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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이온 리펄서 전투 활성화

*선동과 날조가 가득함

*7인의 마이스터 오드뤼즈 떡밥과 이온 리펄서를 연관시킴

 

어차피 공식이 준 것도 없는데 먼저 선동과 날조 하는 쪽이 이기는거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이온리펄서 주세요

 

 


 마이스터 오드뤼즈. 대략 500년 전, 바칼에 맞설 7인의 마이스터의 결전병기 게이볼그의 엔진을 담당하던 마이스터였다. 더불어 7인의 마이스터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종적을 감춘 인물이다.

7인의 마이스터에 관한 문헌에는 그녀가 테네브와 젠느의 아이를 가지고 어디론가 떠나버렸다는 말 뿐, 그 이후의 행적에 관해선 전혀 알려진 것이 없다. 말하자면 수수께끼에 휩싸인 인물인 것이다.

 그리고 현재 시점, 우리는 그녀의 후손을 하나 알고 있다.


  메릴 씨. 무슨 일로 절 부르신 거죠?”

  파이오니어라고 불러. , 자네였나? 자네니까 특별히 메릴 씨라고 부르게 해 주지. "


 메릴 파이오니어는 모험가에게 앉으라는 듯이 자신 옆의 빈 공간을 탁탁 두드렸다. 모험가는 군소리 없이 자리에 앉았다. 메릴은 자신 옆에 앉는 모험가를 장장 나이 80세에 어울리지 않게 빛나는 눈빛으로 모험가를 살짝 살펴보았다.


 자네도 알고 있지? 내가 7인의 마이스터 중 하나인 오드뤼즈의 후손이라는 걸 말이야.”

 . 천계 메카닉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겁니다. 오늘 부르신 일이 그거랑 관련이 있나요?”

 그래. 내가 자네를 부른 건, 나의 조상님인 오드뤼즈의 유산에 관한 이야기야.”


 모험가는 순간 흠칫했다. 천계인이 발전하게 된 것은 전부 7인의 마이스터 중 하나인 쿠리오가 그들의 업적을 기록하여 후대에 남긴 덕택이었다. 그에 준하는 7인의 마이스터 중 하나에 관련된, 유산이라고 하니 천계의 여성 메카닉으로써 당연히 놀랄 수밖에 없었다.


 모험가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메릴에게 탄성을 지르듯이 물었다.


 제가 뭘 어떻게 하면 되나요? 그 유산을 회수? 아니면 분석? 개조? 오드뤼즈는 게이볼그의 엔진을 담당했었죠. 아마 출 력은 그대로이지만 크기는 작아져 더 많은 걸 탑재할 수 있게 했다던…”

  “, . 자네가 이렇게 흥분한 건 또 처음 보는 일이구만. 어차피 가기 싫어도 질리도록 보게 될 걸. ” 


 메릴은 하하 웃으면서 벌써부터 신난 모험가를 진정시켰다. 잠시 후, 메릴은 모험가에게 담배를 권하고는 안 피우겠다는 모험가를 내버려둔 채 한 모금 물은 채로 말을 시작했다.


 오드뤼즈는 천계에 기계 혁명이 일어나는 걸 두 눈으로 봤다네. 아니, 정확하게는 그녀가 직접 혁명을 주도했지. ”

 그렇군요. 그 사실은 어떻게 아신 거죠?”

 그녀가 직접 기록을 남겼어. 살아남은 이후, 그녀는 숨어 살다가 테네브를 만났던 듯 하네.”

 테네브요?”

  “그래. 그 과정에서 뭔 이야기가 오갔던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이후 오드뤼즈는 기계 혁명을 도우는 동시에 무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네.”

  “그럼 그 무기가 바로..”


 메릴은 피우고 있던 담배를 한번 털었다.


  그래. 게이볼그가 달던 엔진과 동일한 엔진을 사용한 자동권총이지. 그녀는 테네브를 만난 후 기계 혁명을 보내는 동안 이렇게 적었어. ‘먼 미래에 더 큰 적들이 올 것이다. 그 때에 영웅이 나타날 수 있게 이 사람들을 교육시키고, 그 때에 나타난 영웅에게 힘이 되어주도록 이 무기를 남긴다. ’ 그리고 나는 그 영웅이 자네라고 생각해. ”


 메릴의 말을 경청하던 모험가는 메릴의 마지막 말을 듣고 화들짝 놀랐다.

 

 그렇다는 말은..”

 그래. 그 무기는 나에게 없지만, 오드뤼즈는 그 무기를 보관한 장소를 기록으로 남겼지. 모험가, 자네가 그걸 찾아서 사용해주게. 지금까지 나한테 줬던 것들에 대한 보답이야.”


 메릴은 모험가에게 한쪽 눈을 찡긋해 보였다. 당황한 모험가는 똑 부러지는 평소 모습답지 않게 말을 더듬었다.


, 그래도 메릴 씨가 직접 사용하셔도 되잖아요.”

보시다시피 난 마계에서 할 일이 있어서 말이야~ 그래고 나 같은 늙은이한테 싸움을 시키려고?”


모험가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메릴은 겉으론 웃고 있었지만 그런 모험가를 바라보면서 속으로 무거운 짐을 지게 해서 미안하다고 되뇌었다. 그래도 모험가는 잘 해낼 것이다. 그 무기를 연구하고 사용하면서 스스로가 메카닉으로써의 기술을 더욱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슬라우 공업단지 중앙 송신탑 밑을 열면 합판이 보일 거야. 그걸 열면 상자가 하나 있을 텐데 7을 일곱 번 누르고 마이스터를 누르게. 그럼 이제 가봐!”


 메릴은 엉거주춤 일어선 모험가의 등을 떠밀고 문을 닫아버렸다.


 천계의 미래, 아니 온 세계의 미래가 자네에게 달려 있어..’


 다시 혼자 남은 방에서 메릴은 생각했다.


 


 


 안톤이 죽고 섬이 된 이후, 슬라우 공업 단지는 계속 해 왔던 것처럼 평안하게 가동되고 있었다. 메릴이 그 무기를 진작에 귀띔해주지 못한 건 안톤이 발전소를 점거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모험가는 송신탑 하단을 잠시 해체하고 메릴이 알려준 대로 했다. 상자를 연 모험가는 그 안에 들어있는 물건을 보고 잠시 당황했다.


 이거 총인가..? 총이라고 보기 뭣한데.’


 그것은 총이라고 하기엔 너무 컸다. 특히 손잡이가 휘어져 총신을 받치고 있는 구조는, 이게 총인지 둔기인지 당혹스럽게 했다.

 매우 두껍긴 했지만 총구가 있고 손잡이가 있는 걸 보니 총은 확실했다. 모험가는 이게 전설의 7인의 마이스터 중 하나가 남긴 작품이 맞는지 긴가민가했지만, 일단은 메릴이 말한 대로였으니 한번 사용해 보기로 했다.


 모험가는 총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그 순간, 총에 밝은 스위치가 들어오더니 기계음으로 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삐빅. 생체코드 확인. 이온 리펄서 전투 활성화.’

 생체코드가 등록되었습니다. 주인이 잡을 경우 자동으로 전투가 활성화됩니다.’


 뭐야. 말도 해? 역시 유산은 유산이라 이건가. 성능은 어느 정도지.”

 이온 리펄서. 주인, 반가움. 너무 오래 잤음. 성능 보장할 수 있음. ”

 뭐야, 인공지능 탑재야? , 쏴 보면 알겠지.”


 모험가는 바깥으로 나간 후 사격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표적을 겨누고 이온 리펄서의 손잡이를 당겼다.


 기술력이 장난 아니잖아…”


 한쪽 벽이 날아간 사격장을 보면서 모험가는 자신도 모르게 혼잣말을 했다. 총에서 당연하다는 투의 말이 흘러나왔다. 


말했음. 이온 리펄서 장난 아님. 주인, 앞으로 잘 부탁함.”


 이온 리펄서그렇군. 이온을 사용해서 400ps 이상의 소형 엔진을 만들 수 있었던 건가. 놀라워. 이걸 연구하면 확실히 내 스킬도 발전하겠네. ‘


 모험가는 이온 리펄서를 요모조모 훑어보다가 메릴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 조상의 귀중한 유산을 자기한테 넘겨준 것 자체가 이미 충분히 신뢰받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리라. 그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동분서주하게 뛰어다녀야 할 것이다.


메릴 씨, 감사합니다. 이 아라드를 위해서 힘쓸게요.’

 주인, 아직 인사 안함. 인사했으면 대꾸하는게 예의.”


 감동 받고 있는 순간에 초를 치는 이온 리펄서였다. 모험가는 이 인공지능 때문에 잠시 피식 웃었다.

 

 그래, 이온 리펄서. 앞으로 잘 부탁해.”


 

[[힐더:원격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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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86
  • 가랏현무몬
  • 태을선인 카인

    모험단Lv.10 정토

일부 아바타는 게임과 다르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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