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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업데이트 관련 안내

2021.11.17 15:00 248,471

안녕하세요. 던전앤파이터 윤명진입니다.

 

일교차가 커지며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입니다. 모두 건강 잘 챙기고 계신지요?

오늘 디렉터 노트에선 11/17 퍼스트 서버에 업데이트한 내용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캐릭터

 

모험가 여러분들과 함께한 16년 동안, 색다른 조작을 통한 다양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드리고자 많은 캐릭터들이 추가되어 왔고, 그 결과, 현재 던전앤파이터에는 16개의 캐릭터와 62개의 전직이 있습니다. 

모험가분들께 다양한 캐릭터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은 저희 게임의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이지만, 수년간에 걸쳐 많은 캐릭터가 지속적으로 추가되면서, 일부 캐릭터의 경우 스킬이 노후화되었거나 혹은 활용성이 낮아 채택률이 낮거나, 플레이 시 캐릭터의 매력도나 액션성을 저하시키는 스킬이 있는 등 구조적인 수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점들은 지속적인 관리와 수정이 필요하며, 이번 캐릭터 리뉴얼도 이런 점들을 해결해나가기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리뉴얼에 대한 수정 방향성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아수라입니다. 

아수라는 대부분의 스킬이 전방에 있는 적을 타격하는 것에 용이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무쌍파와 부동명왕진 같은 스킬의 경우, 다른 스킬들과 달리 타점이 캐릭터 주변에 한정되어 있어 아수라의 주요 교전 거리와 상이한 문제가 있었고, 이런 타점 문제로 인해 스킬 활용 및 연계가 어려워 탈리스만의 의존도가 높은 문제도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스킬의 적용 범위를 캐릭터 전방으로 변경하여 스킬 활용도 및 다른 스킬과의 연계성을 강화하였습니다. 

그리고 작열파동진의 경우 시전 딜레이가 길어 무쌍파 캔슬 연계가 반강제적으로 요구됨은 물론, 공중에 떠 있는 적을 타격할 수 없는 문제도 있어, 스킬 시전 딜레이를 감소시키고 스킬 이펙트 조정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다만, `작무부`라고 불리는 오랜 기간 누적된 모험가님들의 스킬 연계 사용 경험이 훼손되지 않도록 해당 스킬 간 캔슬 기능은 유지하여 리뉴얼된 스킬들로도 해당 스킬 연계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출시 기간이 오래되어, 다소 노후화된 이펙트 및 사용감이 좋지 않았던 스킬들의 개선 또한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사령술사는 여러 가지 스킬과 함께 발라크르를 운용하며 지속적으로 적에게 피해를 입히도록 설계되어 있는 캐릭터입니다. 

다수의 스킬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플레이 스타일은 지향해야 할 방향이지만, 사령술사는 다른 캐릭터에 비해 그 정도가 과하여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완화하기 위해 니콜라스 강령 및 학살의 발라크르 강령 스킬의 SP 소모량을 완화하여 무큐기를 채용할 SP를 확보하였고, 동시에 다른 직업의 고레벨 스킬에 비해 매력도와 활용도가 떨어지는 분기암경파 스킬을 삭제하고, 신규 스킬인 헤이트풀을 추가하였습니다. 

 

아수라와 사령술사 리뉴얼의 보다 상세한 내용은 업데이트 공지를 통해서 확인해 주시기 바라며, 두 캐릭터의 플레이 체감이 개선되고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시길 희망합니다. 
이번 두 캐릭터의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일전에 약속드린 넨마스터(남)을 포함한 여러 캐릭터의 구조 개선 또한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

 

추가로 몇 가지 캐릭터 관련 업데이트들이 있어 소개드리겠습니다. 

일전에 하나의 스킬만을 연속 사용하여 몬스터를 무력화시키고 액션성을 크게 저하시키는 요소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그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 과정에서 드래곤나이트의 폭풍의 숨결과 요원의 암월비보 스킬이 비슷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확인하여, 해당 스킬들의 쿨타임 적용 프로세스를 수정하였습니다. 

이후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부 캐릭터의 진각성 애니메이션 컷신과 진각성 스킬 리뉴얼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하였으며, 이번 수정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만족하시길 희망합니다.

다만, 계획된 진각성 일러스트의 경우 아직 작업 기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라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모험가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커뮤니티 시스템 개선

 

지난 8/19 업데이트로 커뮤니티 개선 1차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업데이트에선 커뮤니티 공간, 그리고 지속성에 포커스를 맞춰 채널 채팅과 채팅 유지 등의 개선으로 접근성을 향상시켰습니다.

다만, 아직 부족한 점이 있고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가적인 커뮤니티 개선을 준비했습니다. 

 

던파로ON에서 외부 채팅창에 위치 이동에 대한 문의를 주셨었고, 그 내용을 확장하여 이번 개선은 각 개인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에 집중을 했습니다. 

한 분 한 분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목표로 준비해 봤으며 그중 가장 큰 내용은 외부 채팅창의 개선입니다.  

 

외부 채팅창은 좌/우로 변경할 수 있지만, 고정된 위치와 고정된 크기로 이렇다 할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없었습니다. 

이를 게임 화면과 별개로 입맛에 맞게 위치를 이동 가능하게 변경했으며, 가로 모드, 창 크기 조절 등 기존의 외부 채팅창을 좀 더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 외에도 내/외부 채팅창 모두 글자 크기 조절, 채팅창 탭 삭제 등 소소한 옵션들을 추가해 커뮤니티의 편의성을 강화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차단 목록의 최대치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셨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로 200명에서 300명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많은 양으로 늘리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서버에 부하를 주는 시스템이라 수치를 제한적으로 한점 양해 부탁드리며 지속적으로 R&D하며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앞서 소개드린 내용 외에도 개선할 점이 많이 남아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던전앤파이터는 여러 시즌을 거쳐오면서 많은 변화들이 쌓여왔습니다. 
이 중에선 편의성, 플레이 피드백 개선 등의 좋은 변화도 많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제가 가장 아쉬우면서도 수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던파 특유의 액션성이 부족한 현재의 던파 환경이었습니다.

액션 쾌감이라는 던파의 슬로건은 던파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알려져 있을 만큼, 저희에게는 큰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현재 말씀 주시는 게임 내의 여러 문제점들을 되돌아볼 때면, 끊임없는 게임의 변화 속에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핵심 가치를 잠시나마 놓쳤던 게 아닌가라고 계속 되뇌게 됩니다. 
그래서 액션 쾌감의 슬로건이 다시 한번 모험가 여러분들께 사랑받는 순간을 위해, 지금 저희는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관점으로 몇몇 시스템을 수정하기도 했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근본적인 시스템 수정을 포함한 여러 가지 많은 변화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필연적으로 많은 인력과 시간을 소요하게 되고, 진행되던 기획이 변경되거나 새로운 시도가 더해질 때마다 게임 시스템 전반에 대한 검토도 동반되기에 예상한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점은 지난 던파로ON 및 개발자 노트로 모험가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결과물과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해 개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개선과 변화 시도의 기본 전제는 모험가님들께서 노력하여 성취해내신 것들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 것인 만큼, 우려보다는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길 이 자리를 통해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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