서 뭐하는건가요. ( ㅡㅡ+)

 그리고 제 이미지 이상하게 만들지 마요! 펭귄이라니! 네? 녹음중? 어흠흠…

 

 안녕하세요~모험가 여러분. 던전앤파이터의 화려한 이펙트를 표현하는 부서,

 이펙트파트의 L팟장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_^)

 주로 캐릭터 이펙트를 담당하고 있지만 가끔은 다른 파트의 일도 도와주고 있답니다.

 지금까지 작업물 중에 기억에 남는거라면 어디보자…

 특히 기억에 남는건 소드마스터의 폭명기검, 얼티밋 디바의 허리케인 슈퍼 플렉스,

 그리고 빙결사의 아이스맨 정도입니다. 그 외 보스 몬스터인 업화의 핏즈의 이펙트랑

 몽롱한 시선의 칭호 작업도 정말 재미 있었구요.

 

 

 몽롱한 시선이라니…커뮤니티에서도 꿈에 나올까 무섭다고 평하신

 아라드 공포 극장 칭호 작업자셨나요!

 그거 작업하시면서 안무서우셨어요? 밤에 작업하면 섬찟할거 같은데.

 

 전혀요.

 참고용 이미지 검색할때는 조금 무서웠지만 작업 때는 무서운 기분은 없었네요.

 작업할 당시가 여름이라서 오히려 좋았다고 할까요? 몽롱한 시선은 이름부터 별로

 무서운 느낌도 안들고 귀신의 눈도 몽롱한 느낌을 살리려다 보니 약간 퀭~하게

 작업한지라 무섭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칭호 작업자분들은 모르겠지만요 (+_+)

 

 

 겉모습과는 달리 강심장이시네요. 저에게도 그런 질풍같은 용기를!

 이번 인터뷰의 목적이 어디까지나 카오스의 창조자와의 만남이거든요?

 다른 분들께도 질문드렸는데 어떤 업무를 담당하셨는지와 이거 때문에

 힘들었다! 하는 점 있으시면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이번에도 이것저것 참 다양하게 했지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카오스 전용 평타와 같이 캐릭터의 베이스가 되는 작업을 주로 했습니다.

 그 외 파성추, 데몬월, 데몬 소환 및 순간이동 이펙트 같은 작업도 했습니다.

 

 힘든 점은 아니고 고민스러웠던 부분이 있었네요.

 스킬 사용 후 소환수가 대열을 이루는 프로세스가 이번에 처음 들어갔는데 어떻게 하면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작업 시작 전에

 소환수가 순간이동 한다는 설정이 추가 되어 간단히 해결이 되었고 고민 기간 동안

 집 나간 멘탈을 찾아오는데 더 시간을 소모한 듯 하네요.

 

 

 고민이 알아서 해결되다니 부럽네요. 전 동료들에게 고민 상담하면

 '포기해, 포기하면 편해' 같은 소리만 듣는데 말이죠 (ㅠ_ㅠ)

 

 오래동안 일하신 파트장님께만 특별히 질문 드릴게 있는데요.

 현재 일하고 계시는 이펙트 파트에 대하여 입사 전에 던전앤파이터

 하시며 갖고 계시던 생각이 있으셨을거 같은데요, 입사 전후로

 해당 분야에 대한 생각에 변화가 있었나요?

 

 분야에 대한 생각의 변화라기보다는 깜짝 놀랐던 부분이 있는데요.

 입사 전 던전앤파이터의 이펙트를 보면서 막연하게 3D툴을 이용하여 작업했을 거라고

 생각 했는데 실제로 입사해보니 거의 2D에 관련된 툴, 포토샵이나 파티클 일루전

 이용하여 작업을 하시더라구요.

 2D툴로도 3D와 같은 표현이 가능하긴 하나 몇배나 되는 수고가 드는 작업인지라

 작업자 분들에 대하여 놀랍기도 하고 주눅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금이야 익숙한 작업인지라

 저도 웃으면서 작업에 임할수 있지만 말이죠 (^_^)

 

 

 궁금한 점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겉에서 볼 때는 속을 알 수

 없다는 점이 과자나 게임 패키지 같네요. 그건 좋은 방향으로 알 수

 없는게 아니니 틀리다구요? 사소한건 그냥 넘어가요~

 

 인터뷰는 여기까지 입니다만 그냥 넘어갈 수는 없지요?

 다른 분들도 공개 하셨으니 괜찮은 결과물 좀 보여주세요~!

 저도 꼭 보여드리고 싶은게 있었습니다!

 

 이겁니다! 대전이 때 작업했던 보스 몬스터 스콜피온의 독 뿌리기 공격!

 모험가 분들께서 워낙 강하시다 보니 등장하자 마자 이승과 작별인사를 하는지라

 거의 볼 기회가 없으셨던 것 같아서 꼭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독 웅덩이라는 느낌이 잘 표현되어서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다음으로 엘븐나이트의 스킬인 생명의 전조의 폭발 장면입니다.

 캐릭터 컨셉에 맞춰서 순간적으로 녹음이 확 자라나는 느낌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열심히 작업은 했지만 실제 사용 시에는 사용감 및 효율성이 안좋아서

 '역시 스킬 만드는 작업은 어렵구나'라고 한번 더 생각하게 해준 작업 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친절하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밥사라구요? 예산 신청해서 통과되면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럼 이만!

(메모해 둬야지. 이펙트 파트는 13구역이니 접근금지)

 마지막으로 한 부서만 더 돌아볼까!

어디보자. 어느 부서가 만만할까…

아, 거기다!

 

일꾼 5번 네오플의 신사! S군

 안녕하십니까, 만화동 회장님.

 당신에게는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가 없으며 무조건 인터뷰에 응하여

 모험가 분들께 즐거움을 주셔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니 빨리 자기소개 하시죠!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아니, 이게 누구십니까. 만화동 前 총무님 아니십니까.

 아무리 총무 일이 힘들었다고 해도 그렇지 무기 사용은 안되잖아요. 인터뷰 할테니까

 그 숟가락은 일단 내려놓고 얘기합시다. 몇 년을 따라다니면서 때리려고 그러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모험가 여러분. 몬스터 도트 파트에서 일하고 있는 S군입니다.

 파트 이름대로 몬스터 도트 작업을 주로 하고 있고 가끔은 다른 파트로 출장 나가서

 캐릭터나 NPC의 도트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대표작은 입사해서 처음 작업한 슬라임과 보스 몬스터인 빅 고스트 플루가 떠오르네요.

 

 

 역시나 네오플의 신사!

 대표작도 전체적으로 끈적끈적하고 꿈틀대는 부류시네요!

 혹시 이런 류의 작품 외에도 그려보고 싶은 작품이 있으신가요?

 

 신사라니 당치도 않습니다. DH A님에 비하면 불완전○태에 불과합니다.

 원래는 캐릭터, NPC, 몬스터 가리지 않고 여캐릭터라면 일단 환영하고 보자는 주의였는데

 최근에는 여캐릭터는 당분간 사절하고 싶습니다.

 작풍은 주로 흐물 거리거나 흐느적 거리는 움직임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단단한 금속으로 되어 있는 로봇이나 무기, 갑옷류 같은 절제된 느낌의 작업이

 제게는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선호하시는 스타일이 충분히 신사스럽다고 보이는데요!?

 신사 소재는 이쯤에서 버려두고 본격적으로 인터뷰의 주 화제!

 이번 카오스에서 어떤 작업을 하셨고 어떤 점이 힘드셨나요?

 

 데몬 매지션 중 레이지 햇, 하트퀸을 맡아서 도트 작업 했습니다.

 다른 작업 맡으신 분들은 소환수가 대체적으로 작다보니 도트 작업 시 어려움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제가 맡은 둘은 크기가 커서 작업 양 자체는 많았지만

 표현하기가 쉬워서 더 편하게 작업한 것 같네요.

 간적접으로는 나이트 기본 바디 작업을 제가 진행한 점도 관련 업무에 포함 되겠네요.

 

 힘들었던 점이라면 작업에 대한 부분이 아닌 그 이후였던 것 같습니다.

 나이트 공개 이후 정성들여 만든 자식 같은 캐릭터가 많은 분들께 미움 받는 모습이

 심적으로 지켜보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_ㅠ)

 

 

 나이트 공개 이후에 S군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셔서

 저도 안타깝긴 했습니다. 특히 캐릭터의 외형이 취향을 타기도 하고

 그런 가스…외형을 특히 싫어하시는 분이 많다 보니까요(전 좋아함!)

 그런데 혹시 아까 당분간 여캐릭터를 사절 하시고 싶다는 이유에

 이런 점도 한 몫을 하고 있을까요?

 

 그런 점도 없지는 않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아예 기회가 온 김에 이 자리를 빌려서 모험가 분들께 사과 드리는게 좋겠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ㅠ_ㅠ)

 

 순수하고 여린 나이트를 풍기문란한 아이로 만든 범인이 접니다.

 많은 분들이 피력하셨던 과한 바○트모핑은 제 불찰의 산물입니다.

 글래머인 점에 초점을 두고 눈에 즐거움을 드리고자 개인적으로도 약간 오버스럽게

 작업해서 일종의 재미요소로 작업에 임했는데 반대로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너무 무시하고 강행해 버린 탓에 모험가 분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드리지 못하였네요.

 다음부터는 저를 고문하며 강제로 시키더라도 모험가 분들의 기대치를 충족 시켜드리는

 방향으로 작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번만 용서를 부탁 드려요 (ㅠ_ㅠ)

 

(으하하부실한 매거진에 대한 질책의 화살을 돌리자!)

 많이 반성하세요! D모 게임을 좋아하는 저도 부담스러웠다구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 내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많이 혼냈으니

 모험가 분들의 분노가 약간이나마 가라앉기를 기원합니다 ( _ _ )

 마지막으로 S군의 작업물을 공개합니다.

 

             

                 작은 슬라임                              거대 슬라임

                (무한의 제단)                                  (무한의 제단)

빅 고스트 플루

(유령열차, 진 : 유령열차)

 

 * 편집자 DH A 코멘트

    나이트 기본 바디는 살색이 많아서 자진 검열 처리 합니다른 이름으로 저장

    (단○꺼야! My precious!)

 

S군 힘내요~

언젠가는 다들 용서해 줄거에요.

(나도 맨날 듣지만 포기해, 포기하면 편해)

사실 지금까지 인터뷰한 모두에게 미션지를 하나씩 몰래 놓고 왔는데요.

사무실로 돌아가면 메일로 미션 결과가 도착해 있을 것 같네요.

 

테이프도 얼마 안남았으니 돌아가서 확인해 볼까요~!

 

 

메일이 하나, 둘…

다들 미션을 완수했네요

 

모두에게 준 미션은 이겁니다

 

다들 얼굴 공개하기 싫죠? 손사진 찍어서 보내세요~

안보내면 얼굴 공개함 ㅋ

 

자, 그럼 하나씩 열어볼…

이게 뭐야!

 

 힘쎄고 강한 일꾼 K군(원화파트)

 난 평범한 손사진을 달라고 한건데!? 데○콘 형님이 분노하실거 같다!

 (피규어의 초상권을 위해 모자이크 처리합니다 by DH A)

 

 네오플의 막내(자칭) K양(원화파트)

 애완용 가재!? 아까 어항이 보이긴 했는데 물고기가 아니었어!?

 

 어떤 일도 즐겁게 P양(원화파트)

 휴우, 드디어 정상적인 사진이다.

 손이 참 고우시네요. 언제 차나 한잔…헤헤헤

 

 이미지 캐릭터가 펭귄? L파트장(이펙트파트)

 이상한 사진 끝 아니었어!? 이번엔 손이 4…5개!?

 천○반보다도 1개가 더 많아!

 (파트원 전체 손이라네요 by DH A)

 

 네오플의 신사 S군(몬스터 도트파트)

 사진은 정상인데 이건 또 뭐야. (분노의 움켜쥠처럼 해주세요 by S군)

 바라시는대로 해드렸습니다. 제 능력의 한계네요 (^-^)

 

마지막까지 방심을 할 수가 없군!

하긴 이래야 우리 회사 사람들 답지

 

테이프도 거의 다 끝나가고 여기까지인거 같네요

열심히 준비는 했는데 모두 즐거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즐거우셨으면 별풍…이 아니라 댓글!)

다음에 언제 만날지는 알 수 없지만

기회가 되면 즐거운 소식을 들고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다들 잊지 말아주세요~바이니☆

(주말에 혼자 출근해서 셀카 촬영했던 내 신세 ㅠ_ㅠ)

던파매거진

  • 혹시 피아노 연주곡 좋아하세요? 네플리에서 만나보세요! (3) 네플리 채널에서 피아노로 연주된 던파 BGM과 악보를 만나보세요 2024.04.27 802
  • 던파 가이드 경시대회 주최자 븜수생님을 만나다 (22) 치킨 20마리 만큼의 감동이 있는 인터뷰 2024.04.18 10,439
  • [DNFxSNK] 담당자들이 전하는 제작노트 2탄 (97) 2024.04.17 28,183
  • [DNFxSNK] 담당자들이 전하는 제작노트 1탄 (146) 2024.04.16 33,493
  • 만레벨이 684개!!! 육성마스터 크리덕님을 만나다. (29) 2024.04.11 15,693
  • 꿀잼으로 모은 챌린지 이색 어워드! (41) 2024.02.08 11,740
  • 고객센터가 전하는 테니아노스님과 소망길드 이야기 (25) 2024.02.01 17,089
  • 스티커 제작자 眞미스트리스님을 만나다 (31) 2024.01.02 14,268
  • 2023 던페 가기전에 보고 가세요! (13) 2023.11.23 9,342
  • 2023 던파페스티벌 1부 업데이트 발표 요약 (7) 던파페스티벌 1부 발표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2023.11.18 3,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