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PC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들어가기에 앞서

안녕하세요, 스페셜리스트를 플레이하고 있는 디레지에 서버의 코어하니입니다.

이번 글은 스킬 개화 시스템을 중심으로, 총 8개의 스킬 소개와 VP 변화, 운용 팁을 정리한 공략입니다.

이번 패치로 패파의 낡은 스킬들이 재조명받는 기회가 생겼고, 동시에 주력 스킬들 역시 선택에 큰 고민이 필요할 만큼 매력적인 개화를 받았습니다.

저처럼 고민하시며 연구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내용은 그림자 세트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취향이나 세팅(무기, 칠흑, 세렌, 고유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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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트리

저는 간단하고 다루기 쉬운 스킬들 위주로 사용하는 스타일입니다. 남은 sp는 디바이드 어쓰에 투자했습니다.

디바이드 어쓰를 완전히 내리고 테이저를 사용한 4기본기 스페셜리스트도 존재합니다.

마찬가지로 기본기들과 디바이드 어쓰를 포기하고 60제를 사용하는 빌드 또한 사용하기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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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쿨타임 감소에 대한 개인 플랜이 없다면 스킬 강화에 3개의 스킬을 모두 스증에 넣으세요.

          쿨타임 감소율이 약 21.7 미만이라면 디스펄션은 스증+쿨감에 할당하세요.

          스킬 개화는 플레이 스타일, 취향에 따라 다르게 선택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할 분석을 확인해주세요.

1. 어트랙트 에뮤니션 (35Lv)

원본

설치기라는 압도적인 장점과 준수한 쿨타임 및 데미지 덕분에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스킬 입니다.

다만, 총 데미지인 9히트를 맞히는 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딜 누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 요소를 안고 있습니다.

(인텐션 사용 시인력탄의 범위가 소폭 넓어지며, 적을 끌어오는 범위는 대폭 증가합니다.)

(스킬 사용 시 전방 이동 키를 누르고 있으면 인력탄이 더 멀리 날아갑니다.)

개화 1 : 언스테이블 어트랙션 (시전 시간 감소, 공격력/쿨타임 증가)

원본의 단점인 느린 풀히트 시간을 정면으로 해결하는, 완성도 높은 개화입니다.

인력탄의 지속 시간과 다단히트 간격이 동시에 50%씩 감소하여, 기존의 딜 누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모든 데미지를 빠르게 넣을 수 있게 해줍니다. 여기에 발사 모션 속도 50% 상승과 인력탄 비행 속도 60% 상승 으로 사용 편의성 또한 크게 향상됩니다.

기본 쿨타임이 늘어나는 대신 공격력이 40%가 비례하여 상승하기 때문에, 이론상의 딜 계산(던담)과 실전 모두에서 최고의 효율을 보여줍니다.

고민할 여지 없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완소 그 자체인 개화입니다.

개화 2 : 플로팅 그래비테이션 (전방으로 날아감, 범위 증가)

범위가 50%나 증가하는 점은 매우 매력적이지만, 스킬의 근본적인 문제를 오히려 악화시키는 개화입니다.

이 개화는 원본의 약점인 느린 풀히트 시간을 전혀 개선해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인력탄이 앞으로 전진하는 기능까지 추가되어, 가만히 있는 적을 상대로도 모든 히트를 맞히기 어려워집니다. 

심지어 움직이는 적을 상대로 풀히트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적을 끌어오는 범위가 200% 증가하여 일반 던전 클리어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스페셜리스트는 기본적으로 광역 제압 능력이 뛰어난 직업이므로 이 장점은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종합적으로 이 개화는 채용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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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미션 (35Lv)

원본

처참한 데미지와 애매한 공격 범위, 홀딩을 위한 제자리 채널링이라는 낡은 구조 때문에, 사실상 어떤 스페셜리스트 유저도 사용하지 않는 스킬입니다.

최근 인텐션 사용 시 설치기로 전환되는 개편을 받았지만, 여전히 채용을 고려할 가치는 없습니다.

(인텐션 사용 시 설치기로 전환됩니다.)

개화 1 : 인터미턴트 (시전 시간 감소, 스택화)

스킬의 메커니즘을 완전히 바꾸는 개화입니다. 제자리 채널링이 사라지고, 캐릭터 주위를 공격하는 간결한 단타 스킬로 변경됩니다.

또한, 데미지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대신 최대 2회까지 충전 가능한 스택형 스킬이 됩니다.

매우 빠르고 간단하게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스택 방식, 애매한 공격 범위,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낮은 데미지라는 문제점을 그대로 안고 있습니다. 인텐션 사용 시 추가되는 홀딩 기능 또한 현 메타에서는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개화 2 : 인듀어런스 (받는 피해 감소, 슈퍼아머 버프 부여, 범위 증가)

스킬의 범위를 50%나 크게 넓혀주어, 인텐션을 활용한 설치기로서의 사용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개화입니다.

하지만 이 개화는 치명적인 단점을 함께 가져옵니다. 장판의 지속 시간이 원본보다 길어져, 모든 데미지를 넣는 데 필요한 시간이 오히려 늘어납니다.

이는 기존의 딜 누수문제를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게다가 이 개화 역시 스킬의 근본적인 문제인 낮은 데미지는 전혀 해결해주지 못합니다.

장판 위에 있으면 슈퍼아머와 피해 감소 50% 효과를 받을 수 있지만, 무적기가 넉넉한 스페셜리스트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부가 효과입니다.

두 개화 모두 만족스럽지 않고 원본 스킬의 성능도 처참하기에 이미션 스킬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면, 그나마 빠르고 간단하게 쓸 수 있는 개화 1 쪽이 조금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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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라이트닝 슬래쉬 (40Lv) - [스킬 강화 추천]

원본

적당한 쿨타임과 데미지, 그리고 무엇보다 압도적으로 훌륭한 스킬 구조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는 스페셜리스트의 주력기입니다.

원본 스킬 자체로도 매우 좋지만, 아래의 개화들은 이 스킬을 사용하는 경험을 한층 더 뛰어나게 만들어줍니다.

(인텐션 효과는 없습니다. 꾹 누르면 공격 없이 대기만 하는, 의미 없는 기능입니다.)

개화 1 : 페이탈 슬래쉬 (차징 중 무적 부여, 단타)

가장 큰 특징은 스킬 키를 길게 눌러 충전하는 동안 무적이 부여된다는 점입니다. 적당한 쿨타임을 가진 스킬에 무적 기능이 추가되어 생존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6히트의 검격이 단타로 바뀌고 시전 모션이 빨라지는 소소한 편의성도 챙겼습니다.

다만, 최대 충전 시간이 0.5초로 짧아져 무적의 성능이 조금 아쉽고, 무적기가 넉넉한 스페셜리스트에게는 크게 매력적인 기능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개화 2 : 라이트닝 슬라이서 (범위 증가, 인텐션 추가)

압도적인 범위와 편의성으로 스킬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 개화입니다.

이 개화를 선택하면 베기 공격이 상식을 벗어날 정도로 거대한 검기를 발사하는 스킬로 변모합니다.

사실상 맵 전체를 커버하고도 남아, 언제 어디서든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최고의 편의성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인텐션을 사용하면 검기의 크기와 사거리가 30% 더 증가하여, 적이 무적 상태가 아니라면 100% 명중을 보장합니다.

헬을 재미있게 돌 수 있습니다.

세 가지 모두 훌륭한 선택지이므로, 플레이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원본 유지: VP를 아껴 다른 핵심 스킬에 투자하는 선택.

 개화 1 : 짧은 무적을 활용하여 안정성을 높이고 싶을 때.

 개화 2 : 모든 상황에서 압도적인 편의성과 범위를 원할 때.

개인적으로는 일반 던전부터 레이드 던전까지 모든 상황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개화 2를 가장 추천합니다.

스킬 강화 

스페셜리스트의 숙련자에게 추천하는 스킬 강화 입니다.

이쪽의 스킬 강화를 사용하신다면 스킬 강화의 디스펄션을 빼고 스증+쿨감 옵션을 사용하게 됩니다.

준수한 데미지에 준수한 쿨타임 덕분에 던담같은 외부 사이트 40초 딜표에서 횟수를 1회 더 늘리는 쪽으로 활용하여 고점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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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디바이드 어쓰 (45Lv)

원본

SP 투자 효율이 낮기로 유명한 45제 스킬입니다. 다른 기본기들의 성능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이 스킬의 채용률은 극히 낮습니다.

좋은 의미로는 X축 공격 범위가 매우 길지만, 나쁜 의미로는 Y축 공격 범위가 매우 좁은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텐션 효과는 없습니다.)

개화 1 : 에너지 업히브 (시전 시간 감소, 일렉트릭 필러 동시 시전 가능, 범위 증가)

단순한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개화입니다.

공격 준비 및 후딜레이 시간이 감소하고 범위가 30% 증가하여, 원본보다 조금 더 빠르고 넓게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내려치는 모션 중에 일렉트릭 필러를 사용하면 동시에 발동되는 딜 압축 기능도 추가됩니다.

하지만 이런 개선점들이 매력적임에도 불구하고, 원본 스킬 자체가 사용하기에 크게 불편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일렉트릭 필러 하나만 지원하는 딜 압축은 다소 심심하게 느껴지며, 무엇보다 이 스킬의 근본적인 문제인 낮은 SP 효율을 해결해주지 못하기에 채용 우선순위는 낮다고 생각합니다.

개화 2 : 에너지 코히션 (시전 중 일부 스킬 발동 가능)

스킬의 정체성을 딜 압축용 유틸기로 바꾸는, 매우 높은 수준의 개화입니다.

디바이드 어쓰 시전 중 라이트닝 슬래쉬, 디스펄션, 라이트 브랜디쉬 중 하나를 사용하면, 해당 스킬의 모션 없이 데미지만 디바이드 어쓰에 합산되어 들어갑니다.

특히 채널링이 긴 디스펄션이나 라이트 브랜디쉬의 시전 시간을 완전히 없애준다는 점에서 매우 파격적인 딜 압축 성능을 보여줍니다.

연계 대상 스킬들과 쿨타임이 정확히 맞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3~4초 내외로 충분히 조절이 가능합니다

디바이드 어쓰는 SP 효율 문제로 채용을 추천하기 어려운 스킬입니다. 하지만 만약 이 스킬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개화 2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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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에너지 바운스 (60Lv)

원본

데미지 잠재력은 있었으나, 홀딩 위주의 낡은 구조 탓에 그 어떤 스페셜리스트 유저도 사용하지 않았던 스킬입니다. 

여전히 채용률이 높지는 않지만, 아래의 개화들이 추가되면서 이제는 충분히 스킬 포인트를 투자할 만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보스 몬스터를 에너지 장막에 가두는 효과가 있으며, 인텐션 사용 시 홀딩 시간이 길어지는 의미 없는 기능도 있습니다

개화 1 : 이그젝트 인시던스 (공격 시간 감소, 홀드 기능 삭제, 인텐션 발동 기능 변경)

스킬의 구조를 완전히 바꿔 잠재력을 끌어내는, 완성도 높은 개화입니다.

기존의 느린 홀딩형 설치기에서, 채널링이 짧은 단순 공격기로 탈바꿈합니다.

원본에 비해 공격 시간이 획기적으로 감소하면서, 그동안 낡은 구조에 갇혀있던 준수한 데미지 성능을 비로소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에너지탄이 적과 반사판에 모두 튕겨야 최대 데미지가 들어간다는 불안정성이 있지만, 인텐션을 사용하면 이 과정조차 빨라지므로 적극적으로 활용 시 매우 신뢰도 높은 스킬로 변모합니다. 따라서 이 스킬을 사용한다면 반드시 채용해야 할 필수 개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화 2 : 빌트인 불릿 (시전 시간 감소, 범위 증가)

개화 1처럼 스킬을 완전히 바꾸기보다, 기존의 설치기 콘셉트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개화입니다.

범위가 50%나 크게 늘어나고, 피스톨 사격 모션이 삭제되어 언제든 편하게 던져둘 수 있는 완전한 설치기로 변경됩니다. 덕분에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고 범위 증가로 딜 누수 문제도 일부 해결됩니다.

하지만 실전에서 사용하기 편해졌을 뿐, 여전히 긴 공격 시간이라는 원본의 매우 큰 단점을 그대로 공유합니다.

이 개화도 충분히 사용할 가치는 있지만, 스킬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개화 1이 훨씬 더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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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디스펄션 (70Lv) - [스킬 강화 추천]

원본

높은 데미지를 자랑하는 강력하고 간단한 기술이지만, 쿨타임 대비 성능이 아주 뛰어나진 않고 부채꼴 모양의 애매한 범위와 긴 채널링이라는 단점 때문에 일부 유저는 채용을 꺼리기도 하는, 호불호가 갈리는 스킬입니다.

(인텐션 효과는 없습니다.)

개화 1 : 래피드 디스펄션 (공격 시간 감소)

채널링이라는 단점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개화입니다.

스킬을 시전하면 눈 깜짝할 사이에 공격이 종료될 정도로 공격 속도가 압도적으로 빨라집니다.

많은 타수가 단 3타로 압축되어, 사실상 채널링이 없는 단타 스킬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원본의 단점인 애매한 범위는 그대로 남아있어 발목을 잡습니다.

적과 너무 가깝거나 Y축 거리가 벌어지면 빗나갈 확률이 있어, 아무 때나 편하게 사용하기에는 신뢰도가 다소 낮은 편입니다.

개화 2 : 앰플리파이어 (범위 증가)

애매한 범위라는 단점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개화입니다.

전방 부채꼴 공격이 코어를 중심으로 한 거대한 원형 폭발로 변경됩니다.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치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아무렇게나 사용해도 적을 확실하게 맞힐 수 있는, 다루기 쉬운 스킬로 변모합니다.

하지만 원본의 긴 채널링이라는 단점은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스킬을 사용하는 동안 적의 공격에 노출되지 않도록 항상 안전을 유의해야 합니다.

디스펄션은 개화를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두 개화는 각각 장단점이 명확하여, 플레이어의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갈립니다.

 개화 1 : 채널링의 답답함이 싫고, 자신의 거리 조절 능력에 자신 있다면 선택.

 개화 2 : 빗나갈 걱정 없이 편하게 쓰고 싶고, 채널링의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면 선택.

어느 쪽이든 원본 스킬을 크게 강화하는 우수한 개화이므로, 어떤 것을 선택해도 만족하실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용이 간편하고 스트레스가 적은 개화 2를 적극 추천합니다.

스킬 강화 

높은 데미지를 자랑하는 스킬 입니다. 던담 같은 외부 사이트의 40초 딜표에서는 이 스킬을 2회 사용하는 것이 강력합니다.

실전 또한 강력한 데미지 성능과 다루기 쉬운 난이도로 딜표의 상단에 머무는 스킬입니다.

쿨타임 감소율이 약 21.7 미만이라면 스증+쿨감 옵션을, 그 이상이라면 스증 옵션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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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라이트 브랜디쉬 (75Lv) - [스킬 강화 추천]

원본

스페셜리스트의 가장 강력한 기술을 두 개 꼽으라면 반드시 들어가는, 명실상부 최상위 주력기입니다.

우수한 쿨타임 대비 성능 덕분에, 일부 유저들은 40초 안에 3번 사용하는 빌드를 통해 최고의 고점을 노리기도 합니다.

강력하면서도 구조가 간단하고 쉽다는 것이 이 스킬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인텐션 효과는 없습니다.)

개화 1 : 라이트 램페이지 (범위 증가)

간단하고 쉬운 스킬을 더 간단하고 쉽게 만들어주는, 편의성에 집중한 개화입니다.

별다른 조건 없이 공격 범위가 45%나 크게 증가하여, 스킬을 빗맞힐 걱정을 완전히 없애줍니다. 

적을 끌어당기거나 받는 피해를 감소시키는 소소한 옵션도 있지만, 실전에서 큰 의미는 없습니다.

원본 스킬의 구조가 워낙 훌륭하기에, 이 개화는 가장 무난하고 안정적인 선택지입니다. 

다만, 단순한 범위 증가 외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어 조금 많이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개화 2 : 브랜디쉬 브레이커 (분할 사용, 시전 시간 감소)

스킬의 간단함을 포기하는 대신, 높은 숙련도를 바탕으로 더 큰 잠재력을 끌어내는 개화입니다.

시전 속도가 40% 빨라지며, 스킬이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첫 시전 시 1, 2타만 빠르게 공격한 뒤, 10초의 특수 시간 내에 스킬을 다시 사용하면 나머지 공격을 퍼붓습니다. 특히 첫 공격 이후 후딜레이를 캔슬하고 다른 스킬로 바로 움직일 수 있어, 빠른 연계 공격을 통한 스타일리시한 플레이와 고점을 모두 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잠재력을 얻기 위해서는, 이 스킬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간단하고 쉬운 구조를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원본 스킬이 워낙 훌륭하기에,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세 가지의 선택이 가능합니다.

 원본 유지: VP를 아끼는 선택.

 개화 1 : 극한의 편의성을 추구하는 선택.

 개화 2 : 쉬움을 포기하는 대신, 화려한 컨트롤의 손맛과 더 높은 고점을 노리는 숙련자를 위한 선택.

개인적으로는 고민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개화 1번이 마음에 듭니다.

스킬 강화 

기본적으로 스페셜리스트의 가장 강력한 기술 중 하나라서 스증 옵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쿨타임 감소율이 약 44.6 이상에 도달한다면 스증+쿨감 옵션으로 40초 딜타임 내에 3번을 사용해 최고점을 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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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EAB-2 (80Lv) - [스킬 강화 추천]

원본

라이트 브랜디쉬와 함께 스페셜리스트의 최강 기술로 꼽히는, 이른바 시브입니다.

이 스킬의 핵심은 유지 시간이 긴 설치형 시한폭탄이라는 점을 활용한 사전 설치에 있습니다.

딜 타임이 오기 전에 미리 설치하여 쿨타임을 돌려놓으면, 딜 타임에는 시브를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어 압도적인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참고: 원본 스킬의 인텐션 효과는 없습니다. 기폭 전, 반드시 평타나 스킬로 반드시 5회 타격하여 최대 충전 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개화 1 : CEAB-Type.A (부착 가능, 유지 시간 증가)

원본 시브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극대화하는 완벽한 상위 호환격 개화입니다.

쿨타임이 긴 시브가 빗나갔을 때의 손해는 매우 컸습니다. 이 개화는 모든 스페셜리스트 유저들의 염원대로, 범위 내의 적에게 시브를 부착시키는 기능을 추가하여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시브가 적을 따라다니므로 적을 공격해 시브도 안정적으로 충전하고 원하는 타이밍에 완벽하게 기폭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부착에 실패하거나 부착된 적이 사라져도, 시브는 그 자리에 남으므로 포기하지 말고 다음 기회를 노리세요.)

여기에 폭탄 유지 시간이 30초로 크게 늘어나, 이 스킬의 핵심 운용법인 사전 설치 전략의 효율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줍니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스페셜리스트에게 필수적인 개화라고 생각합니다.

개화 2: CEAB-Type.O (인텐션 추가, 범위 증가)

5회 타격이라는 불편함을 없애는 데 모든 것을 집중한, 편의성 위주의 개화입니다.

인텐션 게이지를 소모하여, 번거로운 충전 과정 없이 즉시 풀충전 상태의 시브를 투척합니다. 

여기에 범위 30% 증가까지 더해져, 매우 간단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페셜리스트가 인텐션이 부족할 일은 없지만, 인텐션 게이지가 없다면 충전되지 않은 시브가 나갑니다. 

하지만 이 편의성을 위해 가장 강력한 장점인 사전 설치를 포기해야만 합니다. 

폭탄 유지 시간이 5초로 크게 줄어들어, 미리 쿨타임을 돌리는 고점 플레이가 불가능해집니다.

결국 시브를 단순한 투척형 스킬로 격하시켜, 그 잠재력을 스스로 없애버리는 매우 아쉬운 개화입니다.

개화 2는 시브의 정체성을 없애는 대가로 편의를 얻는 선택지이며, 개화 1은 시브의 약점을 완벽히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그야말로 완벽한 최종 진화 형태입니다. 고민의 여지 없이 개화 1이 압도적으로 좋은 선택입니다.

스킬 강화 

시브는 깊게 생각할 것 없이 스증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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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이것으로 제 글을 마칩니다. 긴 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제가 제시한 분석이 100% 정답은 아닐 수 있으며, 얼마든지 다른 의견이나 더 좋은 빌드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바칼 레이드 이후 패파를 육성했는데 어느새 함께 이런저런 모험을 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생겼습니다. 진각 컷씬이 여전히 아쉽지만 변칙적인 플레이가 재미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시작으로 스페셜리스트 유저가 늘어나서 결과적으로 총검사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트릭키하고 전략적인 움직임이 매력적인 총검사, 스페셜리스트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