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 간 징징이' 에피소드의 장면.
쉽게 설명하면 서서히 倦怠(권태)가 올 수 있어서 그럼.
* 권태 : 어떤 일이나 상태에 시들해져서 생기는 게으름이나 싫증
흔히 이걸 경제학에서는 "한계 효용 점진적 감소의 법칙"이라고 부르는데
예시를 하나 들자면
격렬한 운동을 한 뒤에 스포츠 음료를 한 캔 씩 따서 마신다고 가정하면
첫번째 캔에서는 소비자가 심한 갈증 뒤에 음료수를 마셨기 때문에 맨 처음 마신 음료수가 가져다주는 효용은 상당히 큼.
그러나 그 상태에서 음료수를 또 섭취하게 되면 아무리 동일한 음료수를 똑같이 1캔 더 먹었다고 해도 두 번째 음료수 한 캔이 가져다주는 효용은 첫 번째 음료수 한 캔이 가져다준 효용보다 적어지게 됨.
그리고 세번째-네번째 음료수 섭취부터는 소비자에게 주는 "청량감"이 감소하고 결국엔 음료수를 안마시게 되는 것.
이게 바로 "한계 효용 점진적 감소의 법칙"의 원리임. 참고로 게임이나 사람의 관계에도 이 법칙이 적용이 되는데
새 물건을 산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애지중지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하는 마음이 줄어들고 점점 싫증이 나는 것,
게임을 처음 할 때는 굉장히 참신하고 재미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가 떨어져 다른 게임을 찾게 되는 것, 나이가 들수록 삶의 즐거움이 줄어드는 것.
또한 이와 같은 심리적인 원인이 반영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임.
특히 돈으로 누리는 즐거움들을 거의 무제한으로 누릴 수 있는 재벌들의 경우 이러한 한계 효용 점진적 감소의 법칙 때문에
"무기력증"이나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인에 비해 각종 범죄나 마약에 손대는 경우가 일반인보다 훨씬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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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아무리 "다다익선"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의 한계를 체감할 수 있어야 됨.
그렇지 못하면 그것조차 지겨운 것이 되어버리고, 결국은 아무것도 못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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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아니 여 인파이터는 왜 글러브를 끼고 안 싸움? 글러브는 손에 직접 끼고 싸우는 의류의 한 종류지, 보조 무기처럼 옆에서 보조 하는 물건이 아니야! 이번 여 인파의 전투 방식은 청수병보다 구려터졌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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