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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 A의 조금 특별한 카오스 소개 -두번째이야기-

2014.03.29 00:01 49,921

 

또 뵙게 되어 기쁩니다~ 반가운 모험가 여러분

잘 부탁 드립니다~ 처음 뵙는 모험가 여러분

 

미디어팀에서 혼자 튀는 특별한 녀석! DH A 인사드립니다.

 

처음 뵙는 분들은 아래 바로가기를 통해서

왜! 어째서! 이런 녀석이!

매거진을 쓰게 되었는지 살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은근슬쩍 조회수 늘리기 광고)

 

이번편에서는 앞서 살펴보신 바와 같이 카오스 탄생에 힘써주신 개발자!

그 중에서도 아찔한 몸매(중요)를 만들어주시는데

큰 기여를 주신 그래픽 담당자 분들을

스토키…가 아니라 인터뷰 해보려 합니다.

 

출발~

 

 

처음 쳐들어갈 곳은 이곳!

  

매력적인 일러스트들을 그려주시는 원.화.파.트입니다.

(DH A의 바램 : 노출도 늘려주세요!)

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한분만 끌고가서 인터뷰를 진행해 볼

아, 원화파트장님 안녕하세요. 들어오라구요? 에이, 제가 거길 왜…

다 들었으니 엉뚱한 생각말고 들어와서 전부 인터뷰 하라구요!?

 

일거리가 점점 늘어난다. 살려줘~

 

일꾼 1번 힘쎄고 좋은 원화가!  K군

 처음 뵙겠습니다~일단은 가볍게 본인 소개부터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3년 대전이 때부터 다양한 작업을 맡고 있는 K군입니다.
 스킬부터 캐릭터, 몬스터, NPC 원화 등 여러 그림들을 지금까지 그려왔네요.
 대표적으로는 시궁창 공주 패리스, 폭군왕 타닉타르 등의 일러스트가 있으며
 그 외에도 대전이 인트로 만화, 나이트 인트로 만화를 담당했습니다.

 

 

 나이트 인트로 만화! 모험가 분들의 반응이 매우 좋더라구요.
 저도 참 좋아합니다. 특히 7페이지 나이트 단체 등장의 왼쪽 네글리…
 크흠, 혹시 그리실 때 특별히 신경써서 그리신 컷이 있으신가요?

 

 먼저 좋게 봐주신 모험가 분들께 감사부터 드립니다.
 나이트 인트로 만화는 저도 그리면서 매우 즐거웠는데요, 모든 작업에 워낙 집중하다보니
 특정 부분만 특별히 신경 써서 그릴 여유가 없었던거 같네요.
 다만 9페이지 '나이트가 떠나는걸 아쉬워하는 소년을 안아주는 장면'을 그릴 때
 '어떻게 표현하면 내가 생각해도 정말 떠나 보내기 아쉽고 미련이 많이 남을 누나의 모습을

 그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함께 했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며 작업 하시는군요. 전 점심에 뭐 먹을까 걱정인데.

 어쨌든 이번 인터뷰의 핵심인 카오스 얘기를 들어볼까요?

 관련하여 어떤 업무를 맡으셨고, 어떤 점이 힘드셨나요?

 

 카오스는 제게 특별한 캐릭터인데요. 이유인 즉 디자인을 제가 직접 담당하여
 디자인하고 일러스트를 그렸습니다. 현재 적용된 부분 외에도 이것 저것 구상을
 했었는데 제작 단계에서 삭제된 부분이 꽤 있네요. 그 모든 것을 포함해서 꽤나
 애착이 갑니다. 아! 각성기인 '악신난무'의 주먹들도 제가 디자인 했습니다.

 

 힘들었던 점이라면 제일 먼저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피해가기 힘든 예비군 훈련이 마감이
 코앞인 시기에 잡혀 버린 점이랄까요. 낮에는 훈련받고 밤에는 날을 지세우며
 3일간 카오스를 그리는 생활을 했더니 마감 전에 아슬아슬하게 완료 했습니다 (ㅠㅠ)
  
 그 외에도 처음 전달 받은 컨셉이 다른 나이트들에 비하여 난해하다 싶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된 부분도 있는데 이건 지금 생각해보면 서로 다른 문화권의
 요소를 섞는 재미도 있었고 다른 원화가 분들하고 함께 결과물을 두고 의견을 나누며
 함께 고민한 추억 등 힘들기도 했지만 즐거웠던 부분도 많은 것 같네요.

 

 

 카오스의 아버님이셨군요!

 혹시 따님분의 트윈테일 헤어 스타일은 본인의 취향이신가요?

 

 하하하…결단코 아닙니다 ( ㅡㅡ+)
 전 개인적으로 귀여운 단발머리나 자연스럽고 부스스한 긴 생머리를 좋아합니다.


 카오스는 흔히들 이야기하는 중2적인 요소들과 더불어 주술적이면서 현대적이고
 동서양의 흔적이 섞인 복식사뭇 진지한 배색반전되는 귀여운 헤어스타일
 인하여 벌어지는 시너지 효과로 얻어지는 혼돈의 카오스를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다분히 계산된 것이고 의도적인 방향이라구요.

 

 

 …한국어 답변 맞으시죠? 제 머리속이 혼돈의 카오스가 되어가네요.

 다음분도 계시니 질문은 여기까지로 하고 마지막으로 작업물 약간만

 공개 부탁 드립니다~

 

       카오스의 원화입니다.

       방패가 마음에 들었는데 공개된 일러스트의 포즈에서는 그 모습을 표현할 수 없어서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웠습니다.

 

 

       각성기 악신난무의 주먹 디자인입니다.

       이 원화를 바탕으로 도트 작업자분들께서 게임 내에 멋지게 표현해 주셨습니다.

 

 

K군은 여기까지!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은 XY가 아닌 XX이신 분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해볼까 합니다

(무헤헤헤 미인이 많기로 소문난 그래픽팀 만세~)

일꾼 2번 네오플의 막내라고 주장! K양

 안녕하세요~ 막내같이 발랄하게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나름 네오플의 막내라고 생각하며 자부하는 K양입니다~ (>_<)

 대전이 때 몬스터 위주로 원화를 담당하였고 최근 공개된 작업물로는 나이트 일러스트

 나이트 전직 NPC인 아니스 바인스타이를 작업했습니다.

 

 이번엔 아니스의 어머님(?)이신가요.

 아니스의 약간 아방한 느낌 덕에 제 안에서는 100점 중 99점을 줄 정도로

 매우 좋아합니다. 혹시 본인 스스로 점수를 주신다면 어떤가요?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일까요? 개인적으로 컨셉과 성우와의 매치가 매우 맘에 듭니다.

 게임을 실행시키면 제일 먼저 아니스의 목소리를 들으러 갈 정도로요! 긔엽긔~(흥분)

 나머지 30점은 초기 원화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과 일정에 쫓겨 급하게 그리다보니

 디자인 부분에 세세하게 신경을 써주지 못한 아쉬움에 감점이 되겠네요(냉정)

 

 

 자신의 노력의 결정체임에도 매우 단호한 평가이시군요. 저라면 어떻게든

 챙겨주려고 할텐데 이런 공사 구분하는 태도, 본받고 싶습니다.

 그럼 이번에도 카오스에 대해서 들어볼까요. 맡으신 업무와  힘들었던

 점을 알려주시겠어요?

 

 카오스의 수호신인 악신 아텐과 데몬 매지션 5종을 담당 작업 하였습니다.

 데몬 매지션은 각자 이미지 컨셉을 지니고 있는데요. 게임 내에서 소환 가능한 순서대로

 토끼, 곰돌이(참 쉽죠?), 모기, 여우, 앨리스 여왕님을 컨셉으로 하였으고

 하트퀸의 무기인 홍학을 보시면 눈물을 흘리고 있다던가 하는 깨알 같은 요소를 많이

 주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힘들었던 점이라면 컨셉 살리기랄까요. 다른 캐릭터들의 소환수가 대체적으로 맵을

 안보이게 가리는 경향이 있어서 작지만 어딘가 호러틱한 분위기를 내뿜는 소환수

 목표로 했는데 덕분에 디자인 난이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결국 고민해서 내린 방안이 카오스가 소환수를 날려버리기 쉽게 직접 만든 호러틱한

 봉제 인형에 거대 악마들을 강제로 봉인 했다는 설정을 추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아이디어가 많이 떠올라서 막힘없이 작업이 진행됐네요.

 

 그리고 숨겨진 깨알 요소 중 하나로 모든 데몬 매지션은 각자 특징적인 리본을 달고

 있는데요, 이 리본이 봉인된 악마의 본체라는 설정으로 데몬 매지션이 피격 당할 경우

 인형 대신 본체인 리본이 아픔을 느껴서 움찔하며 인형을 끌고갑니다.

 

데몬매지션 피격 원화

 

 

 오오, 설명을 듣지 않았다면 언제서야 눈치챌 수 있을가 싶을 정도로

 세세한 설정이네요. 단순히 귀엽기만 하다고만 생각한 인형 모습에도

 특별한 이유가 있었구요. 모험가분들께서도 왜 악마가 그런 모습이

 되었는지 이젠 확실히 이해 하실만한 설정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아니스처럼 이번에도 100% 만족하시지 못하시나요?

 

 물론입니다.

 데몬 매지션들이 들고 있는 무기들이 좀 더 호러틱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계속 떠오르네요.

 특히 가장 아쉬운건 레이지 햇이에요. 어떻게 하면 허세와 잔혹함에 찌든 부자의 느낌이

 더욱 살아날 수 있게 할 수 있었을까는 지금도 고민중입니다.

 

 

 무섭기까지 한 향상욕이시네요! 감탄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그 모습 그대로 더 나온 던전앤파이터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길 기원합니다!

 그냥 끝내기 섭섭하니 결과물 좀 보여주세요~!

 

     데몬 매지션의 원화입니다.

     하트퀸이 들고 있는 홍학을 주목해 주세요!

     아까 말씀드린대로 눈물 흘리는거 보이실 겁니다.

 

     이번엔 아니스 일러스트입니다.

      실제로는 굉장히 크고 세밀하게 표현했는데 매거진에서는 보여드릴 수 없어서 아쉽네요.

      옷에 가죽과 같은 질감을 주기 위하여 고심이 많았습니다.

 

 

K양 감사 드려요~

 

다행스럽게도 파트장님과 다른 원화파트원

모두 회의를 가셔서 마지막 한분만 남으셨네요.

회의 끝나기 전에 빨리 진행 하겠습니다!

 

일꾼 3번 어떤 일도 즐겁게! P양

 원화파트 라스트를 장식할만한 화끈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시작부터 부담스럽게 이러지 마세요!

 모험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캐릭터 원화, 배경작업, 일러스트, 커피 내리기, 화분 물주기

 여러가지 일을 담당하는 P양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얼티밋 디바, 다크템플러, 엘븐나이트 등을 담당하였습니다.

 

 

 

 …담당업무에 조금 이상한게 섞여 있는 기분도 들지만 원화파트만의

 특징이라고 생각하기로 하지요.

 왠지 밖이 소란스러운게 불안하니 빨리 진행해 볼까요.

 카오스에서 담당하신 업무와 힘들었던 점, 부탁드려요~

 

 왜 저만 대충 대충인 것 같죠!?

 이렇게 된 이상 빨리 끝내실 수 없도록 저는 결과물 공개부터 해야겠네요, 후후후

 

 카오스에서 제가 맡은건 데몬 솔져 5종의 디자인 및 동작원화입니다.

 데몬 솔져 하나당 위와 같이 다양한 동작을 구상하였고 이 외에도 많은 원화가 있지만

 수작업으로 작성한 내용이 많다보니 보여드릴 만큼 깨끗한 것을 고르기가 많이 어렵네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내용을 소개해 드리고 싶은 바램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내용을 전부 기대 이상으로 표현(함정 카드 표정까지!) 해주신

 도트 작업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려요~!

 

 그리고 힘든 점이라…개인적으로 힘들다는 생각이 거의 들지 않을 정도로 즐거웠습니다.

 설정이 독특해서 저도 마음먹고 특이하게 만들어보자! 고 다짐하고 생각에 제약 없이

 표현해 봤는데 결과적으로 마음에 들게 나왔네요.

 

 

 동작 원화는 처음 보는데 굉장히 상세하군요. 깨알 같은 함정 카드까지!

 혹시 데몬 솔져 동작 원화 중 구상만 하고 탈락한 동작도 있나요?

 

 보통은 구현에 어려움이 있어서 몇번씩 다시 짜고는 하는데 이번에는 리테이크 한번도 없이

 그대로 제작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아주 단순한 작업이 아닌 이상에는 거의 없거든요.

 아이디어도 빨리 떠올랐고, 그걸 단시간 내에 느낌 그대로 쓱쓱 그려 냈던지라

 보여 드릴때는 조금 더 고민해볼까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한번에 통과되어 제작까지

 이어져서 매우 기뻤습니다.

 

 

 한번에 끝내시다니 부럽네요. 전 앞에 매거진 쓸때 몇 번이나 다시 써와!

 소리 들었는지도 모르겠어요 (ㅠ_ ㅠ)

 원래는 이걸로 끝인데 아쉬우니 하나만 더!

 앞으로 이런 던전앤파이터를 만들고 싶다! 포부 한말씀 해주시죠.

 

 끝날때까지 부담을 주시다니…

 뭐라고 할가, 제가 지금까지 즐겁게 작업하고 스스로 만족했던 것들은 모험가 분들도

 대부분 좋아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제가 아쉬웠던 것들은 모험가 분들도 많이

 아쉬워 하시며 많은 질타를 주셨구요.

 앞으로는 이러한 아쉬움이 없게! 제 작업물이 던전앤파이터에 깨알과 같은 재미와

 기쁨을 얻으실 수 있는 요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던전앤파이터 잘 부탁드려요~!

 

 

세 분 모두 인터뷰 감사했습니다.

파트장님 오시기 전에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여기서 더 있다간 마감 늦는다고! 퇴각하라!)

벌써 녹음 테이프 1개가 다 돌았네요.

테이프 갈고 다음 분을 노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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