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른 유저들마냥 계수표 펼쳐놓고 작정하고 샌드백치면서 연구하는 사람은 아닌지라

vp에 대해 그렇게까지 세밀한 지적은 못하겠지만

"최소한 이정도는 개선되어야 한다" 라고 생각한 포인트 몇개만 짚어보고 싶습니다.

1. 파동검 폭염 vp2

아수라는 캐릭터 컨셉이 파동의 힘을 깨우치기 위해 시력을 포기하고, 눈이 보이지 않는 만큼 미진해진 근접전 대응력을 '판금 갑옷'으로 때운다는 설정입니다.

근데 이 판금, 즉 '재질'이라는 '게임 내 시스템' 자체가 아예 사라져버리기도 했고

여러 캐릭터를 다양한 관점으로(설정, 일러, 성능, 기타등등) 담가버린 역대급 트롤패치인 진각성에서도

기존설정은 개나 줘버리고 아주 날라다니는 모습을(95제 수폭)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런 요소들을 감안해서 어차피 사라진 컨셉, 어차피 무시한 컨셉인 김에

이동속도랑 유지시간을 좀 넉넉하게 주면 안되나 싶습니다.

각인 개당 5%, 최대 5개 다 준다해도 25% 정도인데 뭐 대단한 오밸도 아니라고 사료되는데...

2. 각인 소모 vp들

상술한 파동검 폭염 vp2의 속도버프를 포함해서 각인소모 컨셉을 다시 끌고온 다른 vp들을 아우르는 지적입니다.

각인 사라지면 딜이 날아가는데 그런 쓰잘데기 없는 것들 좀 캐릭터 컨셉이라는 명목으로 끌고오지 말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어요.

남넨마 나선력 게이지라든가 홀리 디바인 퍼니쉬먼트 24스택이라든가 등등...

유저들 열받게 하는 요소들을 캐릭터 컨셉이라는 명목으로 자꾸 사슬채운 상태로 방치하는 걸 반복하는데,

그렇게 캐릭터 컨셉 중요시하는 양반들이 진각성으로 여러 캐릭을 조져놓고 퇴마사 리뉴얼에서 물마퇴 날려먹은건 뭔지 도통 이해가 안 갑니다. 선택적 어쩌구 그런거냐?

아수라 등에서 태극팔괘 떼라고 씹...ㅃ

얘기하다보니 열받아서 잡설이 좀 길었는데, 각설하고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각인 소모 비례가 아니라 각인 개수 비례로 변경됐으면 좋겠습니다.

명색이 진각성까지 해서 경지의 끝장까지 봤다는 양반들인데 아직도 소모개수니 게이지니 스택이니 제약에 매여있는 거 솔직히 너무 짜치거든요?

더욱이 그걸 컨셉유지(선택적)라는 소리로 포장한 것까지 감안하면 말도 안나옵니다.

3-1. 바주라 vp 개선안 : 현상유지형

지금 바주라vp의 양식을 그대로 유지하되,

vp1의 피니쉬를 완전한 단타로 바꾸고(자잘한 금강저 뿌린다음 큰 금강저 때려박는 식이 아니라, 그냥 큰 금강저 하나만 때려박게)

vp2는 딜과 ai성능을 더 상향하는 방안입니다.

그리고 빨간색 필요없습니다.

진각성때 캐릭컨셉 엿먹이고 등짝에 태극팔괘 달아놓은거 리뉴얼을 하고도 안 고쳐서 볼때마다 열뻗치는 마당에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또 지혼자 팔레트스왑으로 이상하게 튀는 꼴 보기싫다고

그거도트색깔바꿔줄정성이었으면진각성아바타상의꼈을때손이랑팔도트피부압이랑따로노는거문의세번박았을때나좀고쳐주지그랬어대체아수라한테왜이러는거야왜수라에대한기준만왜이렇게엄격한데

3-2. 바주라 vp 개선안 : 완전분리형

vp1을 극딜로, vp2를 지딜로 아예 분리하는 방식입니다.

vp1은 기존 바주라의 피니쉬 파트만 완전히 분리해서 쓰고,

vp2는 기존 바주라의 짤딜 파트만 사용하는 방식(작은 금강저 뿌리는 구름 무한지속).

단 vp2는 3-1에서 언급한 것처럼 완전 단타형으로 변경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빨간색 빼라.

유저들은 바주라에서 대단한 도트연출 변경이나 그런 걸 요구한 적 없습니다.

피니쉬만 단타로 바꿔주는 게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번외. 극폭염 딜상향

버그인지 잠수함패치인지 모르겠지만 제발 유지 앙망

고레벨무큐기중에 쓸만한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