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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중천 시즌 찍먹한 뉴비가 쓰는 중천 후기 (2)

 어렸을때 간간히 이겜 저겜 돌아가면서 하다 던파 접해보고

세컨드 임팩트때 재밌게 했었는데 마공/물공 몰라서 수리비 판당 5만원씩 적자보다 현타와서 접고

인파이터 2각 나왔을때쯤인가? 그때 좀 하다 레이드를 싫어해서 그대로 접어버리고 오랜만에 던파 찍먹하고

초반엔 스펙이 올라가면서 점점 상위 컨텐츠 해보는게 재밌어지다가 레이드 입문할때 되니까 또 하기 싫어서 겜 다시 삭제했었다가

이번에 천해천 나온다니까 다시 연어처럼 기웃거리는 뉴비임



 오랜만에 던파 즐기면서 재밌었던과 아쉬웠던 점 다시 생각해보면서 내가 느낀 경험이나 감정 공유해보고 싶어서 글 써봄



1. 액션성

 던파가 아직까지 만렙이후 아이템파밍과 스펙업이 게임의 방향성이자 BM이 되기 이전 시절에 던파를 했었던 유저로서

게임의 불합리함을 액션성으로서 극복하며 재미를 느끼던 시절의 요소가

레이드가 RPG의 주 컨텐츠로 자리잡은 시대에서 시너지 깔개화 같은 구닥다리 요소로 남아버려

스킬 이펙트, 역경직, 시전 시간을 간소화하더라도 밸런스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직업의 특색을 포기하기 전의 시절에 느꼈던 액션성에 향수에 아쉬움을 느꼈었는데

하다보니까 이게 왜 재밌지 하는 생각으로 던파를 다시 생각해보니 지금의 던파는 플레이어가 완벽하게 적을 제압하는 스타일리쉬한 형태의 액션성을 더 추구하는구나 하고 다시 생각하게 됐음


 "포타임"이라고 하는 극딜 상황에 얼마나 많은 딜을 우겨넣을수 있고
얼마나 쿨타임 남는 스킬들을 놀리지 않고 적의 패턴을 잘 피해가며 짤딜 넣을수있나

이게 옛날엔 못느껴본 재미여서 이것도 나름대로 재밌었던 것 같음.


 

 다만,  아쉬웠던건 던파 직업들을 보니 뭔가 액션성은 됐고 성의없이

쿨 돌리기랑 딜만 높으면 좋은 캐릭 평가 받는 분위기라

던파의 모든 요소가 파티플레이 아포 극딜 타임 상황에 맞게 게임이나 신캐가 설계되는거 같아 아쉬웠음.


 옛날에 "크리티카"라는 슈아파괴콤보를 이용한 신작 액션 게임이 나오니

던파에서도 액션성 강화하겠다고 이거저거 도전하는거 보고 여기도 액션성 살리려고 노력 많이 하는구나 싶었는데





2. 던전과 스펙업
 중천 시즌의 던전. 헬파밍이 원래 이렇게 재미없나? 싶을 정도로 재미없었음.

옛날에 했었을땐 초대장으로 보라색 맵에 무슨 기둥같은거 때려서 ♡♥♥♡ 쎈 외계인 잡고 템 먹는게 헬파밍이었던 거 같은데

그나마 내 캐릭터가 성장해가면서 상던, 레기온 갈 수 있으니 재밌었지. 그것도 일주일에 2회/1회씩 밖에 못하니 아쉬워서 부캐도 늘렸음.


 나만 재미없나 생각했는데, 이전 시즌에 뭔가 ♡♥♥♡ 큰 일이 있어서 아무튼 던전을 이렇게 설계한거란 거 알게 됐음.

그때 던전을 재밌게 만들었으면 지금처럼은 안됐을건데 돈까스 망치는 얼탱이 없더라.



 상던 레기온 들어가려면 일단 히카리타마 유튜브부터 봐야하는게 지금와서 생각하면 좀 그랬음.

레이드 구인을 던담에 맡긴 것 처럼 게임 학습을 유튜브를 보고 해야 하는게 좀 그랬어. 근데 다들 유튜브부터 보라더라.

천해천에 추가된 오딧세이 모드 보니까 일던을 오딧세이처럼 바꿔서 뉴비라도 패턴들 좀 익숙해지게 하면 좋았을텐데

 특히 던파가 그동안 속도 인플레이션이 커서 처음에 왤케 템포 빠른거야 싶기도 했음



 옛날 던파 던전들은 적 패턴이 합리적인게 있었고 불합리한게 있었어서

합리적인 것들은 충분히 내 액션으로 피하면 됐었고

불합리한 것들은 저걸 어케 피해 같은 것들 BM요소같은거라

벽을 느끼면 스펙업 하거나 물약을 빨면서 어떻게든 깨거나 그렇게 하면 됐는데

지금 던전들의 불합리함? 이라 느낀건 모르면 쳐맞아야지 같은거라 안보고 헤딩하고 싶어도 공략부터 보게 되더라

던파 여태 해온 사람들은 패턴이 뭘 말하는지 몰라도 그동안 해온 짬이 있어서 그 감으로 일단 해보는 듯


 되게 재밌었는데 흉조 카미락 이♡♥♥♡ 딱명성으로 잡으라고 하면 아직도 깰 자신없음.

토템 길막 너무 불쾌해서 매칭이라도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잘하더라

 적벌적쓰 어쩌고 할거면 던전에서 골드 떨어지는거 없애고 대신 내구도랑 피로도 없애서 이런 것들 좀 연습처럼 해보게 하면 안되냐






3. 버퍼와 파티플레이

 결국에 레이드도 몇번 도전하게 되면서 게임하는데 이렇게 재미없는 파티플 게임 처음이었음.
파티플이라는게 결국 파티원과 자신의 합을 맞추는 콤보 등을 기대하는 재미가 있는데.

 이 게임은 나와 상대방의 액션이 몬스터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니라서 그냥 파티원도 자기 할 거하고 나도 나 할 거 하는 게임이었음

근데 상대방을 아무리 투명하게 해도 뭐가 보이니까 ♡♥♥♡ 신경쓰임. 불쾌함 그 자체였음

 물론 양자 떨어진 곳에 토네이도로 몹 움직여서 피하게 하고 이러면 짜증 엄청 날 거 같긴한데



 기본적으로 파티플레이 할거면 버퍼 버프 없이는 게임이 안되는 시스템은 좀 아쉬웠음. 아예 딜이 안박히더라

그로기 - 버퍼 아포 - 딜러 진각 및 극딜. 항상 이렇게 게임이 흘러가니까 뭔가 뭔가했음.

나는 뭐 안한거같은데 게임은 끝나있고 이게 레이드인가? 싶기도 하고해서

 재미 좋아하시는 디렉터분이 자기 버퍼 싫다고 버퍼 영향력 줄이겠다 어쩌고 했던 말이 생각났음.

근데 정작 그 사람이 버퍼 두개나 만든 건 아이러니 하더라



 레이드 자체 처음 해보니까 처음인데 방장 어케하나요 물어보면서 이렇게 하세요 하는거 보고 알게됐는데
던파가 레이드를 포기 못할거면 내 부캐 APC처럼 데리고 다니면서 레이드 연습같은걸로 입문시키는 것 좀 만들어주면 안되나






4.BM과 다캐릭

 중천 시즌 기준 던파의 BM은

1) 룩딸

2) 헬 입장재료

3) 상위 컨텐츠를 위한 스펙업 

대충 이렇게 세 종류고 

 3개를 적당히 가성비 있게 섞어서 파는게 아라드패스 이 느낌인건 알았는데


 천해천 때 추가되는 안개서약이라는 시스템이 직접적인 BM요소는 아니어도 정가 스펙업 요소로서 존재하는 이상

배럭을 이용해서 최대한 서약 100레벨 빨리찍기 위해 배럭 패스사서 서약 경험치가 더 높은 상위 컨텐츠 돌게 하기 이런걸 유도하는건가 하는 생각이들었음

난 중천 적당히 탈출했다고 생각했는데, 천해천도 즐기는 사람들은 중천만큼은 아니어도 어느정도 피로도 유도하는 것 같은 장치들로 보였음.


 앞에서 헬던전이 재미없다고 말한 것과 엮어서 캐릭을 늘리면 늘릴수록 피로도가 쌓일거니까

일부러 헬던전을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었나 싶기도 했음. 괜히 일반던전 시간 오래걸리게 하면 캐릭터 수만 줄어들거니까


 중천해천 BM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더 하기 위해 재미없는 컨텐츠를 해야하고 재미없는 컨텐츠를 덜 하기 위해 돈을 쓰게 만든다.

재미도 이젠 돈을 내고 즐겨야 하는 BM 좀 무서울지도.


제국 나올땐 지금하곤 달라졌음 좋겠다






5.아쉬움이 남는 직업 설계

 다캐릭이면서 직업 설계에서 잘 만든 직업이 몇 없는게 아쉬웠음.

처음에 뭔가 해보고싶다 생각이 들었던 컨셉 직업도 하다보면, 어? 이거 생각보다 재미없네? 생각이 들고

ASDF캐릭이거나 그냥 시대에 뒤떨어지는 직업도 있는데 이전에 구조 설계가 잘못된 직업을 비슷해보이는 새 컨셉 신캐로 만드는 건

진짜 대충 만들었냐 생각이 들게 했음.


근데 그렇다고 출시 이후에 기존 캐릭터의 구조 설계를 바꾸기에는

어떤 누군가는 그거 자체도 만족하고 즐기는 유저가 있을 수 있으니 함부로 바꾸기 싫어할 수 있다는 핑계를 댈수도 있으니

함부로 뭐라 하지도 못해



 키메라같이 도저히 의도를 모르는 애도 있었고

히트맨처럼 일단 비슷하게 만들면 뭐라도 되겠지 했는데 뭐도 안 남았던 것도

런처처럼 옛날엔 재밌게 했는데 개선해주겠다는 명목으로 감기는 맛이 사라진 직업도 많고

개선하고 개편할 수 있는 것들이 보이는데도 방치하는 것 같아서 아쉬웠음

액션쾌감이라면서 액션이 메인이 아니란 걸 보니 뭔가뭔가하다. 물론 재밌는 직업도 많긴했음



다음에 이 겜 하러 다시 왔을땐 지금보다 더 재밌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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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115
  • 미다
  • 진(眞) 인파이터 카인 미다

    모험단Lv.42 마이더스의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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