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아트 콘테스트 : 중천 대상/최우수상 합동 인터뷰
2025.02.27 00:00 41,462

안녕하세요. 팬아트 콘테스트 : 중천 담당자입니다.
1/2(목) ~ 1/30(목)까지 4주간 220여건의 훌륭한 작품이 접수되며 치열했던 콘테스트.
팬아트와 광고 영상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총상금 7,500만원 규모로 진행되었던 공모전이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특히 4주차에만 100여건의 작품이 접수되며 대상으로 가는 관문인 우수상 시상에 고심이 깊었다는 후문이 있는데요.
치열한 경쟁 속에 선정된 영광의 대상/최우수상 수상자 6명을 인터뷰로 만나보겠습니다.
본 인터뷰는 대상/최우수상 수장자분들과 메일을 통해 서면 인터뷰를 했으며, 대화 형식으로 가공하였습니다.
응원했던 수상자가 있다면 다시 한번 축하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카인 서버 교단의방화범입니다.
35살이고 경기도 군포시에 사는 게임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평범한 직장인이라기엔 비범한 그림 실력을 지니셨는데요. 하는 일을 여쭤봐도 될까요?
네,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도 참여하신 이력이 확인됩니다. 당시에는 수상을 하진 못하셨는데,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시면서 다진 각오는 무엇이었나요?
당시에도 열심히 그려서 참가했었지만 너무 캐릭터만 나열되고 정작 새로운 스토리나 콘텐츠는 잘 표현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던파의 스토리와 멋진 연출을 잘 녹여낼 수 있는 그림을 그려보자고 다짐했었습니다. 심사평에도 말씀해 주셨듯이 다짐했던 목표가 잘 이루어진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가장 많이 집중했던 것이 죽음의 여신전 스토리에서의 미카엘라 등장 연출에서 받은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었는데 알아봐 주신 것 같았거든요.

대상 수상을 예상하셨나요?
멋진 작품들이 많아서 대상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우수상으로 선정되었을 때는 정말 정말 운이 좋아서 최우수상을 받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 너무 놀랐습니다. 수상을 확인하고 기뻐서 한동안 가슴이 두근거리고 도파민 최대치 풀충전된 느낌이었습니다. 가족들과 지인들께 많은 축하를 받고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작업 기간은 어느 정도였나요?
포토샵을 사용했고 총 3주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중간에 구도를 바꾸는 바람에 작업시간을 맞출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설 연휴 기간이 있어서 다행히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공중에 있는 미카엘라를 중심으로 배치된 4명의 캐릭터 구도가 인상적입니다. 영감을 받은 작품이나 콘텐츠가 있을까요?
천사들이 등장하는 고전 미술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또 월드 오브 워크... 타게임 언급해도 되나요?
됩니다. 대상 수상자다운 센스군요.
ㅎㅎ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시네마틱에서 안두인의 장면에서도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죽음의 여신전에서 미카엘라의 등장 연출을 반복해서 보는 것이 지쳐있는 모험가 일행과 구하러 오는 미카엘라를 상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오리지널 낙스라마스까지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접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아무튼 작업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미카엘라 연출 장면을 어떠한 구도로 표현할지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구상은 캐릭터들이 좌측에 배치되고 우측에 미카엘라를 배치했었는데 생각보다 느낌이 살지 않아서 고민 끝에 현재의 구도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또 미카엘라를 중심으로 강한 빛이 설정되어 있는데 캐릭터들이 강한 빛을 받는다는 느낌이 살지 않아서 많은 수정이 있었습니다. 윤슬이나 수면의 표현도 원하는 느낌이 나지 않아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콘테스트 작업을 하면서 고생은 했지만 원하는 느낌으로 완성되어서 값진 경험이 되었습니다.
원하는 결과물이 대상으로 이어져서 다행입니다. 잠깐, 던파 근황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여러 가지 캐릭터를 키우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소울브링어, 검귀, 이단심판관, 드래곤나이트를 메인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주 캐릭터는 역시...
맞습니다. 주 캐릭터는 이단심판관입니다. 정확히는 기억나지않지만 17년도즈음 부터 키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23년도에 바쁜 현생을 사느라 던생은 잠시 내려놓았다가 중천 업데이트로 다시 돌아와 재밌게 플레이 중입니다. 제 장비가 바칼 시절에 머물러있어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종말의 숭배자에서 대박을 꿈꾸며 열심히 파밍중입니다. 그리고 또 여러 가지 아바타를 조합해보면서 룩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우수상 상금으로 받는 100만세라 덕분에 마음껏 아바타를 늘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이단심판관을 주캐로 하신 이유는요?
취향저격을 당했습니다. ㅎㅎ
제가 거대한 무기를 들고 묵직한 타격감이 느껴지는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이단심판관이 딱 그런 캐릭터였습니다. 그리고 성스러운 기름과 불로 전투를 한다는 컨셉이 독특하고 화려한 불꽃 스킬 이펙트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교단의 방화범으로 캐릭터명을 지은 이유는 교단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신성한 이미지와 반대되는 방화범이라는 단어를 조합해 보면 재미있겠다 생각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캐릭터의 컨셉과도 맞아떨어지고요 ㅎㅎ
답변에서 몬스터 헌터를 좋아하실 느낌이 나는데 아쉽게도 사전 질문에 포함하지 못했네요. 상금 사용 계획이 궁금합니다.
응원해 준 지인들과 기쁨을 나눌 예정입니다. 제가 이사를 앞두고 있는데 상금 대부분은 이사를 위해 사용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남겨주시죠.
어릴 적부터 던파의 아트를 너무 좋아해서 아트북도 구매하고 따라도 그려보고 했었는데 던전앤파이터에서 열린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았다는 게 저에게는 감회가 남다릅니다. 대상 너무나 감사드리고 던전앤파이터 항상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수고하셨습니다. 맛있는 것 많이 사드시고 무사 이사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사실 저는 영상을 재생하는 순간 최소한 최우수상은 받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했었습니다.
허걱,, 정말 감사합니다.
반가운 나머지 제 감상을 먼저 말씀드렸네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은평구에 살고있는 낙지절임입니다.
혹시 요식업에 종사하시는
건 아니고요. 많은 분들이 댓글로 영상 업계 종사자인것 같다고 해주셨는데…
저는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제가 종사자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전공은 했지만 이제 막 졸업했거든요 b
최우수상을 예상했던 저처럼, 낙지절임님은 어떤 상까지 예상하셨나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대상까진 아니더라도 어떤 상이든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근거 있는 자신감이라고 봅니다.
던파를 알게 된 이후로 늘 던파를 플레이하지 않더라도 던페는 물론이고 스토리나 아트웍 등 던파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봐온 입장에서 어느정도 던파의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고 자부했고 이번에 열린 광고 영상 부문은 평소 전공하던 영역이었기 때문에 나름의 자신감은 있었던것 같아요.
자신감만큼의 결과물이 나왔을까요?
아뇨. 개인적인 일정 문제로 공모전에 출품할 영상을 3주차 쯤 급히 마감해야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저도 업계 사람이고, 이쪽 영역의 전문가 분들께서 보시면 곳곳에 완성도가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띄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면서 출품 이후에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고 주차별 우수상이라도 문턱을 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다렸던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스스로가 더 절치부심(몹시 분하여 마음이 쓰림) 해야할 계기라고 느꼈어요.
절치부심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상황인것 같아요. 이미 절치부심끝에 대상을 수상하셨으니까요.
감사와 기쁨도 물론 있었지만, 아쉬움을 야기하는 부족함들 역시 많이 눈에 띄었던 터라 시원섭섭한 감정도 있더라구요. 다음 번에는 비슷한 상황이 온다면, 더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이런 영광의 순간을 맞이하고 말것이라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작업 과정은 어땠나요?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에펙을 활용해서 약 2주정도 작업한것 같습니다. 하루 평균 5~7시간 정도 작업했어요.
12월 말 ~ 1월 초 즈음에 공모전 공고을 보게 되었어요. 마침 제가 올해 대학 졸업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때다 싶어 공모전에 출품을 결심했어요. 당시에는 중천 콘텐츠에 대한 리소스가 많이 풀리지 않은 때라서 레퍼런스를 수집하고 이런 저런 기획을 밟아가는 시간으로 1~2주를 보냈던것 같아요. 실질적인 제작은 1월 9일부터가 될것 같아요. 중천이 업데이트되면서 고화질 일러스트도 공개되는 등 주어진 리소스를 최대한 영끌하면서 제작에 돌입했던것 같습니다.
힘들었거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무슨 영상을 만들지 고민하는것 부터 쉽지 않았어요. 던파의 PV는 퀄리티가 정말 좋아서, 이 컨셉을 많은 참여자분들이 선호하실것 같다고 생각했고, 시각 디자인 중에서도 모션 그래픽이 주특기인 제가 다룰 수 있는 것에서 PV를 제외하면 만들 수 있는게 정-말 없었던것 같아요.
바로 이 부분에서 차별성이 돋보였던거네요.
공모전 안에서 나만의 독창적인 생각과 컨셉, 아이디어 등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을 깊이 고민했었고 기획 단계에서 작업 절차와 플로우에 대해 탄탄히 잡아 놓았어야 했는데, 스스로의 멘탈적인 페이스를 잘 조절하지 못해서 조금 조급해지고 말았어요. 때문에 영상 기획도 마저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이 시작되었고 기획과 제작, 소스 수집, 레퍼런스 수집이 동시 다발적으로 우왕좌왕 진행되는 바람에 작업이 꼬이고 헤매게 되면서 벙쪄있는 시간도 좀 많았습니다. TT
어째.. 오히려 신경쓸게 훨씬 많았던 제 졸업전시는 아주 깔끔하게 잘 진행이 되었는데.. 그보다는 마음을 조금 가볍게 먹고 재미로 시작했던 공모전에서 더 큰 시련을 맛본것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아마도.. 그동안 너무나 좋아했던 던파에 제 예술적 끼를 맘껏 뽐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렌 나머지 조급해지고 오버페이스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심사평과 수상 결과를 보니 낙지절임님의 노력에 화답해 준 것 같아요.
공모전에 출품할 때 설명 글에는 이런 저런 기획 의도와 컨셉들을 장황하게 적어두긴 했지만 그 내용들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께 많이 와닿을까 걱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심사평에서 그런 부분들을 콕 집어서 이야기해주신걸 보고 나름 뿌듯하기도 하고 특히 저는 영상 작업에 있어 사운드의 힘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가능한 스스로 음악을 편집하면서라도 영상의 연출 및 흐름과 사운드를 최대한 싱크시키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때문에 이번 영상 역시 연출을 고민하면서 사운드 싱크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그런 부분들을 또 알아봐주시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던파는 어느 정도 플레이하고 계신가요?
현재 시즌은 제가 본캐로 키우는 솬사 낙지절임입니다. 던파는 2009년부터 했는데 중간 중간 휴던 탈던 많이했었고요. 복귀할 때 마다 소환사는 늘 한번씩 키웠던것 같네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물량공세에 대한 낭만은 버릴 수가 없습니다.

휴던은 있어도 탈던은 없죠.
저는 평소에 다양한 캐릭터를 얕게 많이 키우는 초-라이트 유저였고 던파를 즐길 때 각 직업들을 수집, 육성하는 재미에 집중했었어요. 그래서 모험단 이름, 캐릭터 이름도 나름 돌림자를 써서 짓곤 하는데요. 중천 시즌부터는 템 파밍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도파민에 중독된 나머지 종말의 숭배자 뺑뺑이를 거의 매일(?) 돌리는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캐릭터 스펙이 맞춰지고 처음으로 던파의 상급던전 및 레기온같은 도전적인 콘텐츠를 맛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공략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이번에 중천의 던전들이 각잡고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입장횟수가 초기화되는 매주 목요일이 기다려집니다.
Special Thanks to에 있는 두분, 그리디톰1호님과 회참님을 언급 안할 수 없습니다.
그리디톰1호님은 제 실제 지인입니다.
제가 영상을 준비하면서 상급던전 플레이영상이 필요했는데, 이제 막 복귀를 했던 터라 도저히 상급던전을 뚫을 수 있는 명성이 아니었어요. 원래 알던 사이라 만날 일이 많거든요. 그래서 여느때처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우연히 꽤나 고여있는..(?) 던파 유저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게 바로 착한 옆잘던...
이때다 싶어.. 도움을 요청했고요. 그래서 그리디톰1호님은 제게 플레이영상을 제공해주시는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물론 지금은 저도 자무기 태초를 먹고 세트포인트도 열심히 쌓아서 베누스 강림도 갈 수 있는 명성이 되었지만요.
회참님은 아라드 지인인가요?
회참님은 저랑 아는 사이는 아니구요 제가 회참님의 영상을 시청하는 구독자 중 한명입니다. 작업이 진행되면서, 베누스 레기온이 퍼섭에 업데이트되는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 회참님이 플레이하신 영상이 깔끔하고 사용하기에 좋아 사용에 대한 허락을 구했고, 흔쾌히 승인해주셨습니다. 제 작품 중 베누스 시퀀스에 등장하는 플레이 영상은 회참님의 유튜브에 찾아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두분께 전할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그리디톰1호님은 제가 실제로 뵙는 분이라 어떻게든 사례를 할 수 있는데 아마 회참님께 저는 수많은 댓글 중 하나일 뿐이라.. 아마 저의 존재와, 이 영상을 전혀 모르실것 같아요. ㅎㅎ 회참님께는 열심히 조회수와 좋아요로 보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분 태초는 많이 드셨겠죠?
그리디톰1호님은 제가 저번에 물어보니 14개 드셨다고 인증해주셨습니다.
괜히 물어봤습니다.
회참님은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니 한번에 2태초까지 터지는 행운을 경험하셨더라구요. 저는 아직 제 자무기 한개 밖에 없습니다. 흑흑…
1500만원이라는 상금을 받게되셨어요. 사용 계획은 세우셨나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올해 졸업을 했어요. 그동안 모아온 모든 자금들은 전부 졸업 전시 하는데에 사용되었답니다. 감사히 용돈을 주셨으니, 취준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 전에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가는 멘탈을 붙들어주신 제 지인들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일부 사용하겠습니다.
스스로 막 졸업한 백수라고 언급하셨습니다. 앞으로 던파의 목표와 현실에서의 목표를 한가지씩만 말씀해주신다면?
던파에서의 목표는 소울페어리 세트 태초를 찍어서 물량소환사의 정수를 맛보는 것입니다. 소울페어리 세트의 포인트가 갖춰질 때 까지 열심히 종말의 숭배자를 돌 것입니다.
현실에서의 목표는 아무래도 취업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일단 프리랜서로 살아가고 있어요. 간간히 들어오는 외주로 입에 풀칠하고 있는 중입니다. 속히 좋은 날, 좋은 뜻을 같이 할 회사를 만날 수 있길 바라고있어요. 제가 졸업을 늦게해서 여러모로 이런 저런 인턴 경험도 있고 실무 경험이 좀 많은데 저를 필요로 할 회사가 어디인지 찾아보고 있는 중이에요.납치도 환영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밝은 미래가 있을겁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남겨주세요.
던파는 제게 있어서 참 의미가 깊은 게임이에요. 초딩의 나에게 게임에 대한 낭만과 꿈을 심어준 것이 던파였거든요. 저는 사실 초-중-고등학교를 재학하면서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일관된 장래희망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어렸을 때는 네오플이라는 회사에 입사하는게 꿈이었어요. 네오플 공식 블로그에 댓글도 남길 정도로. 그게 저를 미술학원으로 이끌었고, 미대, 시각디자인으로 이끌었어요.
그런데 인생 한치 앞 날 모른다고 지금 보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영상으로 던파와 엮이게(?) 된게 좀 재미있는 부분인것 같아요. ㅋㅋ. 암튼 이래저래 감회가 새롭고 신기한 요즘입니다. 제 작업을 좋게 봐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제가 드릴건 없고 그저 제 자리에서 여러분이 태초를 한개라도 더 득하시길 마음 다해 기도할 뿐이겠지요. 늘 화이팅입니다. 던파도 화이팅!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최우수상 수상한 ‘장미공주’입니다.??
최근에 퇴사한 후 현재는 프리랜서 원화가로서 외주와 강의를 겸하며 일하고 있고요! 여유 시간이 좀 생기다 보니 게임 좀 해볼까 하던 중 다시 던파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오픈 베타 때부터 여거너 나올 때까지 쭉 달릴 정도로 정말 좋아했지만, 취업 준비 등 바쁜 일정 탓에 잠시 휴던 했었거든요. 그간 많은 업데이트들로 바뀐 게 굉장히 많아 다시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즐기고 있습니다. 더욱 탄탄해지고 매력적인 연출들이 많아진 스토리가 너무 즐겁더라고요ㅎㅎ. 드라마 보듯이 피로도 한통 써가며 거의 매일매일 감상 중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제 캐릭터의.. 모습에 대해 약간 해명하자면, 장미공주는 제 지인이랑 같이 만든 캐릭터였는데 ‘眞고인물룩’이라 해야 할까요… 저는 근육이 우락부락하지만 이런 복장에 엄청 상냥하고 인간미 넘쳤던 캐릭터들을 좋아했기 때문에... …네..그런 컨셉입니다. 솔직히 복귀 기념 아바타를 바꿔볼까 했는데.. 아 역시.. 정들어서… 계속 이 모습일 것 같습니다. 인게임에서 마주치면 놀라지 말아주세요. ^_^

캐릭터 룩이 아름다우십니다... 최우수상 수상 예상하셨나요?
아뇨! 솔직히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막상 제출하고 나니 조마조마했습니다… 얼마나 떨렸냐면 발표 당일 밤을 꼴딱 새웠어요 ㅎㅎ. 그렇게 긴장했던 건 입시와 취준 이후로 세 번째인 것 같습니다. 심장이 두근두근해서 강제로 명상도 하고 잔잔한 영화를 보며 겨우 달랬어요. 9시 59분에는 심장 터질 것 같아서(?)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비록 밤을 새웠지만 평소 아침 루틴대로 방안을 깨끗하게 정리한 후 찬물로 세안한 뒤에 경건한 마음으로 발표를 봤습니다.
결과를 보고 나선 정말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베누스의 설정을 담아내려 했던 게 제 유일한 무기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감사하게도 좋게 봐주셔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솔직히 심사평을 보고 너무 짜릿해서 소리도 질렀어요. 캐치마인드 어려운 문제 단번에 성공한 느낌!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업 과정은 어떠셨어요?
주로 포토샵을 사용했습니다. 평소랑 다른게 있다면 좀 더 원활한 작업을 위해 3D 모델을 활용했다는 점인데요, 향수병이나 오브를 좀 더 잘 그리고 싶은 마음에 처음으로 유튜브에서 입문 강의를 보며 블렌더를 이용해 보기도 했습니다.
순수하게 준비와 작업한 기간을 따지자면 딱 일주일 걸렸던 것 같습니다. 콘테스트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처음엔 의욕이 없다가 뒤늦게 베누스를 보고 펜을 들었기에… 이미 2주 차 수상 결과가 나온 상황이어서 늦게 시작한 편이었습니다.
짧은 기간 내에 수상까지, 아쉬운점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잘된것 같아요.
준비하는 동안 재밌게 잘 진행했지만 역시 힘들었던 건 ‘제한된 시간과 작업물의 타협’이었습니다. 최대한 빨리 무엇을 그려낼 건지 정하는 것도 굉장히 큰 숙제였어요. 베누스를 어떤 무드로 그릴까 하다가 이번에 유튜브에 공개된 중천 오프닝 테마곡인 **Undone**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노래를 들었을 때 느꼈던 중천에 대한 감상과 무드를 잊지 않기 위해 러프 때부터 완성까지 계속 이 곡만 들었던 것 같아요.
여차저차 시간에 맞춰 낼 수 있는 최대한의 결과물로 작업했기 때문에 큰 후회는 없었지만, 시간이 좀 더 충분했다면 더 스케일을 크게 잡아 중천의 이야기를 좀 더 풍부하게 담아볼 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다음에 혹시 또 기회가 있다면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_^
상금은 어떻게 사용하실 계획인가요?
지금 저희 가족이 올해로 3년째 직접 집을 짓고 있어요. 처음으로 생기게 되는 ‘우리 집’인데요, 건축비 등 여러 사유로 하나하나 직접 벽도 세우고 페인트칠 하며 DIY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상금은 아마 건축비 보태는 데에 사용할 것 같아요. 우스갯소리로 ‘던파 사무실 창문 몇 개는 내가 달아 줬다’ 며 농담하곤 했는데 이제 역으로 던파덕에 받은 돈으로 저희 집 창문 달아보려 합니다 ㅠㅠ ㅋㅋ.
창문 한켠에 던파 로고라도 흠흠... 마지막으로 한 말씀 남겨주신다면?
2009년, 서울에서 사람이 제일 많다는 코엑스 전체에 깔린 던파 광고를 보며 시작된 동경을 시작으로 현재 원화가가 된 것이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기뻤고, 어떻게 보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위로받을 수 있던 기회였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또 다른 누군가의 꿈을 키워주는 멋진 던파가 되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큰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게임 원화가를 목표로 포트폴리오 준비중인 부산에 사는 취준생입니다.
던파는 어떤 캐릭터를 플레이 하시나요?
귀검 일러스트를 좋아해서 주로 하고 있어요.
최우수상 수상 소감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계셨나요?
20주년 큰 공모전이라 워낙 쟁쟁하신 분들이 많아서 예상까진 모르겠고.. 기도메타로 기다렸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심사평도 제가 의도하고 추구한 이미지가 중천 업데이트 될 캐릭터들이 서로 잘 어우러지는 느낌인데 딱 알아봐주셨어요.
작업 과정이 궁금합니다.
포토샵을 사용했고 기간은 한달반정도 준비한것 같아요. 러프 구상하고 새로나올 업뎃 인터넷으로 공부하고 던파 유튜브도 보고 그렇게 준비했어요.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아무래도 아직 나오지않았던 시점에서 그리려다보니 정보가 한정적이라 캐릭터마다 연상되는 성격이나 특성, 무기 같은걸 상상해서 하는게 어려웠어요. 실제로 인게임에 나왔을때 제 상상과 많이 다르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했구요. 특히 나벨은 일러스트에 넣고 싶은데 나온 정보가 너무 없어서 다른 캐릭터를 넣을까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상금 500만원 어디에 사용하실 계획인가요? 500자 이내로 부탁드립니다.
제가 큰돈은 막 쓰는 성격이 아니라서 아직 계획중이에요.
50자 이내군요.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던파 20주년 정말 축하드립니다! 오래 장수한 게임은 많아도 인기가 식지않는 게임은 드문데 대단한거 같아요. 이번 업뎃 되면서 방송 스트리밍도 웬만한 게임들 다 제치고 시청자수 엄청 높은거 보면 괜히 뿌듯하네요. 중천이라는 큰 업데이트로 즐길거리가 많아져서 너무 좋고 앞으로도 꾸준히 업데이트 잘 나오면 좋겠어요. 공모전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새캐릭터 플레이할 생각도 하고 앞으로 나올 스토리 상상도 하면서 작업했던 귀중한 경험이었어요. 좋은 이벤트 개최해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운영진분들도, 그림봐주신분들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1년간 업데이트 될 콘텐츠가 든든하니 앞으로 던파 재밌게 즐겨볼게요!
반갑습니다! 인터뷰에 두분이 참여하신다고요?
팀원과 같이 작업했기 때문에 다채로운 답변을 위해서 함께 참여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분량도 2배일 것이라 저는 좋습니다. 두분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진수진 : 안녕하세요 저는 ‘공해에서 벗어난 새로운 모험, 중천’ 영상의 총괄 및 영상 편집자로 작업을 진행한 진수진이라고 합니다.
본명을 밝혀도 괜찮으세요?
진수진 : 모험단명입니다. 저는 현재 대학교 4학년 졸업 예정에 있는 학생이고, 전공은 영상과는 관련 없는 공과 대학에 재학 중입니다. 이와 동시에 치지직이라는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던전앤파이터 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 ‘리쯔’님의 유튜브 편집자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전공과 무관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작업이 큰 문제 없이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은 제가 영상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Subacsee : 안녕하세요. 저는 ‘공해에서 솟아난 새로운 모험, 중천’에서 스토리보드와 영상 촬영을 담당했습니다. 저는 그림이나 영상 관련 직종에서 일하지는 않습니다만, 영화랑 만화 보는 것을 좋아해 이와 관련한 연출 기법에는 많은 관심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던전앤파이터와 이번 광고 영상의 총감독님께서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덕분에 무사히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던전앤파이터와 총감독님께 다시 한 번 더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던파도 즐겨하시죠?
진수진 : 저는 시로코 서버에서 마창사 4캐릭 전부 키우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듀얼리스트’(창끝판정)와 ‘뱅가드’(네버모어)를 현재 주 캐릭터로 육성 중에 있습니다. 특히 듀얼리스트 같은 경우에는 출시하는 그 당일 바로 캐릭터를 만들어서 현재까지 주 캐릭터로서 같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겐 ‘듀얼리스트 = 진수진이다!’ 라는 말까지 들었을 정도로 듀얼리스트에 애정을 가지고 키우고 있습니다.
주로 즐기는 콘텐츠는 대부분의 모험가 여러분들과 다를 바 없이 레이드 던전과 같이 파티원과 같이 하는 패턴 수행을 요구하는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TMI로 안개신 레이드 출시 당시에는 지인들끼리 모여 퍼스트 서버 트라이를 PC방에서 몇 시간 동안 진행하다가 집에 가는 버스를 놓친 적도 있을 정도로 레이드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도전 콘텐츠인 어둑섬 : 해방이나 깨어난 숲 : 극도 1주차 보상을 받았는데, 이번 베누스 : 강림 콘텐츠는 아쉽게도 학교에 복학하는 것이 맞물려서 여러모로 시간에 제약을 받아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Subacsee : 제 던파 캐릭터는 힐더 서버의 Subacsee입니다. 초등학생 때 레인저의 난사와 스커드 제노사이드를 보고 정말 큰 인상을 받아서 지금도 레인저를 재밌게 즐겨하고 있습니다. 던파에서는 신규 콘텐츠가 업데이트 될 때 마다 매번 시나리오 던전을 돌며 스토리와 연출을 보는 것을 가장 즐겁게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출들이 실제 던전플레이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제 캐릭터 근황으로는 본캐는 열심히 헬을 돌고 있기는 한데, 템을 잘 못 먹기는 하네요. 이제야 겨우 레전더리4 간신히 맞췄습니다 ㅎㅎ.

다시 한번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솔직하게 수상 예상하셨나요?
솔직하게 말하면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참가자 분들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많이 접근하시기도 해서, 과연 우리 팀이 수상할 수 있을지에 대해 반신반의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최우수상을 시상하게 돼서 정말 놀라웠고, 수상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른 분들의 작품도 감상하며,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습니다. 다른 참가자 분들도 정말 고생 많으셨으며,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앗, 닉네임이 안적혀있는데요. 방금은 어느 분이 대답하셨나요?
...
답변자 닉네임이 없는 부분은 이구동성으로 알겠습니다...
... 팀으로 해주세요.
심사평을 본 생각은 어떠셨나요?
팀 : 던파 콘텐츠를 광고스럽게 잘 표현해주셨다고 하셨는데, 심사위원분께서 저희 팀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주셨다고 만족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이 UCC공모전이 아니라 광고 공모전이기에 최대한 광고스럽게 접근하고, 표현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던파 유저의 시각이 아니라 던파를 하지 않는 사람의 시각에서 봤을 때, 우리의 광고가 그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지에 대해 탐구하며, 스토리보드를 구상했습니다. 심사위원분께서도 이 부분을 캐치해주셨다고 하니 의도한대로 영상이 표현된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작업 과정에 어려움은 없었나요? 팀원간의 불화라던지...
팀 : 불화는 없었습니다... 어려움은 크게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BGM 선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BGM을 타 회사의 음악을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차후에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네플리 채널에서 기존 PC던파 BGM과 던파 모바일 BGM을 모두 살펴보고, 이 중에서 영상에 적합한 BGM을 선정하는 과정이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두 번째는 게임 플레이 영상 촬영 시 UI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공식광고처럼 UI를 끄고 진행하려고 했으나, 실제 인게임 플레이에서 UI를 끄고 진행하자니 던전 플레이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팀 내적으로 이에 대해서 많은 시간을 토론했고 최종적으로 UI를 킨 날것의 플레이를 보여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상금 사용 계획을 여쭤봐도 될까요?
진수진 : 아마 컴퓨터를 구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 중인 컴퓨터가 노트북이기도 하고, 영상 작업용으로 구매한 것조차 아니어서 이번 공모전 작업 때도 수차례 튕김 현상을 경험하여서 상금으로는 저의 쾌적한 작업 환경을 위하여 컴퓨터를 구매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은 금액으로는 소소하게 외적으로 도움을 많이 준 저희 길드원 분들과 가족들과 좋은 추억 나누는데 사용할 것 같습니다.
Subacsee : 현재 대학원에 진학 중이라 상금 중 일부를 대학원 등록금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남은 금액은 영상 제작에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저희 가족, 게임 길드원분들에게 약간의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드리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두분 남겨주세요!
진수진 : 아직까지도 이런 과분한 상을 저희가 받았다는 것이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 훌륭한 출품작들과 경쟁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영광이었고, 여러 방면으로 한 걸음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 주었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올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또한 인터뷰 자리를 가지게 해준 던파 매거진 팀에게도 감사합니다.
저는 혼자입니다.
진수진 : 던파 매거진 '님'에게도 감사합니다...
Subacsee : 영상 제작을 하면서 총감독님과의 토론 과정, 레퍼런스 자료 탐색, 게임 플레이 영상 촬영 등의 모든 시간이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참가자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들도 저에게 많은 영감을 줬습니다. 이 대회에 함께한 모든 분들과 끝까지 응원해준 저희 가족 분들과 길드원분들에게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말씀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창고네라고 합니다!
저는 옛날부터 6년정도 100만 유튜버까지 성장한 선배와 함께 방송겸 편집을 배우면서 일을 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만두었지만, 종종 외주 형태로 편집이나 기획으로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어요. 또한, '창고네 일기장'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던파를 소재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공홈이나 커뮤니티에서 가끔 본 기억이 있습니다. 던파 근황은 어떤가요?
주 캐릭터는 얼티밋디바 산업창고예요!
저는 던파 유튜버이기도 해서 베누스같은 최종 콘텐츠를 즐기지만 무려 408종의 크리쳐를 모을 정도로 크리쳐 수집에 진심이고, 제 캐릭터들이나 크리쳐들을 소개하는 걸 엄청 좋아해요.

실제로 영상 제작할때, 크리쳐 극장이라는 장르를 제작해서 쓸 정도로요! 그래서 주로 크리쳐를 수집하거나, 화해나 냉정 같은 부캐릭터들에 스토리를 집어넣어서 이 캐릭터가 게임 속 캐릭터가 아닌, 진짜 인물처럼 소개하는 상황극같은걸 되게 즐겨하는편이에요. 한마디로 하라는 콘텐츠는 안 하고, 던파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크리쳐나 캐릭터등으로 저만의 독창적인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걸 좋아해요! 참고로, 본캐는 아직도 무리 반지 이후로 태초를 먹지 못했어요!
답변 주시는걸 보니 굉장히 분량이 길게 나올것 같습니다. 최우수상 소감 들어볼까요?
첫 공모전 참여라서 많이 떨리는 마음으로 참여했었고, 최우수상은 제 영상을 본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어느정도 기대를 많이 했었어요. 제 공모전 영상을 보고, 허위 광고인줄 알았는데 직접 플레이 해보니 기믹을 제대로 알려준 광고였다. 라는 반응들과, 3주차에서 영상부문 우수상이 저 혼자된걸 보고 우와 이거 큰일났다! 싶을정도로 속으로 엄청나게 바들바들 떨고있었고, 나중에 수상자 발표가 됐을때는, 너무 기뻐서 제 친구랑 카페에서 울고불고 껴안구 난리났었어요.
사실 저도 그 광고에 속아서 게임을 설치하고 운적이 있습니다.
그런가요? 심사평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제 영상의 아이디어와 연출을 높게 평가해주셔서, 제 부족한 자존감이 확 올라가서 앞으로 영상 제작할때 더 자신감있게 도전적인 영상을 자주 제작할거 같아요!
작업하면서 에피소드는 없었나요?
저는 평소에도 "어떻게 하면 모르는 사람이 봐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면서 작업을 해왔어요. '태초리스'라는 제가 만든 던파 개사곡도, 신디사이저를 하루만에 익혀서 제작한 영상인데 업로드 이후 유저분들이 "태초를 먹으려면 태초리스를 들어야한다"는 밈을 만들고, 2주도 안 돼서 닉네임을 '태초리스'로 바꾸는 유저들까지 생겼을 정도로 반응이 컸어요!
※ 산업창고님이 만든 영상은 유튜브에서 태초리스를 검색하면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경험들이 공모전에서도 큰 영향을 줬어요. 영상 업로드 상 시간 순서가 바뀌긴 했지만, 죽음의 여신전 광고를 만들때 시청자들이 '한번 보고 끝'이 아니라, '기억하고 반응하게 만드는 콘텐츠'를 만드는게 핵심이다! 라는 생각으로, 죽음의 여신전을 단순한 광고가 아닌, 기억에 남는 'FAKE 광고'를 기획했어요. 태초리스는 이 영상을 만든 뒤, 같은 고민으로 탄생한 곡이구요!
그래서! 이 광고를 어느정도 생각해 놓은 상태로 친구랑 같이 갈비탕 먹으려구 산책을 하고 있던 중, 죽음의 여신전이라는 콘텐츠를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고 직관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고 이야기하다가 옛날에 보던 밈 광고같은것의 장점만 추출해서 여신전 광고를 직관적이면서 재미있는 B급 광고로 만들어보자! 라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그래서 준비 기간은 하루가 걸렸구 작업 기간은 초반에 몰입감을 극대화시키는 쪽에 투자를 많이해서 2일정도 소요하고, 나머지 B급 광고와 엔딩까지 고민해서 2일, 총 4일이 걸렸습니다.

창고님의 인터뷰 편집도 4일 정도 걸릴 것 같네요. 물론 농담이고, 생방송이 아니니 수상자로서 답변 얼마든지 길게하셔도 됩니다.
넵넵 고맙습니다! 사용한 프로그램은 포토샵과 에프터이펙트만 사용했구, 작업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A급 연출로 20초동안 몰입감을 확 살려서 시선을 유지한건 좋았는데 그 다음에 B급 감성이 잔뜩 들어간 B급 광고형식의 FAKE 광고로 연출을 했으니까그 사이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만들지와 어떻게 하면 보다 직관적인 설명에 맞게, 배경이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게 아주 깔끔하면서도 이쁜 배경을 쓸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했어요.
배경을 그래서 처음에는 어둡게 제작을 했다가, 너무 깜깜해서 직관적인 이해력이 떨어진다 판단해서, 바로 갈아엎어버리고 좀 더 밝은 톤의 배경으로 바꿨고 밝은 톤의 배경은 2D인데, 초반 몰입감을 살린 20초 부분은 3D형식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그 자연스러운 이음새 역할을 하기 위해서 이단심판관 크리쳐가 세니르 몬스터에게 뺨을 맞고, 날아가는 장면을 일부러 줌인해 배경이 바뀌면서 살짝 이질감이 들어도, 큰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이단 심판관 크리쳐를 줌인해 움직이는 방식으로 배경을 자연스럽게 바꾸게 했고 최종적으로 B급 광고라는 느낌에 자연스럽게 도달해서 "FAKE 광고였구나! 우릴 속였어!" 하고 보는데,
쉼표가 너무 많아서 잠시 끊고 갈게요. 이제 계속하셔도 됩니다.
실제 죽음의 여신전의 핵심 기믹인 사기레벨을 최대한 직관적으로 표현한 덕분에 직접 플레이하면,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진짜였어!" 하면서 궁금증과 흥미를 유발하도록 바꿨어요. 그리고, B급 광고인만큼 엔딩도 차별점을 둬서 귀엽고 엉뚱한 느낌이 나도록 살렸구요!
앞서 답변이 길다고 장난스럽게 말씀드렸지만 답변 주시는 글만 봐도 창고님의 심정이 온전히 전해집니다. 내내 미소를 띄며 매거진 작업을 하고 있어요. 아마 이 글을 보는 모험가분들도 그러실겁니다. 상금 사용 계획은 세웠나요?
상금을 받게되면, 이 돈을 네오플에 돌려드리고, 앞으로 더 많은 던파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싶어요!
제 계좌번호는
라고 말하고 싶긴한데 상금의 30%는 영상 제작할때 조언을 주셨던 void님과 럿질님, 동방구문구수님께 감사의 의미로 패키지를 선물하거나, 선물을 드리는 식으로 보답을 드릴것 같아요. 지인분들께서, 제가 영상을 만들때마다, 어떻게 하면 저 영상을 더 재미있고 완성도 있게 만들 수 있는지 등등 늘 아낌없는 도움을 주셨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나머지는 부모님과 저 자신에게 쓸거같은데, 저는 큰 돈을 받은 만큼 앞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과 그동안 갖고싶었던 플러그인과 편집 기술 공부에 투자하고 싶어요!
영상 편집자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특정 플러그인을 구매하는건 너무 비싼돈이잖아요. 그것들을 구매해서, 기획력은 정말 자신 있지만, 제 기술적 한계로 미뤄뒀던 완성도가 떨어질까봐 포기했던 아이디어들을 다시 실현시켜서, 귀엽고 재미있거나, 슬픈 장르말고 액션성이나 연출을 극대화시킨 새로운 던파영상 콘텐츠들을 제작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창고네 일기장이라는 유튜버가 태초리스나 크리쳐 극장 같은 콘텐츠뿐만 아니라, 던파의 다양한 요소들이 게임 밖에서도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 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창의적인 유튜버로 소개받고 싶어요!
끝이 아니었군요. (아쉽) 마지막으로 한 말씀 남겨주세요!
창고네 일기장이라는 유튜버답게 독특하면서도 기발한 영상들로 더 재미있는 영상들을 제작해서 지금의 크리쳐 극장처럼, 일반적인 던파에서 찾아보기 힘든 콘텐츠를 늘 개발해서 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는 창고네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말해서 이 공모전에 참여한 가장 큰 이유가 있어요.
크리쳐를 408종이나 갖고있는데, 크리쳐 슬롯이 너무 부족해요!! 아바타 슬롯 확장권처럼 크리쳐 슬롯 확장권 좀 출시해주세요!!

...특별히 150% 크기로 볼드 처리해드렸습니다... 장문의 인터뷰 고생하셨습니다.
이상으로 팬아트 콘테스트 : 중천 대상/최우수상 수상자분들을 만나봤습니다.
저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던파 유저이자 던파와 함께 나이를 먹어 어느덧 취업을 준비하거나 어엿한 직장인이된 현실 속 모험가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우스개로 모험가분들께서 저희 사옥에 창문 1개 정도는 기여했다라는 말을 들어왔는데, 반대로 모험가님의 창문에 던파가 기여하게 되었다는게 저에겐 가장 와닿는 사연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연이 가장 와닿았나요? 댓글 남겨보세요.
언젠가 다음 콘테스트로 찾아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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