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까지 잘 컸던 제 선호 캐릭터들...
이번 주에도 괜찮은 성과를 기대했었습니다.

남스핏은 부러진 화살 + 오퍼레이션 블랙호버 + 열압력반응류탄 조합으로 갈 때
무적 스킬이 각성기 말고 없어지는 불리한 점이 생기지만
딜찍누에는 이보다 좋은 조합이 없어보였고
부러진 화살로 변하는 버스터 샷은 각성기 중에도 사용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정화셋의 타락 상태도 쓸만해보였습니다.
반응류탄 4회 찍고 나니 스킬 강화에서 의외로 딜지분 높은 발견도 했습니다.
어썰트는 콤팩트 피드백으로 다이렉트 피드백의 발사마다 에임 샷의 공격력이 추가되어서
에임 샷을 퀵슬롯에서 빼도 되는 편리함이 있었고
얼터레이션 블리츠로 포트리스 블리츠의 딜시간을 줄이면서
스택형 스킬이 되어 쿨타임 놀지 않게 간을 보다가
2회 사용해도 개화 없는 1회 사용보다 빨라서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여넨마는 탈리스만 때에도 좋은 옵션이 많아서
스킬 개화에서 특별히 더 좋아졌다고 보긴 어렵지만
환영신후로 사자후의 쿨타임을 놀지 않게 설치기로 만드는 건 쓸만해보였습니다.
다만 각성기 중 사자후 발동이 안되어서
진각기 딜레이동안 사자후의 쿨타임이 노는 점이 마음에 걸려서
정화셋 타락 모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여넨마에겐
사자후보단 45제 광룡승천파를 마스터하고 손을 더 편하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고민이 있습니다.
뮤즈는 기존에도 솔플 잘 돌았던 만큼
빛의 변주의 딜링 시간을 줄이는 간주 점프 정도가 아니면
비교적 변화가 소소한 편이었습니다.
아수라는 정화셋과 궁합이 나쁜 편이지만
그래도 정화셋으로 태초 포인트를 먼저 찍은 만큼
다양하게 시도하고 싶은 게 있었는데
타락 모드에서 쓰기 힘든 무쌍파 찍을 스포로
부동명왕진이나 극파동검 폭염을 찍는 거였습니다.
이번 주는 부동명왕진을 써봤는데
수라명왕진으로 설치기가 되는 점은 좋았지만
던담에서 확인할 때 마스터한 부동명왕진이
마스터하지 못한 작열파동진에도 밀리는걸 확인해서
부동을 줄이고 작파를 다시 마스터할 예정인데
극파동검 폭염을 쓰기에도 무쌍파나 지열에 남는 스포를 몰아주긴 해야돼서
무쌍파 마스터하고 손이 바빠져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비질란테는 아직까진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만
요기 수급 원활해지고 나니 위력은 각성기급이라는
요수형 신요의 발톱을 자주 쓸 기회가 생겨서
vp 투자한 크루얼 슬러터와 vp 투자한 램페이지는 값어치가 컸고
45제와 70제를 둘 다 찍고 나면
남는 스포는 넥 펀처를 마스터하는게 정석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발톱 꺼내기에 투자해서
요기 관리에 안정성을 더하는 게 좋아보여 살짝 정석을 벗어났습니다.
무큐기 쓰고 나면 요기 허덕이는건 여전해
커맨드 묶음 운용은 계속 해야할 것 같지만요...
트래블러는 위의 8캐릭터 중 가장 힘들게 다가왔는데
괜찮은 개화를 선택해봐도 지금 당장 쿨감 확보가 칠흑 말곤 시원치 않아서
스킬 퍼붓고 나면 할 게 없는 것이 컸습니다.
베누스 고유픽이 어느 정도 모이면 용투장의 장점을 살릴 수 있어보이는데
지금 당장은 세트포인트 태초 달성이 급해서
한동안 계시를 몰아줘야할 것 같습니다.
디멘션 워커는 처음 세트 포인트를 태초로 달성했는데도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스킬 개화에서 패러다임 디토네이션에서 새로운 발견을 했습니다.
패러다임 디토네이션 자체는 계수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채널링이 지나치게 길어서 차원석 적용하고 무적기로나 사용하고
남는 스포는 차원회랑과 실루엣에 투자했었는데
사건의 지평선으로 패러다임을 차원석 적용하고 설치기로 만들 수 있어서
( 무적은 내줘야하지만... )
패러다임을 마스터하고 남는 스포를 차원회랑에 주는 식으로 손부담을 덜었습니다.
장착하는 페어리셋이 고점은 떨어져도 저점이 좋아서
패턴 회피에 집중해도 유의미한 딜누적은 되었고
기본기는 연속발사, 할리퀸, 칼레이도스코프만 쓰고
중급기는 시공폭뢰와 패러사이트, 스킬이 놀 때에나 차원회랑을 써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끝냈습니다.
차원석 2각+진각을 동시에 박는 빌드는 아직까지 찾진 못했지만
2각을 그냥 사용하면 괴리 스킬 사용만 제한되는 설치기로 사용할 수 있어서
아쉬워도 그럭저럭 사용했었습니다.
기록 늦게 나와도 니알리+요정 보는 재미로 했었는데
이번 주는 기록도 제법 괜찮게 나왔으니...

한편, 패러메딕과 키메라가 키우려면 생각보다 잘 클 것 같은데
숭배자만 돌리려고 하면 계시가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서
계시 사용을 어느 정도 절약할 겸 환요오괴를 돌리기로 정했고
환요오괴 20명 제한에서 모든 캐릭터로 돌릴 수 없는 만큼
선호 캐릭터 몇 명은 환요오괴를 쉬고
선호 캐릭터 5명에 부캐릭터 15명으로 20명 채웠습니다.

달잠호 기록도 늦으면서 일던주파가 늦는 편인 둘은 환요오괴를 쉬는 걸로...
대표캐릭터 취급이 말이 아닌 것 같지만 제 게시글에서 이정도는 일상입니다.
이번 주는 주말에 피곤한 것도 있고 하려면 시간 촉박할 것 같았는데
돌리고 나면 꼭 돌려야할 콘텐츠는 웬만큼 돌려서
어떻게든 보낼 수는 있는게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다만 10분이면 할 일을 1시간동안 붙잡으려는 미련함이 있다는 지적을 듣는 상황에서
하려면 그렇게 못 하지도 않는데
조금 더 시간 배분을 잘하면 쉬는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고
조금 더 자신감이 있었다면 베누스 강림, 나벨 레이드 진입은 했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이렇게밖에 안 되는 스스로에게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이미 지나간 일인데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도 들어서
힘들수록 그냥 딴짓이라도 하면서 마음을 비우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여러 생각이 들면서 이번 주가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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