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까지 크고 있던 제 선호 캐릭터들...
스킬 개화 패치를 기다렸습니다.

세트 포인트 올라간 것도 컸지만
대체로 잘 큰 걸로 다가왔습니다.
룬/탈리스만처럼 몰아주기는 안되지만 개화와 강화로 분리되면서 비질란테의 발골처럼
개화는 유틸을 보고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고
강화는 더 단순해서 체급을 보고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대체로 75제와 80제는 꼭 넣으면서 계수 좋은 무큐기를 강화에 넣으면 정답으로 다가왔는데
남스핏의 교차사격이나 아수라의 진공참처럼 비무큐기를 넣는 게 더 좋은 경우도 있었고
딜쿨비를 고려하면 깡으로 스킬 공격력 증가를 고르는 게 가장 좋지만
운용에 따라 던담딜을 위해 쿨감을 고려할 수는 있어보였습니다.
이번 주는 남스핏부터 아수라까지가 쉽게 돌리는 편이었고
비질란테는 연구 좀 해보면 가능성은 있어보이는데
트래블러는 좀 힘들었고
디멘션 워커는 세트 포인트를 올려서 요정 여왕도 만났지만
세트 포인트와 별개로 콘텐츠 진행은 쉽지 않았습니다.

이벤트 때문에 당연하지만 유행도 따라봅니다...
솔직히 이번에 보낸 휴일에 비해 할 게 좀 많아서 시간 배분이 빠듯한 편이었는데
꼭 해야 할 콘텐츠는 웬만큼 돌렸고
흰 구름 돌리는 배럭 캐릭터조차 스킬 개화/강화에 신경쓰고 나니
기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신없이 한 것과 별개로 패러메딕과 키메라는
개인적으로 흥미가 생기기 어려운 신캐릭터였습니다.
일단 지금 당장 캐릭터를 늘리는 게 급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제대로 육성하려면 과금도 신경써야하고
정을 붙이기엔 결점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패러메딕은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보이는데
마을에서 코디하자니 여거너 특유의 낡은 도트도 문제지만
던전에서 상시 변신 상태라 코디하는 재미가 없었고
키메라는 덩치가 작아도 몸매가 좋은 아처 캐릭터라는 것에서
매력적인 요소는 있었지만,
던전 진행이 역대급으로 난해하게 다가왔습니다.
똥캐로 비하했었던 트러블 슈터가 키메라보다 빨라보일 정도였는데
유튜브 공략 동영상을 정독해도 인게임에서 공략대로 진행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태초 무기가 나와서 안 키우면 후회한다! 정도가 아닌 이상
이벤트 끝나면 배럭 캐릭터로 미룰 것 같습니다.
그나마 키메라는 서사시의 영웅담으로라도 에픽 무기를 먹어서
배럭 캐릭터 중에서 보면 강한 편이긴 한데...
그래도 이번 주 던파는 더 좋았으면 좋았지, 손해는 없다고 느껴서
그렇게 이번 주간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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