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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던파매거진

새로운 스킬 추가 소식 1편

2010.06.27 00:01 339,543

 

오랜만에 새로운 스킬이 추가됩니다.

웨펀마스터, 버서커, 스트리트파이터, 배틀메이지, 크루세이더, 퇴마사가 대상이며,

자주 쓸 수 있는 20레벨~40레벨 사이 스킬 위주로 추가가 될 예정입니다.

 

각 직업별로 어떤 스킬이 추가될 예정인지 매거진에서 먼저 만나보세요!

 

 

 

이제는 찾는 이도 없는 허허한 로리엔(魯理櫻)에 불현듯 여섯 사람이 모였으니

댓개의 검을 차고 휘적휘적 걸어오는 폼을 보아하니 웨펀마스터(倭判馬水攄)요,

붉은 눈을 형형하게 켜고 크륵대며 앓는 소리를 내는 것은 버서커(血變太)요,

흉터를 가리지 아니하고 입꼬리 70˚로 꺾어 웃는 것은 스트리트파이터(水投理投波李攄)요,

가죽장갑 양 손에 끼고 봉창을 양 손에 들고 투닥대는 것은 배틀메이지(配羅投理水)요,

그 뒤로 산 같은 거구가 둘이 따라들어오는데

십자가를 매고 자뭇 성스러운 표정으로 미끌어져 들어오는 것은 크루세이더(九累世李多)요,

쫑쫑대는 새 한마리 데리고 염불을 외는 것은 퇴마사(退魔士/退魔師)의 모습이렸다.

[주1. 예로부터 기술을 요하는 직업에는 士, 지식을 요하는 직업에는 師를 사용했으니

  물리공격력과 마법공격력을 자유로 구사하는 퇴마사는 한자로 그 특성을 구분한다.

  예)劍士 / 魔法師]

 

여섯이 말 없이 앉았는데 그 중 나서는 자가 있었으니 리더십 충만한 웨펀마스터였다.

 

"이 자리에 함께 모이기도 힘든 여섯이 모였소. 다들 노스마이어(盧水馬李亞)의 탄광에서

붉은 금강석을 캐거나 아니면 천계로 가는 배를 타 열도를 도는 열차로 가 해적을 잡느라

연일 몸살이 날 터인데 멀리까지 오시느라 고생이 많았소."

 

이렇게 운을 떼는데 듣는 자들의 눈시울이 붉어지고 코끝이 떨려 오는 것이 심상치 않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멀리 로리엔으로 부른 까닭은 다들 짐작하시리라 믿소.

그간 몬스터(夢水攄)를 몰아잡기를 선호하고 한 마리 남는 것을 저어하니

큰 기술 사이사이 적절히 찔러주는 잔 기술이 부족한 탓이라 할 수 있소.

그리하여 네오플(內吳不)이 각자에게 말은 하여 잘 아시겠으나, 드디어 우리 여섯이

새로운 기술을 쓸 수 있게 되었소. 하여 그것을 나누고 자랑하여 서로 숙지하고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 말이외다."

 

말을 마친 웨펀마스터는 바람과도 같이 몸을 휘둘러 자리에서 일어나 칼을 빼어 들었다.

 

"내가 먼저 시범을 보일 터이니 어디 그 기술자랑을 늘어놔 보십시다!"

 

 

웨펀마스터의 칼놀림이 심상치가 아니하고 눈빛이 형형하니 좌중이 모두 놀라 수군댔다.

자세를 보아하니 전에 없던 새로운 품새요, 웨펀마스터가 크게 외치니 그 목청이 또한

좌중의 심장을 벌렁벌렁하게 만들기에 충분하였다.

 

 

"이것은 류심이라는 기본 자세에서 연결되는 제 1의 기술로 이름은 류심 충이라 하오."

 

헐떡이는 기색도 없이 바로 다음 품새를 보이는데 제 2의 기술로 류심 쾌라 하였다.

허리에 맨 다섯 자루 검으로 연거푸 시범을 보이는데 대검과 광검, 둔기로는 내리 찍고

또한 소검과 도로 베어대니 ..(지면 부족으로 편집합니다.)

 

 

지치지도 아니하고 바로 다음 품새를 보이니 하늘로 솟구치는 웨펀마스터의 모습이

마치 승천하는 용과 같다 여겼는데 다름이 아니라 제 3의 기술로 그 이름이

류심 승 이라 하였다. 좌중은 그 이름에 크게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웨펀마스터가 수줍은 듯 검을 정리하여 자리에 들어서는데 그 앞에 한 쪽 다리를 굽히고

삐딱하게 서서 버서커가 연신 크륵거렸다.

 

"그 모습은 매우 화려하나 박력이 없다. 단박에 적을 제압하지 못하니 어찌 사내라 하겠는가?"

 

보무도 당당하게 나서니 형형한 눈빛이 더욱 붉고 마치 뒤에 붉은 아지랑이가 피는 듯 하여

좌중이 눈을 비비고 다시 보았다. 그 때 어디서 흘러 들었는지 뿔 없는 소와 고블린(高不隣)이

한 켠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폼이 어찌하여 이 곳에 인간들이 있는가 의아해 하는 눈치였다.

 

버서커가 이를 앙다물고 귀수를 앞으로 뻗으며 외친다. "이것이 블러드 스워드다!!!"

 

 

스멀스멀 붉은 기운이 귀수에 서리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불타는 검이 형형하게 나타났다.

버서커는 점심으로 라면 먹고 오후에 우연히 얻게 된 피자(皮自)를 낚아채듯 검을 움켜쥐고

앞으로 노도와 같이 거세게 찌르니 그 폭발력이 사뭇 대단하여 좌중이 탄성을 자아냈다.

 

 

의기가 양양해진 버서커가 어깨를 으쓱대고 있는데 그 앞에 돌과 모래가 날아와

버서커는 천지가 분간이 가지 않고 어질어질하여 주체를 하지 못하였다.

그 와중에 스트리트파이터가 돌연 나서 깔깔대고 웃으니 과연 기습을 한 것이리라,

좌중은 그제서야 알고 무릎을 쳤다.

 

"이게 무슨 짓인가?"

"너야말로 어찌 사내다움을 찾는가? 이것이 바로 나의 새로운 기술, 그라운드 킥이다.

계집의 발길질 한 번에 천지를 분간하지 못하는구나!"

 

버서커는 매우 성이 났으나 기습을 당한 뒤라 입이 두어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크루세이더가 나서 웃으며 버서커와 스트리트파이터를 달랬다.

 

"자네의 발차기가 쏜살과도 같이 빨라 아둔한 나는 미처 보질 못하였네.

자네와 같이 혈기가 왕성한 젊은이가 다시 한 번 보여준다면 큰 가르침을 얻을 듯 하네."

 

 

스트리트파이터는 왼쪽 입꼬리의 70˚를 유지하며 다시 한 번 기를 모았다.

강력한 발차기로 바닥을 차니 전방으로 무수한 돌과 모래가 날아가는데 그 하나하나가

기운이 매서워 하나라도 맞았다간 눈 앞이 깜깜해지는 것이 어렵지 않다 싶었다.

 

 

용량 문제로 부득이 두 개의 기사로 나누어 올립니다.

[6개 캐릭터에 새로운 스킬 추가2] 로 이어집니다.

 

 

주1. 사실 퇴마사는 退魔師 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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