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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가 마을을 침공하기까지, 그 뒷이야기

2009.09.26 23:01 216,056

 

여러분 모두 소식 들으셨죠? 아마 직접 체험하신 분들도 많을 거예요.

모험가들이 많이 이용했던 헨돈마이어와 웨스트 코스트에 몬스터가 잔뜩!

아니 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 깜짝 놀라셨을 거예요.

 

그래서 매거진이 몬스터의 마을 침공에 대해 독자적으로 조사했습니다!

대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지금 공개합니다.

 

 

 

따스한 햇살을 적당히 가려주는 숲, 나무는 우거지고 열매는 한 가득 열립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부드러운 풀과 그 사이사이 고즈넉한 알 수 없는 유적들.

평화로워보이는 그란 플로리스였습니다.

 

 

그러나 이 평화는 한 고블린이 비명을 지르며 깨지고 말았습니다.

 

사실 그란 플로리스는 기후도 온난한 편이고, 각종 나무 열매와 식용 가능한 잎 등

먹을 것이 많아 고블린, 루가루, 타우의 소중한 터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아라드의 모험가라 일컫는 한 무리가 그란 플로리스를 헤집으며

고블린과 루가루, 타우를 괴롭히고 아이템이나 열심히 모은 골드를 빼앗고 있어요.

 

오늘도 한 고블린이 모험가 무리에게 당해 가진 아이템을 빼앗기고 말았네요.

 

가엾게도 아이템을 빼앗겼어요

 

고블린들은 천과 가죽을 대부분 직접 만들어요. 하지만 잘 만들지 못하는 고블린들은

열매를 열심히 모으거나 숲에서 반짝거리는 골드를 주워 생필품과 바꾼답니다.

이 고블린도 매일매일 열심히 마레 열매를 주워 이웃 던전의 고블린에게서

어렵게 천을 구했던 모양이에요. 그 귀한 천을 빼앗기고 말았어요.

 

다들 할 말이 많아요

 

그저 평화롭게 살고 싶었을 뿐인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하지만 그냥 참고 넘기기에는 피해가 너무 컸습니다.

 

우선 모험가들은 주로 돈을 빼앗아 가고, 헝겊이나 가죽 등 생필품도 빼앗아 갑니다.

그란 플로리스에서 힘들게 모은 라이언 코크스도 가져가고요.

고블린들은 손뼈를 빼앗기고 루가루는 손톱, 발톱을 타우는 힘줄을,

저 멀리 베히모스에서는 텐타클이 촉수와 접착액을, GBL신도들은 문장을 빼앗긴대요.

 

 

 

 

아라드의 모험가들은 그란 플로리스 뿐 아니라 아라드 곳곳을 돌아다니며

행패를 부리고 있어요. 피해 몬스터가 한둘이 아닙니다.

이대로 참아 넘기다가는 고블린이 사서삼경을 외우고 루가루가 대머리가 될 것 같아요.

 

삼삼오오 모여서 의논하기 시작했어요

 

참다 못한 몬스터들은 삼삼오오 모여 분을 터뜨리다가 급기야 복수를 결심했어요.

아라드의 모험가들이 늘어나면 루가루는 멸종하고, 타우는 쟁기에 메여 밭을 갈고,

고블린의 손뼈는 화석과 같은 취급을 받게 생겼으니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항상 몬스터의 마을을 침입해오는 모험가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들은 처음으로 숲 밖으로 나서기로 했어요.

사랑하는 숲을 더 이상 전쟁터로 만들고 싶지 않아요.

마을을 침공해서 아라드의 모험가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너도나도 참여하기로 약속했어요

 

같은 처지에 있는 몬스터들에게 연락하는 것도 잊지 않았어요.

그란 플로리스의 몬스터들은 케라하와 비노슈까지 모두 참여했고

멀리 베히모스에서도 텐타클과 헌터들이 친구들과 함께 지원하기로 했어요.

 

뿐만 아니라 스톰패스의 몬스터들과 GBL 신도들도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마을을 침공하기로 했지요. 저 멀리 안트베르 협곡에서도 지원을 해준다고 약속했고요.

 

응원군이 모여 기뻐하고 있어요

 

엘븐가든에서는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에서 생체실험을 당한 하이퍼 메카타우가

강력한 도끼를 들고 찾아와주기로 했어요.

 

정말로 단단히 각오한 몬스터들, 이제 몬스터는 최강이 되어 마을을 침공해요.

 

 

 

마을을 침공한 몬스터들은 각오를 단단히 했답니다.

여지껏 당한 만큼 복수해주기로 마음 먹고 다 함께 마을로 향했습니다.

 

 

아라드의 모험가에게 복수하고 싶어요

 

마을로 가서 아라드의 모험가를 만난다면 힘을 합쳐 복수해주기로 했어요.

아라드의 모험가들은 그동안 힘 없는 몬스터들을 괴롭혀 왔으니까요.

 

 

 

잡화점도 털고 싶어요

 

벙커를 부수고 돌멩이나 부메랑을 빼앗아가는 모험가들이 생각났어요.

잡화점이라고 용서할 순 없었어요.

몬스터들은 잡화점에서 그 동안 빼앗겼던 물건을 되찾아올 생각이었어요.

 

 

 

헨돈마이어와 웨스트 코스트를 접수한 몬스터들 앞에 한 무리의 모험가가 등장했어요.

딱 보니 소싯적에 그란 플로리스에서 고블린 좀 잡던 모험가들이에요.

두려운 마음이 들긴 했지만 몬스터의 숫자가 훨씬 많으니 친구들을 믿고

전투를 시작하려고 해요.

 

용사님, 마을을 지켜주세요

 

과연 몬스터는 아라드의 모험가를 혼내주고 그란 플로리스의 평화를 지킬 수 있을까요?

 

 

 

조용히 지내던 그란 플로리스의 몬스터들이 숲 밖으로 나온 이유,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몬스터의 입장에서 보기엔 아라드의 모험가들이 너무너무 싫겠지만,

우리도 레벨업도 하고 더 강해져서 사도도 물리쳐야 하니까 어쩔 수 없겠죠?

 

화난 몬스터로부터 헨돈마이어와 웨스트 코스트를 지킬 용사님!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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