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한 5년정도 하다가..학생일때는 괜찮았지만 취직 후에는 현생과 함께하기에는 너무 헤비해진거 같아서 최근에 넘어왔습니다.

던파로 넘어온 또다른 이유중 하나는 예전에 친구가 한 말이 기억나서요. 로아에 비해 훨신 라이트하고, 현질도 20만원이면 엔드컨텐츠까지 충분하다구요.

확실히 직장인 게임으로는 매우 편하더라구요. 하루에 1시간도 안해도 되서요. 

최근에는 퇴근후  2~3시간씩 꼬박꼬박 숙제 빼야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서 책도 좀 읽고, 공부도 좀 하고, 운동도 하면서 게임과 현생을 같이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걱정인게 골드 수급을 거의 못하는거 같아서요. 이렇게 골드가 안벌리는데 20만원 정도의 현질로 엔드컨텐츠까지 할 수 있는게 맞나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rpg는 거의 로아밖에 안해봐서요. 로아 경험으로 말하자면.. 대부분의 스펙업이 인게임 내에서 버는 골드로 가능했구, 그 이상의 현질은 욕심이었습니다.

엔드컨텐츠 파티에 지원 넣으면 칼같이 받을 스펙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남들에 비해 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라서 충분히? 무난하게? 레이드 다녔구요.

지금 로아로 버는 45만 골드를 현금으로 따지면 일주일에 10~15만원 정도? 이걸로 스펙업, 아바타, 게임내 필수인 펫 버프 등 전부 인게임 내에서 버는 골드로 가능했습니다.

따라서 작년에는 현질 60만원 정도 한거 같아요. 엔드컨텐츠까지  즐기는데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성인으로서 게임을 꽁짜로만 즐기는건 양심상 찔린것도 있고, 그때그때 분위기 따라서  한 수준입니다.

엄청난 혜자패키지 가끔 사거나(15만원 정도), 아크패스(요즘 하는 아라드패스? 비슷한거 같아요) 사거나(10만원 정도), 아바타(10만원), 갑자기 급발진해서  내 스펙 욕심으로 강화재료 사는데 현질 하거나요(20~만원 정도?)

제가 로아를 오랫동안 해와서 로아를 기준으로 말한건데요. 

친구가 말한대로, 던파도 어느정도 시간이나 내실을 다지면 최소 수준의 현질로도 엔드컨텐츠까지 충분히 가능한 구조가 맞나요?

게임사도 돈을 벌어야 하니까 어느정도의 현질은 하겠지만, 너무 많은 과금은 사양이라서요.

로아에서 했던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