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geon & Fighter

새소식

던파매거진

리얼나이트의 아버지, 섥 리얼 인터뷰

2014.04.01 00:01 80,018

 

 

 

 

 

훈훈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온 몸이 나른해지는 오후였다.

때는 바야흐로 2014년 3월, 곧 꽃망울이 터질듯한 따스한 봄이다.

 

다들 춘곤증이 오고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잠을 깨워보겠노라 휴게실로 향한 던파미디어팀 사람들.

 

 

 

 

 

 

그리고...

그 곳을 방문한 누구나 한 번씩은 저절로 잠이 화들짝 깼으리라!

 

 

 

 

 

 

 

 

 

 

 

 

 

 

 

 

 

 

 

 

 

 

 

 

 

 

 

 

 

 

 

 

 

 

 

 

 

 

 

2014년 3월 27일,

그녀가 그 곳에 와 있었다.

 

 

 

 

 

 

 

 

 

 

 

 

 

 

 

 

 

 

 

 

 

리얼..나이트?

리..리얼리??????

 

 

 

 

 

 

 

 

 

 

 

 

 

 

 

 

 

 

 

 

 

 

 

 

 

 

리얼나이트와의 인터뷰??? (훗...) 사실, 진짜 인터뷰는 따로있다.

말도 안통하는 인형과의 인터뷰를 기대했다면, 이 분께 부탁하면 된다.

 

리얼나이트의 아버지(...라 쓰고 네오플 병맛계의 최고봉이라 읽습니다),

리얼나이트 블로그를 운영중인 '섥'을 만났다.

 

 

 

 혹시 진짜 직원맞나? 블로그 보면 약빤것 같은데 (...)

 

 직원맞다. 디자인과 마케팅쪽 업무하고 있다.

             이렇게 말하면 유저분들은 잘 모르실테니...

             기억할 만한 작업으로는 로터스 주사위 이벤트 디자인, 진짜사나이 이벤트 디자인,

             던파 홈 서브페이지 상단에 도트 캐릭터 디자인, 아이유 신봉선 CF 기획,

             곱등이 이벤트 디자인 등등등... 이런거 했었고,

             넷상에서 가완귀라고 긔여운 이름으로 언급되는

             "가장 완벽한 귀검사"라는 카피 제작도 했다. 오프라인행사 업무도 하고 그런다.

 

 

    

< 애니 속 흔한 곱등이: http://blog.naver.com/kir_d?Redirect=Log&logNo=40119819120 >

 

 

 그렇군... 뭔가 다양하게 하고있다?

 

 그리고 난 네오플 7년차다.

             당신보다 연차와 나이가 많다.

             반말은 곤란하다!!!!! ㄱ-;

 

 (움찔) 귀..귀엽게 봐달라

 

 

 

 

 

 

이를 꽉 깨문 섥님의 표정에서 살기가 느껴졌다.

빠른 화제 전환이 필요하닷!

 

 

 

 

 

 뭐 어쨌거나.. 다음 질문 해봐라. 

             나도 계속 반말로 -_-

 

 알겠다. 캬캬캬~

 

 아 그리고 약빤 것 같다고? 아니다..

             사실 약은 몇년전에 제대로 한번 빨았었지...

 

 

<출처: http://lookas231.egloos.com/viewer/2023450>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쩡한 캐릭터한테 왜그랬나..

 

 치기어린 시절의 잊을수 없는 실수다 ㅠㅠ

 

 리얼나이트 블로그 보면 맨날 네오플은 자비심이 없다고 하는데,

             저런 약 또 빨면 남은 자비심마저 회수크리 뜰 것 같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닷!!!

             네오플은 자비심이 없다는 말은 아마 두번밖에 안했을걸? ㅎㅎㅎ

 

 디테일 돋는 남자였군..

 

  사실 내부에서는 아무도 크게 신경쓰진 않는다 -_;

              내부에선 내가 리얼나이트 운영하는지도 모르는사람이 태반이라(...)

 

 저런..;;;;; 아마 지금부터는 알겠지~ (토닥토닥)

             실제로 블로그 포스팅하는데 누가 가장 많이 압박주나?

 

 큰 압박을 주는 존재는 나 스스로다.

 

 에이.. 설마 ㅋㅋㅋ

            

 

 내가 저질러 놨기에 포스팅이 늦어지기 시작하면,

             왠지모를 개인적인 압박에 휩싸인다;;;; ㄷㄷㄷ

             그래서 겨우 포스팅 5개 해놓고 인터뷰까지 하는건 음.. 좀 부담스럽다.

 

 사실.. 압박 주려고 인터뷰 하는거다 ㅋㅋㅋㅋㅋ (낄낄)

 

 

              

 

 

 ...

 

 

 포토샵 실력(라고 쓰고 합성 실력이라고 읽습니다.)이 상당하다.

             어디서 영감을 많이 받고있나?

 

 포토샵은 사실 잘 못한다. 기능도 잘 모르고...

             걍 3~4가지 기능 정도로 근성과 시간을 투자해서 하는거다.

             실력이 뒷받침 해주지 못하는 부분도,

             하고자 하는 근성만 있으면 해낼수있다. 폭룡이 최고다.

             영감? 그냥 지금까지 살면서 보거나 접한 만화, 영화, 책 등에서

             생각들이 쌓인걸 바탕으로 글을 끄적 거린다.

 


 

< 그렇게 탄생한 단케이포터 >

 

 

 

 

 

 원래 이 블로그가 표방하는 세계관이 뭔가?

             첨엔 어떤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블로그로 만든건가?

 

 거창하게 무슨 세계관씩이나....그런거 없다ㅋㅋㅋ

             내용을 봐서 알겠지만 인형을 가지고 포스팅하고있다.

             사실 나이트랑 큰 상관도 없다.

             결국 리얼나이트 블로그는 던파랑 별 상관이 없다.

 

 응???
             

 

 사실 던파를 전혀 몰라도 걍 심심풀이로 볼수 있게 작성하고 있다.         

             던파를 하시는분, 안하는분 상관없다.

             그냥 들어오신 방문자분들 누구나가 대상이다.

             던파랑 상관없이 그냥 뻘글이나 한번 보고 가시라고 만든거다.

 

 그럼.. 블로그 작성 전에 스토리는 짜고 만드는 건가?

 

 무자식 아니.. 무계획이 상팔자다.

             일단 나가서 그냥 아무거나 찍는다.

             그리고 쓸만한 사진을 선별 후

             블로그에 글을 씀과 동시에 사진작업도 진행된다.

             포스팅 도중에 글의 방향이 수차례 바뀐다;;

             그래서 매번 촬영때와 의도가 전혀 다른 포스팅이 나온다.


 
 

<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의도.jpg >

 

 

 어쩐지...블로그 보다보면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르게 내용이

             안드로메다로 갔다가 제자리로 돌아오곤 한다. (사스가 무계획!!)

 

 그래도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해서 고맙다.

 

 리얼나이트 블로그에 종종 회사 다른 직원들이 나온다.

             그 사람들은 어떤 기준에서 섭외했나. 외모? 돈? 힘잘쓰는??

 

 

 

< 외모순이라면 역대급(...) >

 

 

 만만한 사람 기준이다 ㅋㅋㅋ

 

 그 분들 중에 누가 가장 리얼나이트에 눈독을 들였나?

             집에 가지고 가려고 했다던가.. 여친(?) 삼고 싶어 했다던가..

 

 참여해준 사람들 중에는 아무도 눈독을 들이지 않았다. 수줍어 하더라.

             빌려달라는 사람은 있었는데, 누군지 밝힐수 없다.

             여친삼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었다.

             이런 질문으로 네오플 남성을 하향시키지 말라. 

                        

 난.. 취향을 존중한다.

 

 ;;;

 

 촬영에 참여해준 분들이 리얼나이트를 대할 때 어땠나?

 

 그게 반응이 다 제각각일것 같지? 후훗 아니다.

             리얼나이트를 만나면 하는 얘긴 똑같다.

 

             =======================

             본인 "무거워!!!"

             도도리아(첫외출 편) "무겁다!"

             단호한K (데뷔 편) "아 무거워.."

             엄태규(한강 편) "무거워용"

             =======================

 

 

 

 

 리얼나이트 블로그 운영하면서 가장 웃겼거나 혹은 화났을때는 언젠가?

 

 사실 웃기고 화나기보단, 가장 맘에 들었던건..

             이명박 전 태통령이 친히 방문해서 남겨주신 아래의 리플이다. 


             =======================

             이명박 2014/02/20 10:30 

             재밌는 포스팅이었읍니다

             =======================

 

 믿어도 되나;;

 

 오빠 ...못믿니?

 

 /퍽퍽

 

 

 


 

 

 리얼나이트는 얼마나 본인 이상형에 가까운가?

       

 내 이상형은 예쁜여자인데, 예쁘다.

             그래서 내 이상형에 매우 가깝다 -_-b

 

             =======================

             좋은점 - 이쁘다. 

             안좋은점 - 사람이아니다.

             =======================

 

 쏘쌔드...;;;

 

 

 

 혹시 여기선 밝혀도 되는 혼자만 알고 있는 리얼나이트 신체 비밀(...) 없나?

             *-_-*

 

 신체 비밀이라고 할건 딱히 없지만, 있다고 해도 그건 19금이다!! ㅎㅎ

             음... 굳이 얘기하자면 몸과 목이 분리된다.

 

 헑? 레알??

 

 (끄덕끄덕)

 

 

 

 

 

 리얼나이트 관절 꺾기가 참 어려운 것 같던데...

             관절 꺾기 노하우가 있나?

 

 노하우까지 뭐가 필요있나. 그냥 힘줘서 꺾으면 꺾인다.

             미우 너가 힘을 별로 안준거다. 

             육체는 단명이다. 그런거 할때는 힘 좀써라.

 

 육체는 단명이라니;; 그.. 그게 뭔말인가?

 

 아아 나도 모르겠다. 오래오래살아라~ 끼랑까랑~

 

 평소 리얼나이트 보관은 어떻게 하나?

             가끔.. 울 애긔~ 하면서 애지중지하는거 상상도 해봤지만

             섥님 성격상 아닐것 같고...

 

 원래는 방구석에 잘 보관해두었는데,

             지금은 내차 트렁크에 머리와 몸을 분리해서 보관하고 있다.

 

 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체같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리얼나이트 포스팅 할건가?

 

 그런거없다. 무계획이다.

             굳이 방향 설정을 해보자면, 포스팅 좀 하다가, 방문자 수 많아지고,

             서로이웃도 꽤 생기고 그러면, 돈받고 광고를 싣는거다.

             (우후후후후)

 

             맛집,화장품,성형외과,제품 리뷰 그런거 있잖아~

             그렇게 수익을 좀 창출하고, 본전 뽑은 후에는

             블로그를 딴사람한테 웃돈받고 양도 하고...

 

             그리고... (블라블라...)

 

 

 

 

 

 

 

 

 

 

 

 

 

 

 


 

 

 

 아..알겠다;;;;; 인터뷰 고맙다 ㄱ-

             꼭 파워블로그가 되길 바라겠다;;;;;;;;

 

 나 마지막으로 블로그 이웃 & 팬들한테 인사해도 되나?

 

 팬 아니고 안티 아니었나? ㅋㅋㅋ 넝담~

             어서 해봐라~

 

  (진지하니까 궁서체)

              우선 관심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댓글 하나하나에 답글을 달아 드리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여러차례 고민하였으나, 답변해 드리기 어려운 질문이나,

              가끔씩 올라오는 음란한 댓글같은 경우는 어찌해드릴 도리가 없어

              답글을 못달아드리고 있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댓글 남겨주신분들 블로그에는 꼭 방문해서 들러보고 있습니다.

 

 지.켜.보.고.있.다....?

 

 후후후후

 

 

 

 

인터뷰 내내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인터뷰어를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 수위의 경계를 넘나들었지만, -_-+

앞으로 계속될 섥의 리얼나이트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그를 ...살려뒀다. (응?)

 

 

는 농담이고,

 

 

다음 리얼나이트 포스팅? 아직 날짜는 미정이다.

이번엔 어떤 내용 & 출연자가 섥의 합성에 희생양이 될까...?

항상 기대해도 좋다!!

 

 

 

 

자주오지 않는 인터뷰는 요기서 끝~

- 마지막의 디엔드 -

 

던파매거진

  • 2024 던파 페스티벌 : 중천 발표 핵심 요약 (11) 자세한 내용은 던파 페스티벌 1주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2024.11.22 5,060
  • 누구나 함께하는 심해유치원 길드 이야기 (153) 귀여운 던리니(?)들의 가을 소풍 이야기 2024.11.08 22,720
  • 기계혁명 Comics 레바 작가 인터뷰 (184) 오팬무? 2024.10.23 15,393
  • 베누스 (라이브) 월페이퍼, 담당자가 전해 드립니다. (72) 그 동안 즐거웠습니다. 2024.10.21 46,296
  • 플레이마켓 시즌6 미리보기 (64) 플레이마켓에 가기 전 필독!
    유저 부스, 공식 굿즈, 제휴 부스 미리보기
    2024.06.13 47,397
  • 봄 팬아트 콘테스트 참가작을 소개합니다! (3) 2024.05.09 4,757
  • 혹시 피아노 연주곡 좋아하세요? 네플리에서 만나보세요! (16) 네플리 채널에서 피아노로 연주된 던파 BGM과 악보를 만나보세요 2024.04.27 14,780
  • 던파 가이드 경시대회 주최자 븜수생님을 만나다 (22) 치킨 20마리 만큼의 감동이 있는 인터뷰 2024.04.18 11,358
  • [DNFxSNK] 담당자들이 전하는 제작노트 2탄 (97) 2024.04.17 34,921
  • [DNFxSNK] 담당자들이 전하는 제작노트 1탄 (149) 2024.04.16 36,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