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원하면 진짜 한다! 당나귀 리턴즈~

미쉘의 초능력보다 강력한 여러분의 요청으로 게임 내 개인상점이 부활합니다.

개인상점이 대체 뭐고 당나귀는 대체 뭐지?

아마 게임 안에 경매장이 추가된 이후로 게임을 시작하신 모험가님께서는

개인상점이나 당나귀가 뭔지 잘 모르실 거예요.

게임 안에 경매장이 추가되기 전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거래를 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개인상점, 개인이 별도의 상점을 차려 물건을 파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캐릭터 명을 가려봤음

세라샵에서 아라드 상거래 허가서를 구입하면 개인상점을 개설할 수 있었죠.

모험가님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상점 펴!" 명령만을 기다리던 당나귀.

게임 내 경매장의 추가로 개인상점이 사라지면서 더 이상 당나귀를 만나지 못해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으셨어요.

경매장 채널 가득히 펼쳐져 있던 상점과 개성 강한 간판, 쉴 새 없이 오고 가던 대화.

그 모든 것이 추억이 될 줄 알았는데 아라드 상거래 허가서가 다시 발행된다고 합니다!

경매장이 어디가 어때서? 아이템을 팔기도 쉽고 사기도 쉬운데?

게임 안에 경매장이 들어서면서 모험가님들은 더 이상 물건을 팔기 위해

아라드 대륙에 오래 머무를 필요가 없어졌어요.

약간의 보증금을 내고 아이템을 경매에 등록해서 낙찰이 되면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받고

유찰이 되면 보증금과 함께 아이템을 돌려 받기만 하면 되었으니까요.

사는 사람으로서도 언제든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어서 훨씬 편해졌지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경매장의 강점은 검색이 매우 쉽다는 것에 있어요.

카테고리를 따라 검색하는 방법

내가 착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은 어떤 게 있을까? 내 레벨에 다른 모험가들은

어떤 장비를 착용하고 있을까? 그런 궁금증도 경매장을 통해서라면 손쉽게 해결됩니다.

아이템 레벨이나 등급별로도 검색 가능

아이템의 이름을 알고 있다면 이보다 더 쉬운 검색 방법도 없지요.

아이템 이름을 그냥 입력하기만 하면 자동 완성 기능으로 정확한 아이템을 알려주거든요.

일부만 입력해도 모든 아이템을 검색해준다

그런데 이 경매장에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내가 원하는 만큼 살 수가 없어요!!"

퍼스트 서버의 경매장은 지금 이렇게 개당 가격도 알려줍니다.

경매장에 올라간 아이템은 한 번에 거래되기 때문에

딱 1개만 사고 싶거나 딱 퀘스트에 필요한 만큼만 사고 싶을 때 맞춰서 사기가 어려워요.

개당 가격이 저렴하면 판매 개수가 너무 많고 딱 필요한 만큼을 사려고 하면

왜인지 개당 가격은 더 비싸더라고요.

개인상점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해결이 가능합니다.

판매자가 올린 가격에 따라 몇 개를 올려놨건 원하는 만큼만 살 수 있거든요.

새로운 아라드 상거래 허가서는 시즌2 업데이트 이전에 존재했던 허가서와

동일한 모양이지만 몇 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기존의 아라드 상거래 허가서는 세라템이었지만 새로운 허가서는 골드로 구매합니다.

가격은 9만골드! 비싸다면 비싸지만 9만 골드를 내고 구입하는 허가서의 기간은 총 30일!

한 장만 사면 계정 내 모든 캐릭터가 당나귀를 부를 수 있습니다.

슬롯이 총 7개이기 때문에 한 번에 진열 가능한 상품은 총 7개이며

아쉽게도 아바타, 크리쳐 등 세라샵 상품은 진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경매장보다 저렴한 수수료는 일반 사용자의 부담을 덜어줄 것입니다.

아라드 상거래 허가서를 가지고 있다면 보증금이 없어도 물건을 올릴 수가 있기 때문에

판매할 때에도 부담이 적고 낱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살 때에도 부담이 적지요.

이제 다시 경매장 채널을 가득 메운 간판을 볼 수 있게 되는 걸까요?

자신의 아이템을 판매하기 위한 모험가마다의 개성 넘치는 홍보 문구와 판매 전략!

상점을 하나하나 열어보며 아이템 구경을 했던 재미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답니다.

경매장과 아라드 상거래 허가서는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아이템 거래가 필요하신 분들은 잘 비교해보시고 유리한 쪽으로 선택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