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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고니안 랜서] 가장 쉬운 마창사, 드래고니안 랜서.

  • 커피 바칼
  • (등록 : 2025.04.12 00:29) 수정 : 2025.04.12 12:27 14,667

디렉터 공인 꿀잼 캐릭터. 헬 던전의 인기스타. 출시 10년차 뉴페이스

마창사는 어느새 아라드에 조용히 스며들어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4개의 각 전직이 모두 각자의 개성을 뽐내고 있으나

등장한지 10년이라는 세월 속에도 왠지 모르게 신캐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마창사가 외면받게 된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요.

헬을 돌다가 뜬 마창추라던지

사냥은 별 볼일 없는 캐릭이 결투장에선 정신 나간 모습을 보여준다던지

그냥 남캐여서라던지....


그럼에도 마창사는 분명한 코어층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 취향을 만족시키는

각양각색의 4전직을 보유한 매력적인 클래스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전직은 그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이고 간단하여

마창사를 처음 키워보는 유저에게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전직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바로 드래고니안 랜서입니다.


드래고니안 하이라는 뜻


가장 보편적이며 간단한 마창사라는 표현은 제 개인의 의견이긴 한데,

그럼에도 마창사의 네 전직을 모두 키워본 저로서는 이만한 표현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스킬 캔슬 타이밍을 익혀야 한다던지(듀얼리스트, 뱅가드)

타점을 신경써야된다던지(듀얼리스트, 다크랜서)

무적기가 부족하거나 없다던지(듀, 닼, 뱅 모두...)

드래고니안 랜서는 마창사하면 떠올리는 단점들에서 가장 자유로운 전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스킬 구조가 유연하고 다채로워서 타 전직과 비교해도 꿇리는 부분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물론 단점 또한 명확하지만, 다른 유저에게 키워보라 당당히 추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매력적인 전직입니다.


이제부터 드래고니안 랜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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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래고니안 랜서란?


중거리 무속성 마법공격력 딜러입니다.

스킬 이펙트가 모두 샛노란 빛을 발하여 명속물딜이란 별명도 생길 정도지만 어찌 되었든 무속성 전직입니다.

명속물딜이란 별명도 마창사의 마이너함을 표현하는 우스갯소리로 나온 말이긴 한데, 묘하게도 드래고니안 랜서를 플레이 해보면

마딜캐릭터에서 은은하게 물딜캐릭터의 느낌이 나는 스킬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법창을 활용한 전투 컨셉인데, 다크랜서는 마법창을 던져서 원거리 공격을 하는 것이 주가 된다면

드래고니안 랜서는 정직하게 마법창을 들고 직접 휘두르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적과 너무 가까울 필요도, 그렇다고 멀어질 필요도 없으며 널널한 타점으로 자유롭게 딜을 할 수 있습니다.


드래고니안 랜서를 설명하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공중 전투인데,

이 부분 역시 (여)스핏파이어나 드래곤나이트처럼 필수적으로 공중에서 스킬 사용이 추천되는 것이 아니며

그저 필요에 따라 공중과 지상을 선택하여 전투를 할 수 있을 뿐이기에 비교적으로 더욱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드래고니안 랜서의 장점

 

1. 스킬 간 연계가 매끄럽다.

2. 조작이 간단하다.

3. 이동기와 무적기 등 스킬들의 사용처가 다채롭다.

4. 체공 상태에서 자유로운 딜링이 가능하다.


드래고니안 랜서는 오로지 우수한 스킬 구조로 먹고 사는 전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든 장점이 스킬 구조에서 나오며 던파에서 딜링 구조가 훌륭하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딜링 속도는 전 직접을 통틀어 최상위권을 자랑하고, 몹을 추적하거나 회피할 수 있는 이동기도 여럿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격 속도 70%로 모든 기본기와 무큐기를 쏟아내는데 채 5초가 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던파에서 딜링 속도가 빠른 전직들은 여럿 존재하지만 드래고니안 랜서는 그중에서도 캔슬 숙련도가 필요치 않고 패널티 또한 존재치 않으며,

오히려 스킬 채널링 중에 사용할 수 있는 특수 스킬들이 있어 안정성까지 높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땅울림 같이 점프를 요구하는 상황이 많은데,

드래고니안 랜서는 체공 상태로 만들어주는 스킬과 체공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공중 평타를 쓰면 체공 시간을 늘려주기도 하기에

남들 딜 멈추고 점프할 때, 혼자 유유자적 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드래고니안 랜서는 모든 것을 갖춘 완전체 전직 같지만 정말 그랬다면 비주류가 되진 않았겠지요...?




3. 드래고니안 랜서의 단점


1. 장점을 발휘하는데 요구되는 공격속도

2. 길고 긴 스킬 쿨타임

3. 한정적인 무적기

4. 주력기의 부재


드래고니안 랜서의 스킬 구조가 우수하다곤 하나, 이를 발휘하는 초석에는 공격속도가 있습니다.

스킬을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일 뿐이기에 공격속도를 70% 이상 확보하지 못한다면 스킬 연계에 약간의 답답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한순간에 스킬을 쏟아내고 나면 드래고니안 랜서에게는 영겁과도 같은 회색 스킬창이 퍼부어집니다.

저번 시즌에는 쿨타임 감소 옵션을 심심치 않게 챙길 수 있었으나, 반에 반토막이 나버린 현재는 그저 묵묵히 평타를 치고 있을 뿐입니다.

드래고니안 랜서는 기본기를 적지 않게 채용하는데 이는 기본기의 성능이 훌륭하기보단

무큐기의 쿨타임이 박살이 나버렸기에 울며 겨자를 삼키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글 초반에 다른 마창사보다 무적기가 좋다더니 한정적인 무적기는 왠 말이냐? 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다른 마창사보다 상황이 좋다는 것일 뿐, 다른 클래스에 비하면 역시 마창사의 한계를 벗어나진 못하고 있습니다.

탈리스만을 채용하면 Lv.75 '에이븐 헌팅'에 무적이 생기는데, 75렙제 주력기에 채널링 0.5초짜리를 무적기로 써먹기에는 애로사항이 꽃 피는지라

그나마 화면 밖으로 뛰어오르는 Lv.40 페니트레잇 헤드에 무적이 달려서 약 20초마다 무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하늘 높이 날아올라도 무적이 아니여서 넓은 공격은 처맞았습니다...


주력기의 부재는 모호한 표현이긴 한데, 2번의 쿨타임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난 사항입니다.

계수 자체는 무난한 탈리스만 스킬들이 정작 쿨타임이 박살나버려서 주력기로써 구실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드래고니안 랜서는 무큐기를 일순간 쏟아내는 스킬 구조임에도 룬은 무큐기에 투자하고 플래티넘 칭호는 Lv.35를 쓰고 있는 기묘한 실정입니다.

그마저도 Lv.35 스킬이 두가지로 나뉘어져 룬까지 투자하긴 애매하다는 눈물 겨운 사정입니다.




4. 운용 가이드


드래고니안 랜서에게는 두 가지의 스킬 형태가 있습니다.

첫 째는 직접 시전하는 채널링 스킬과, 둘 째로 채널링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서번트 랜스' 스킬입니다.

'서번트 랜스' 스킬들은 각성기를 제외한 모든 채널링 중에 사용할 수 있으며, 공중과 지상 역시 상관치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독으로 사용 시 시전 모션이 존재하지만 채널링 중에 겹쳐서 사용한다면 검귀의 '원귀' 스킬과 동일하게 서번트 랜스만이 사출되어 공격합니다.


이 '서번트 랜스' 스킬들을 반찬 삼아서 '직접 시전하는 스킬'들을 지상과 체공 중에 연계하는 것이 드래고니안 랜서의 기본 골자입니다.

'직접 시전하는 스킬'에는 '체공 상태로 만들어주는 스킬'과 '체공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착지하는 스킬'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한 스킬이 하나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고 상황에 맞춰 역할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복잡한거 아니냐구요? 그저 스킬 마지막에 점프할지 착지할지 선택하는 뷔페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드래고니안 랜서는 공중 전투가 가능한 캐릭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선택의 영역일 뿐이라 표현하였듯이

모든 스킬들이 지상에서 사용 가능하며 여기에 어떠한 손해도 존재치 않습니다. 채널링도 똑같아요.


그렇다면 날아오르고 싶을 때 필요한 스킬은 무엇이 있을까요.

지상에서 사용하고 방향키를 위로 입력하면 날아오르는 '번 로커스트'


지상에서 돌진하여 충돌하면 날아오르는 '어스웜 헌트' 리버스 말파궁


이렇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체공 상태가 되는 것은 사실 점프키만 누르면 되기에 1초가 아까운 그로기 타임이 아니라면 크게 중요치 않습니다.

'어스웜 헌트'의 경우 지상에서 사용 시 돌진이 적중해야 폭발이 일어나기에, 안정적으로 딜을 넣으려면 체공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다음은 공중에서도 시전이 가능한 스킬입니다.

쿨타임과 계수가 모두 아작나서 잘 쓰진 않는 '스케일 그라인더'


드래고니안 랜서 최고의 타격감 스킬인 '데보닝 슬래셔'가 있습니다. 가가갂ㅏㅏㄱ가각갂


Lv.45 '스케일 그라인더'는 사실상 버려지는 스킬이라 '데보닝 슬래셔'만이 체공 상태를 유지하는 유일한 스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착지하는 스킬에는 딜링에 무관한 기본기인 '패러트루퍼'를 제외하면 총 네 개가 있습니다.

땅을 내리찍으며 착지하는 '날개 꿰기', '팔티잔 스큐어', '에이븐 헌팅', '어스웜 헌트'입니다.

'날개 꿰기'는 쿨타임이 가장 짧아 자주 사용되며, '팔티잔 스큐어'는 공중 사용시 채널링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이 둘을 주로 착지용으로 사용합니다.

'팔티잔 스큐어'는 공중에서 사용 시 딜이 감소하는데 그 수치가 단 1%(...)라서

굳이 지상에서 창을 휘두르는 채널링을 추가하여 딜이 샐 가능성을 만드느니 그냥 공중에서 쾅 찍는 것이 속 편합니다.

'에이븐 헌팅'은 지상 사용과 차이가 없어서, 체공 중에 무적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보통 착지 후에 사용하는 것이 연계에 도움이 됩니다.




5. 스킬트리 추천


무큐기를 한순간에 쏟아낼 수 있기에 왠만한 무큐기들은 마스터를 하게 됩니다.

보통 버려지는 스킬은 Lv.45 '스케일 그라인더'인데, 여러모로 효율이 낮아서 외면됩니다.


개인적으로 성능은 무난하지만 투자를 비추천하는 스킬은 Lv.40 '페니트레잇 헤드'입니다.

꽤나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무적기를 쿨마다 쓰기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붉은 색 상자의 스킬들이 보통 선택율이 갈리는 스킬들입니다. 정답은 없으니 취향에 맞춰 고르시면 됩니다.




6. 탈리스만 세팅 


드래고니안 랜서의 탈리스만은 세 가지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1. 산군투멸(Lv.60)

2. 헌팅 샬리트(Lv.75)

3. 세컨드 그라인더(Lv.80)


산군투멸은 채널링이 너무나 길어서 폐급 스킬 취급 받던 '팔티잔 스큐어'를 단숨에 주력기로 탈바꿈 시켜주기에

탈리스만이 추가될 때부터 고정 탈리스만의 자리를 차지했으며

헌팅 샬리트는 준수한 퍼쿨과 무적 유틸을 겸비한 완소 탈리스만 입니다.

세컨드 그라인더는 성능이 다소 평범하지만, 경쟁자인 바투 서포트의 사용감이 구리며(마지막 체공이 반강제됨.)

양손에 큼지막한 그라인더 두개를 돌리는 압도적인 비쥬얼과 타격감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이제 룬 선택지에서 수많은 드래고니안 랜서들이 머리를 감싸쥐게 되는데...

앞서 말했듯이 죄다 고만고만한 성능의 스킬들이기에, 확보한 쿨타임 감소에 따라 보통 선택하게 됩니다.


1. 그나마 제일 가는 퍼쿨의 Lv.60 '팔티잔 스큐어'에 투자. 하지만 쿨타임 감소가 부족한 현재는 인기가 식음.

2. 어차피 필연적인 현자타임. 극복할 수 없다면 깡딜로 즐기는 '에이븐 헌팅'or '데보닝 슬래셔'에 투자.


현재는 데보닝 슬래셔가 외부 사이트에서 효율이 높게 측정 되기에 인기가 많습니다.




7. 아이템 가이드


버프 플래티넘 마나 익스트랙트

딜 플래티넘/상의 아바타 옵션 광창 마스터리


왠지 모르게 광창 마스터리의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패스로 받는 것을 추천드려요.

지능 마딜 캐릭터지만 공격 속도를 필요로 하기에 캐스트 속도는 배제하시면 됩니다.


플래티넘 칭호의 경우, 룬을 투자한 탈리스만 스킬과 Lv.35 중에 양자택일하게 됩니다.

외부 사이트를 중요시한다면 Lv.35의 효율이 높게 측정되기에 추천드립니다.


장비 아이템의 경우, 현재 원하는 세트를 파밍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에 점지 받는 세트를 가는 것이 우선이지만

고를 수 있다면 쿨타임 감소를 챙길 수 있는 '칠흑의 정화'를 추천드립니다.

타 전직은 과쿨감일지도 모르지만 무큐기의 쿨타임이 박살난 드래고니안 랜서에게는 한줄기 빛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속도를 챙길 수 있는 '황금향'이나 '용투장'을 추천할 수 있겠네요.




8. 짤팁


드래고니안 랜서의 공중 평타는 체공 시간을 늘려주며, 이 평타는 보통 점프 한번에 한 번 사용할 수 있지만

시전 후 체공 상태가 유지되는 스킬을 사용하면 한 번을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즐 겁 다.


실전성은 없으나 어찌 됬든 즐거우니 게임의 역할은 다한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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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마치며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컬트적인 매력을 가진 마창사를 시작하는데에 이만한 전직이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백스텝이 정상화되는 유일한 전직입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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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115
  • 커피
  • 진(眞) 버서커 바칼 필로시스

    모험단Lv.43 동네커피

오던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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