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다양한 직업군과 무기군을 가진 만큼, 아이템 시스템의 공정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항아리 아이템은 랜덤성과 리스크를 기반으로 설계된 만큼, 모든 유저가 동등한 조건에서 참여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퍼스트 서버 업데이트에서는 특정 직업군에 유리한 보정이 적용되어 역차별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1. 항아리의 본질: 랜덤성과 리스크
던전앤파이터의 항아리 아이템은 랜덤성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입니다. 이는 게임 내에서 실패 확률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하며 아이템을 얻는 메커니즘으로, 현재 퍼스트 서버에 존재하는 태초 선택상자와 완전히 대비되는 포지션입니다. 항아리의 이러한 특성은 모든 직업군과 무기군에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며, 특정 직업군에만 유리하거나 불리한 방식으로 수정된다면, 이는 시스템의 공정성을 훼손하게 됩니다.
2. 추가적인 보정으로 인한 역차별
최근 업데이트에서는특정 직업군이나 무기를 제외한 항아리(광검, 권투글러브, 빗자루, 차크라웨펀 제외)가 등장하며, 리스크 완화라는 명목으로 항아리에 보정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아처 직업군의 경우에는 무기 착용 마스터리를 너무나도 배려한 나머지, 해당 직업에 맞는 무기 별로 항아리를 골라갈 수 있고, 결과적으로 50%의 확률로 레거시 무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레거시 무기를 얻지 못하더라도, 나머지 50%의 확률로 태초무기 선택상자를 받아 리스크가 없는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추가적인 보정은 특정 직업군의 유저들에게는 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다른 직업군의 유저들에게는 불공정한 환경을 조성하게 됩니다. 이는 항아리의 본질인 랜덤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며, 결과적으로 역차별의 문제를 야기합니다. 누군가는 보정을 통해 1/2, 1/3 확률로 본인이 원하는 무기를 가져가는 것에 반해, 누군가는 1/5의 확률을 뚫어야 한다면, 이런 보정이 왜 있어야 할까요?
3. 모든 직업군에 동일한 기준 적용 필요
항아리는 전 직업군의 무기가 모두 포함된 형태로 존재해야 합니다. 이는 기존 시스템의 핵심 원칙을 유지하면서, 모든 유저에게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을 보장합니다. 특정 무기나 직업군에 대한 예외적인 보정을 허용하지 않고, 균등한 랜덤성을 유지하는 것이 공정성을 확보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던전앤파이터의 항아리 시스템은 랜덤성과 리스크를 기반으로 설계된 만큼, 이를 게임의 공정성에 부합하도록 유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특정 무기를 제외한 항아리 보정은 제거되어야 하며, 모든 직업군의 무기가 포함된 형태의 항아리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