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통] 중천 몬스터 도감 추가 스토리 정리(스압주의 / 철광, 월보, 이내, 디레 추가) (7)
목차
1. (일반 던전)크루얼 비스트
1-1 요살자 레이론
1-2 회로 조합가 네리모
1-3 철면의 언믹
1-4 요격대
2. (상급 던전)달이 잠긴 호수
2-1 적아 울라드
2-2 급습자 제르미오
2-3 땅지기 카메린
2-4 파종하는 머크
2-5 벌목꾼 그레일로
2-6 모사꾼 체셔
2-7 요기에 침식된 달 사냥꾼
2-8 부패한 짐승
2-9 선명한 요기의 형상
2-10 역마를 뱉는 꽃
2-11 따르는 몽그로우
3. (상급 던전)애쥬어 메인
3-1 일각수 크라켄
3-2 폭음 크래시머
3-3 발버둥치는 멜리오나
3-4 닻 내리는 훌리즈
3-5 크라켄의 기생충
4. (상급 던전)죽음의 여신전
4-1 무결한 죽음 비시마
4-2 다정한 죽음 세니르
4-3 모독의 루브라
4-4 흉조 카미락
4-5 둥지 짓는 베로로
4-6 걸신들린 타이고
4-7 추락하는 오스트리
4-8 죽음의 관조자
4-9 기는 젤리파
4-10 긴 꼬리의 관찰자
4-11 소란스런 불면수
4-12 비대칭한 날짐승
4-13 일각수
5. (레기온)미의 여신 베누스
5-1 폭주하는 욕망의 현신
5-2 욕망과 미의 여신 베누스
5-3 황금의 광채 베누스
5-4 미의 여신 베누스
5-5 자조하는 세레이나
5-6 자신이 넘치는 루디스
6. (특수 던전)무한화서
6-1 검돚가비 울그낙
6-2 벚무녀 버드나리
6-3 오랜 응달 어스레
7. (특수 던전)피 흘리는 철광
7-1 흑양 우르페
7-2 혈채굴자 프레든
7-3 헤매는 티토
7-4 광원의 파쿨라
7-5 거즐 스웜
7-6 혈광 채굴꾼
7-7 혈광 운반꾼
7-8 혈광 거미
7-9 혈광 굴착꾼
7-10 니블 웜
7-11 숨어든 들쥐
7-12 우르페의 종복
8. (특수 던전)월드보스 : 감염지
8-1 발현하는 라베스
8-1 절규하는 칼라미타스
8-1 무너지는 테네브라에
9. (레이드)만들어진 신 나벨
9-1 만들어진 신 나벨
9-2 인공신 아니마
9-3 연구소장 엘디르
9-4 인공신 프로토타입
9-5 과학자 모리
9-6 죽음의 트라우마트
9-7 손의 트라우마트
9-8 최후의 테아나
9-9 참혹의 트라우마트
9-10 전쟁의 트라우마트
9-11 파괴의 트라우마트
9-12 안개신의 무의식
9-13 테아나 엔지니어 봇
9-14 제네시스시커(남성)
9-15 제네시스시커(여성)
10. (레이드)이내 황혼전
10-1 구속의 공작 유리스
10-2 선별자 룬디어
10-3 광포의 마흐나발
10-4 더 파이퍼
10-5 짙은 흉터
10-6 파고드는 스펀저
10-7 역병을 담은 눈, 옴마
10-8 역병에 녹아내린 블루호크 대원
10-9 역병에 녹아내린 요격 대원
10-10 역병에 녹아내린 현자
10-11 역병에 녹아내린 공방 기술자
11. (레이드)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11-1 더러운 피를 흘리는 자
11-2 비명을 머금은 분노
11-3 재앙을 일으키는 육신
11-4 종언을 고하는 본능
11-5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11-6 뒤얽힌 사념 : 비명
11-7 뒤얽힌 사념 : 재앙
11-8 뒤얽힌 사념 : 종언
11-9 우매의 호스디그
11-10 비정의 셀게이퍼
11-11 왜곡된 욕신, 루브라
11-12 만개한 불신, 라르고
11-13 붕괴한 광신, 마흐나발
11-14 관리자 베르데
11-15 속삭이는 라디나
11-16 실험체 에레드
11-17 침식당한 피의 짐승
11-18 녹아내린 마녀
1. (일반 던전)크루얼 비스트
1-1. 요살자 레이론

그녀가 돌아서고, 나는 그녀를 놓친다.
그녀의 시선은 더 이상 내게 닿지 않는다.
그녀가 떠나고, 나는 그 자리에 멈춰 서 있다.
무엇도, 누구도 사라지지 않는다.
손에 쥔 활은 여전히 차갑기만 했다.
1-2. 회로 조합가 네리모

네리모는 미스트 기어 제작에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애석하게도 요리에는 그 재능이 닿지 않았다.
1-3. 철면의 언믹

뭐? 이름이 왜 언믹이냐고?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게 된 겸 바꿔봤지! 멋지지?
응? 무슨 뜻이냐고?
'완벽하지 않은 목소리' 라는 뜻이야!
이제 낼 수 있는 목소리가 기계음뿐이라서 말이지!
근데 솔직히 기계음이라서 더 멋진 거 같지 않냐?
그래서 난 완전 만족하고 있다고! 크하하핫!
1-4. 요격대

우리가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이유?
그 누구보다 앞에서 싸운다는 자부심과, 조금 속물적이긴 하지만 돈을 받기 때문 아니겠어?
-한 요격대 대원의 대답
2. 달이 잠긴 호수
2-1. 적아 울라드

"베즐로 님, 등에 메고 있는 상아는 요괴의 것인가요?"
어느 날, 어린 달 사냥꾼이 사냥을 나서려는 베즐로에게 물었다.
베즐로가 들쳐 맨 부러진 상아를 요괴 사냥의 전리품으로 본 모양이다.
"아니 이것은 나의 소중한 친구가 날 구하려다가 남긴 거야."
베즐로는 등에 메고 있던 상아를 내려서 어린 달 사냥꾼에게 보여주었다.
"네가 나중에 길잡이 강에서 한쪽 상아가 없는 신수를 만난다면 반갑게 인사해 줘.
그렇다면 녀석은 자신의 목숨까지 걸고서 널 지켜줄 거야. 이 상아를 잃었을 때처럼 말이야."
2-2. 급습자 제르미오

녀석의 키는 인간의 키보다 살짝 웃도는 정도이다.
하지만 녀석의 속도는 인간의 걸음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다.
우리는 철저하게 녀석의 동선을 예측하고 대비해야 한다.
일분일초라도 눈을 떼는 순간 우리의 목에는 예리한 날이 그어질 것이다.
녀석이 일으키는 찰나의 바람을, 찰나의 부딪힘에 집중해라.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동선을 그려라.
그게 녀석의 발자국이 되어 우리를 살리고 녀석을 죽일 것이다.
- 어느 달 사냥꾼이 남긴 급습자 대처법
2-3. 땅지기 카메린

야탄 님께.
야탄 님. 저는 무사히 이내에 도착했어요.
땅지기라는 직책이 무겁게 느껴지지만 바무가 함께 있어서 외롭지는 않아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바무를 소개할게요.
조금 험상궃게 생겼지만, 그래도 귀여운 별자리 거북이에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가 야탄 님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할게요.
마지막으로 편지의 힘을 빌려서 말해봐요.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돌아가신 부모님 자리를 채워주셔서 감사해요.
다시 만나면 꼭 아버지라고 할게요. 이제는 그래도 되죠?
곧 흩어진 별의 쉼터로 갈게요.
당신의 딸, 카메린 올림.
2-4. 파종하는 머크

"머크가 보물 묻어두는 곳을 기록해 놓는 이유가 뭐야?"
"그야, 우리도 거기에 가야 할 테니까."
"우리가? 왜?"
"머크는 보물을 숨겨둔 곳을 까먹을 때마다 우리 보고 찾아달라고 부탁하거든."
"...아."
2-5. 벌목꾼 그레일로

"옛날에, 한 나무꾼이 나무를 베다가 도끼를 호수에 빠뜨려서 금도끼, 은도끼로 바꾸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봐, 그레일로. 네 도끼를 호수에 빠뜨릴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까 일단 날 내려놓아 줄래? 머리에 피가 쏠리거든?"
-호수 인근에서, 그레일로와 대화하던 베즐로가
2-6. 모사꾼 체셔

"...체셔, 가져갔던 물건 어서 되돌려 놔. 그리고 이 털들도 좀 치우고! 아니, 도망가지 마!
이럴 때만 몸을 작게 해서 빠져나가고 말이야! 그리고 이 이상한 애들 만들어내지 말랬지! 이 개구쟁이 녀석!"
"이 개구쟁이 녀석!"
"내 목소리 따라 하지 말고!"
2-7. 요기에 침식된 달 사냥꾼

보라, 그대가 볼 수 있는 마지막 달빛을.
따르라, 그대를 인도하는 유일한 달빛을.
직시하라, 그대의 끝을 비추는 거룩한 달빛을.
그것이 우리, 달 사냥꾼이 줄 수 있는 마지막 자비일지니.
2-8. 부패한 짐승

막무가내인 데다 성격까지 집요한 이 짐승을 예전에 숲에서 한번 마주쳤다가 죽을 뻔한 기억이 있어 생각만 해도 아직 치가 떨린다.
나중에 동료들에게 듣기로는 이와 비슷하게 보이는 신수가 다른 지역에도 있는데, 그곳 신수 중에서 손꼽을 정도로 강하다고 한다.
- 실종된 달 사냥꾼 생존일지에서 발췌
2-9. 선명한 요기의 형상

별내림 숲 생존 포인트
1. 별내림숲에서 지독한 악취가 날 때는 숨을 죽이고, 주변을 살핀다.
2. '역마를 뱉는 꽃'을 발견한 경우, 최대한 빠르게 그곳을 벗어난다.
3. '선명한 요기의 형상'을 발견한 경우에는 소리를 내면 안 되기 때문에 최대한 조용히 그곳을 벗어난다.
4. 외우기 힘들면 역꽃최빠, 선형최조로 외울것.
- 실종된 달 사냥꾼 생존일지에서 발췌
2-10. 역마를 뱉는 꽃

역마를 뱉는 꽃은 최대한 해치지 않는 편이 좋다.
첫 번째 이유로 죽은 꽃에서 뿜어져 나오는 산성액을 잔뜩 뒤집어쓸 수 있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산성액에서 발생하는 부패한 시체 냄새를 맡고 주변에 선명한 요기의 형상이 몰려들 수 있어서 굉장히 위험하다.
- 실종된 달 사냥꾼 생존일지에서 발췌
2-11. 따르는 몽그로우

이 괴팍한 말썽쟁이 녀석들은 그레일로가 하는 건 다 따라 하면서, 온순한 성격은 왜 따라 할 생각이 없는 걸까?
- 실종된 달 사냥꾼 생존일지에서 발췌
3. (상급 던전)애쥬어 메인
3-1. 일각수 크라켄

유별급 비공정 세인트 혼의 뱃머리 장식 관련 밀렵 여부에 대한 보고
경위
세인트 혼의 비정상적인 기동 속도에 대해 뱃머리 장식에 살아있는 크라켄의 뿔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첩보 입수.
대상
블루호크 소속 유별급 비공정 세인트 혼.
관련자
블루호크 선장 버디, 3대대 선장 루드밀라.
방법
세인트 혼에 장식된 크라켄의 뿔에 대한 밀렵 여부 조사.
결과
비공정 세인트 혼 및 선주 루드밀라의 행방 확인되지 않음.
밀렵 여부 판단 불가능.
-신수 보호협회의 보고서
3-2. 폭음 크래시머

"유진, 나의 주먹은 소리를 갈라놓지만, 너의 바람이 그 갈라짐을 이어줄 수 있다."
3-3. 발버둥치는 멜리오나

맡은 임무를 달성한 순간, 멜리오나는 드디어 해방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더 이상 이 괴로움을 버텨야 하지도, 발버둥치지도 않아도 되었다.
이제는...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하지만.'
멜리오나는 더는 볼 수 없는 즐거웠던 시절의 1대대의 모습과, 요격대에 있는 그리운 이들을 떠올렸다.
'...가기 전에 한 번 더... 이번에는 모두와 함께...'
그리고 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았다.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3-4. 닻 내리는 훌리즈

"이 방향이 맞다고! 바람과 조류가 이렇게 완벽한데, 내 감각을 믿어 홀리즈!"
훌리즈는 키의 방향을 바꾸라고 지시하는 유진에게 고개를 저어 보였다.
"몇 번을 말해 유진, 감에 의존하는 항해에는 따르고 싶은 마음 없어."
"그리고 대장, 그 맹한 표정 좀 어떻게 해봐 슬슬 열 받을 것 같으니까."
유진은 차오르는 분노를 억누른 채 대화를 이어갔다.
"전혀 의견을 굽힐 마음이 없어 보이네 훌리즈."
"그럼 어쩔 수 없지, 1대대의 방식으로 정하자. 불만 없겠지?"
훌리즈는 무언가 결심한 듯 굳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물론이야."
유진을 둘러싼 바람이 심상치 않게 요동쳤다.
훌리즈 역시 자세를 가다듬었다. 금방이라도 격돌할 듯 차가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잠시 침묵을 가진 두 사람은 동시에 한쪽을 바라보고 외쳤다.
"크래시머! 결정해줘!"
3-5 크라켄의 기생충

기생충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개인위생을 잘 지켜야 해요.
그리고 벌레에 물리는 것과, 오염된 물 또는 흙과의 접촉 피하도록 하세요.
- 어떤 의사의 조언
4. (상급 던전)죽음의 여신전
4-1. 무결한 죽음 비시마

이명을 얻은 후부터,
오직 신앙심이라는 이름 아래
자신의 감정을 도려내듯 절제하고 있던 그녀는
매일 밤 고통에 몸부림친다.
4-2. 다정한 죽음 세니르

"자, 따라 해봐. 다."
"...다."
"정"
"...정."
"다정한 죽음."
"...정한 죽음."
4-3. 모독의 루브라

"가끔 내 모독을 즐기는 이해할 수 없는 녀석들이 있단다."
4-4. 흉조 카미락

카미락은 종종 다시 요수들의 우두머리가 될 순간을 상상한다.
"키히히힛... 이제... 전부... 죽여주마...!"
아주 작은 목소리로 카미락이 되뇌었다.
"방금 뭐라고 했니?"
"아...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루브라 님!"
4-5. 둥지 짓는 베로로

유랑 요수 대응팀 사고 현장 보고서.
현장에서 넓은 원형 형태의 폭발 흔적이 있으며, 이 흔적의 외각에 짙은 요기가 감지됨.
요기의 분포도와 주변 환경이 파괴된 정도를 보아, 폭발물 속에 요기가 담겨 있는 것으로 추측됨.
우려하던 요기의 무기화가 진행되고 있는 게 아닌 것인지 현장 추가 조사 필요.
요수의 행위일 경우 그 범위와 오기의 농도를 보아, 하나의 개체가 아닌 여러 개체가 자폭형 공격을 한 것으로 추측됨.
이하 보고 외 분석관 개인 기록.
도대체 뭐야? 작은 섬 하나 정도는 날려버릴 정도의 이 폭발 흔적은. 설마 이걸 요수 하나가 했을 리는 없고...
4-6. 걸신들린 타이고

그러고 보니, 요수가 요수를 잡아먹는 것을 본 적이 있나?
글쎄, 직접 본 적은 아직 없는데... 그런데 요수끼리 잡아먹었으면, 공해에서 기어 나오는 요수가 없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 그것도 그렇구만! 그런데 이건... 뭐지? 당근이 왜 여기에...
4-7. 추락하는 오스트리

"부유섬을 뛰어서 넘나들 수 있을 정도의 각력이라... 제압하려면, 꽤 애먹겠습니다."
"근데 왜 자꾸 날아서 움직이려고 하는 거죠? 애초에 날개가 별로 쓸모가 있어 보이지도 않는데요."
"음... 글쎄요. 날개가 있으니까, 날려고 하는 게 아닐까요."
-세니르와 아드라스의 대화 중 일부
4-8. 죽음의 관조자

좋은 죽음 전하러 왔습니다.
4-9. 기는 젤리파

요수가 된 젤리파는 부유 능력과 빛을 잃고, 얼마지 않아 바닥을 기며 의미 없이 생을 마감했다.
그렇게 죽음의 여신전에서 또 하나의 빛이 줄어들었다.
4-10. 긴 꼬리의 관찰자

자, 날개를 폈다면 감시 중. 날개를 접었다면, 자는 거야.
4-11. 소란스러운 불면수

"그런데... 정말 저렇게 대놓고 '나 함정이오' 하는 사냥법에 걸린단 말이에요?"
관조자는 아무 말 없이 이빨 자국이 선명한 세니르의 팔에 붕대를 감아주고 있었다.
-세니르와 관조자의 대화 중 일부
4-12. 비대칭한 날짐승

"세니르 님, 또 혼자서 부유섬으로 나갔나요? 비시마 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이 정도쯤은... 나 혼자서도..."
"그렇게 퉁퉁 부은 얼굴로 말하셔도 소용없어요. 얼른 여신전으로 돌아가요."
-세니르와 관조자의 대화 중 일부
4-13. 일각수

하하! 그런데 저 일각수라는 신수 말이야. 어디서 본 것 같지 않나?
-캡틴 루터
5. (레기온)미의 여신 베누스
5-1. 폭주하는 욕망의 현신

"그럼에도 나를 믿는 이가 남아 있다면, 어쩌면..."
5-2. 욕망과 미의 여신 베누스

"별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따스했다. 앞으로는 들을 수 없겠지만."
5-3. 황금의 광채 베누스

"사실 나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숨기고 싶었을 뿐이지만, 덕지덕지 붙은 것은 아름다움이 아니었지."
5-4. 미의 여신 베누스

"되돌리기에는 이미 너무 오랜 시간 잘못된 길을 걸었지."
5-5. 자조하는 세레이나

사실 알고 있었어요.
베누스 님이 진정으로 아름다웠던 때를.
하지만 말할 수 없어요.
베누스 님은 가장 아름다워야 하는 존재니까요.
5-6. 자신이 넘치는 루디스

아름답지 못한 녀석은 베누스 님에게 필요 없어!
이 가위를 내가 왜 들고 나일 것 같아?
바로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 녀석을 재단하기 위해서야!
재단이 필요한 건... 옷감 뿐만이 아니거든.
6. (특수 던전)무한화서
6-1. 검돚가비 울그낙

"모두 태워버려 주마! 푸하하하하!"
"정상은 아닌 것 같아. 무서우니까 돌아가는 게 좋겠어..."
-황야에서, 버드나리가 울그낙을 몰래 지켜보다 도망간 어느 날.
6-2. 벚무녀 버드나리

"어? 내 우산..."
"마호! 이건 먹으면 안 돼요!"
"식탐 좀 줄여요, 마호!"
-정원에서, 여느 때처럼 마호가 버드나리에게 혼났던 어느 날.
6-3. 오랜 응달 어스레

"적당히 하랬지! 너 때문에 자꾸 꽃들이 얼어붙잖아!"
"만년... 한기... 혹한..."
"들은 척도 안 하겠다 이거지?"
-설산에서, 버드나리와 어스레가 나눈 대화 중 일부
7. (특수 던전)피 흘리는 철광
7-1. 흑양 우르페

우르페가 검은 바다 속으로 들어가느 모습을 본 이들은 공포에 떨며 말한다.
"마치 죽음을 각오한 사람이 천천히 지옥으로 걸어가는 것 같았다."
7-2. 혈채굴자 프레든

프레든은 광부가 된 이후 단 한 순간도 자신이 얻은 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잊어버린 지금 역시 마찬가지다
연련철을 향한 집착을 떨쳐내지 못한 채, 그는 여전히 땅을 하고 있다.
7-3. 헤매는 티토

혈광촌이 요괴의 습격을 받은 이후에도 티토는 먹이를 찾아 끊임없이 땅을 파고 있다.
다만,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티토가 인간을 먹이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7-4. 광원의 파쿨라

"혈광 깊은 곳에서 조난을 당했는데 푸른 불빛이 보이는 어떻게 할 거야?"
"당연히 도움을 요청하고 불빛을 따라가야지!"
"틀렸어, 꼬맹아! 그 불빛이 파쿨라의 꼬리에서 나온 거라면 어쩌려고 그래?"
- 광꾼 아일리아와 굳건한 아스킨의 대화.
7-5. 거즐 스웜

강력한 힘과는 달리, 거즐 스웜의 지능은 그대로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 어떤 전략도 없이 오직 사냥감만 보고 돌진하기 때문이다.
거대한 몸집에 어울리지 않는 빠른 속도 때문에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지만.
7-6. 혈광 채굴꾼

채굴꾼들은 항상 허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허리가 몸을 받쳐줘야 오랫동안 채굴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7-7. 혈광 운반꾼

운반꾼들은 항상 하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무거운 연련철을 빠르게 나르기 위해선 튼튼한 하체가 필수라고 한다.
7-8. 혈광 거미

"여기를 봐! 연련철이 지천으로 깔려 있잖아!"
"뭔가 이상한데... 방금 광석이 움직이지 않았어?"
7-9. 혈광 굴착꾼

굴착꾼들에게 강인한 신체는 재산과 같다.
전신의 힘을 끌어내야 굴을 파내는 것이 더욱 빨라지기 때문이다.
7-10. 니블 웜

하하! 그런 허약한 팔 힘으론 곡괭이질은 커녕 니블 웜도 제대로 못 잡겠는데?
- 아스킨을 놀아주는 혈광촌의 광부
7-11. 숨어든 들쥐

요수가 된 들쥐들은 인간을 단순한 적이 아닌 먹이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7-12. 우르페의 종복

검은... 바, 바다를 조, 심...
킥, 키킥...
8. (특수 던전)월드 보스 : 감염지
8-1. 발현하는 라베스

드디어 만났구나!
이제... 시작이야. 떠나게 두지 않아.
뼛속까지 썩어 문드러지도록 만들어 주지.
서서히, 우리를 느껴 봐...
꼬옥 달라붙어서, 하나가 되는 거야!
영영 우리에게서 도망칠 수 없도록.
8-2. 절규하는 칼라미타스

일단... 징그러워요. 너무 징그럽습니다!
...그건 딱 보면 아니까 다른 특징이나 말 하라고요?
예...
고꾸라졌을 때 열리는 입 위로는 꿈틀대는 촉수가 달린 꽃이 핍니다.
틈새로 들여다보면, 안에는 예에전에 삼킨 것 같은 꽃의 씨앗이 빼곡히 들어차 있고요.
그걸 뿌려서 꽃을 퍼트리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으으, 생각하기도 너무 끔찍한데... 이거 꼭 더 설명해야 합니까?
- 가까스로 생존한 요격대원의 증언 중
8-3. 무너지는 테네브라에

시체 썩는 냄새가 가시질 않는다.
온몸을 닦다 못해, 방금은 소독약으로 씻다시피 했는데도 여전히!
게다가 움직일 때마다 흰 가루가 날리는 것 같은 착각까지 든다.
이미 난 한참 전에 감염지에서 벗어났는데...
- 요격대 의무대원의 일지에서 발췌
9. (레이드)만들어진 신 나벨
9-1. 만들어진 신 나벨

나는 올바르다는 게 무엇인지도 모른 채, 어두운 밤을 헤매고 있었다.
그렇게 내 마음을 무서움으로 적셨던 그 끝없는 밤의 한가운데서, 나는 위를 바라보았고, 푸른 빛줄기에 휘감긴 별들을 찾을 수 있었다.
그건 나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길잡이별이었다.
9-2. 인공신 아니마

아니마는 기분에 따라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재창조하는 습관이 있다.
9-3. 연구소장 엘디르

엘디르는 완벽한 컨디션을 위해 매일 규칙적인 일정으로 행동한다고 한다.
9-4. 인공신 프로토타입

인공신 프로토타입은 희소성 있는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과학자들이 부품을 꾸준히 손질해 주고 있다고 한다.
9-5. 과학자 모리

인공신의 힘을 보았는가?
보아하니 자네도 나처럼 그 힘에 매료되었군.
그래, 이 힘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지.
누군가를 죽이는 것도, 누군가를 살리는 것도 말이지.
응? 이 힘으로 뭘 하고 싶냐고?
글쎄... 일단, 클리멧을 최강으로 만든 후 생각해 보도록 하지.
9-6. 죽음의 트라우마트

그는 누구인가?
메멘토 피데리스 페르 포스티아 모리스,
그는 영광스러운 클리멧의 애국자이며, 테라의 미래를 이끌 구도자이시다.
우리는 그러한 사람을 모른다!
메멘토 포스티아 모리, 인간의 손으로 신을 빚어낸 위대한 공학자이시다.
우리는 그러한 사람을 모른다!
메멘토 모리, 한낱 죄 많은 인간이다.
9-7. 손의 트라우마트

그들의 손뿐이었다.
온갖 도구로 내 몸을 헤집어놓은 건.
그들의 손뿐이었다.
온갖 실험으로 내게 고통을 알게 해준 건.
그들의 손뿐이었다.
결국 나를 이처럼, 이렇게, 이런 존재로 만들어낸 건.
9-8. 최후의 테아나

인간이기에.
인간에 의해.
인간을 위해.
......
그래, 결국 인간 때문에.
9-9. 참혹의 트라우마트

죽여! 죽이란 말이다, 나벨!
그래야 우리가 이길 수 있다.
저 끔찍한 인공신들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단 말이다!
9-10. 전쟁의 트라우마트

나벨, 강력한 힘을 가진 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이 뭔지 아느냐?
그것은 바로 전쟁이다.
그 힘으로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지.
그러니 감사하거라. 그리고 내게 보답하거라.
네게 그런 힘과 기회를 준 내게.
9-11. 파괴의 트라우마트

파괴에 필요한 것은 강력한 화력...
강력한 화력을 불러오는 것은 거대한 폭발...
거대한 폭발을 만들기 위해선 수많은 폭탄...
9-12. 안개신의 무의식

"나 때문이야...?"
'어떤 것도 네 탓이 아니야.'
"모두 나 때문에 이렇게..."
'그저 꿈일 뿐이야.'
"다 내 잘못이야."
'그저 사라질 꿈일 뿐이야."
"난..."
'깊은 잠에 들자, 좋은 꿈을 꾸게 될 거야.'
9-13. 테아나 엔지니어 봇

경비용으로 단순히 만든 로봇일 뿐이었는데, 일이 점점 커지네...
- 테아나 연구소 소속의 어느 엔지니어 이야기 -
9-14. 제네시스시커(남성)

제네시스시커 대원들이 얼굴이나 눈을 가리고 다니는 이유는, 피곤한 것을 티 내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9-15. 제네시스시커(여성)

계속해서 발전해가는 과학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제네시스시커 대원들도 테아나에 뒤지지 않는 기술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10. (레이드)이내 황혼전
10-1. 구속의 공작 유리스

그분이 완전히 눈을 뜨기 전에
반드시 이 손으로 직접 네놈들의 목을 바치리라.
10-2. 선별자 룬디어

이런? 그런 표정과 눈빛으로 저를 바라♡♥♥♡는 말아주세요.
정말 당신에게 자격이 있었다면, 제 손에 허무하게 죽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10-3. 광포의 마흐나발

네가 살면 동료가 모두 죽고, 동료를 모두 살리려면 네가 죽어야 한다.
자! 이제 어떻게 할 건가, 인간?
10-4. 더 파이퍼

피리를 볼 때 만큼은 외롭지 않았다.
그의 주변엔 항상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그 사람들의 웃음소리는 그에게 삶을 주었다.
피리를 불 때 만큼은 외롭지 않다.
그의 주변엔 항상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그 사람들의 울부짖음은 그에게 삶을 주었다.
10-5. 짙은 흉터

심장이 박동할 때마다 고통이 밀려온다.
이 고통에서 벗어날 방법은, 더한 고통을 주는 것뿐.
10-6. 파고드는 스펀저

먹고싶어먹고싶어먹고싶어먹고싶어먹고싶어먹고싶어먹고싶어먹고싶어먹고싶어먹고싶어,
먹고싶어먹고싶어먹고싶어먹고싶어먹고싶어먹고싶어먹고싶...
10-7. 역병을 담은 눈, 옴마

그들의 눈빛이 나를 만들었다.
필연적으로 내포된 그 눈빛.
그것은 사실 차별도, 두려움도 아니다.
그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일 뿐.
10-8. 역병에 녹아내린 블루호크 대원

"이봐! 사람들은 다 대피했어. 어서 올라타."
"...먼저 가."
"빨리 와! 지금 출발..."
"...가..."
10-9. 역병에 녹아내린 요격 대원

"크헉... 나, 나를, 살려... 줘...!"
"...고통을 끝내줄게."
"제발... 죽고 싶지 않아!"
"미안하다."
10-10. 역병에 녹아내린 현자

"자료는 모두 정리되었나요?"
"네. 다행히... 독기로부터 안전합니다."
"그렇군요. 그럼 이제... 조금 쉬죠."
"바깥의 상황은 어떨까요? 이 자료를 볼 수 있을까요?"
"우리가 이 자료를 지킨 것처럼... 그들도 반드시 지켜낼 거에요. 이내를."
10-11. 역병에 녹아내린 공방 기술자

"젠장! 독기에 다 녹아내리고 있어!"
"이 장치가 녹아내리면 끝장이야! 끝까지 버텨!"
"제발... 제발!"
11. (레이드)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11-1. 더러운 피를 흘리는 자

재앙이기를 바라지 않았다.
신이기를 바라지 않았다.
사도이기를 바라지 않았다.
과거 무엇을 바랐는지도 잊을 만큼 시간 이 흐른 지금은 그저 사라지기만을 바랐을 뿐인데.
그것이 그리도 컸던 것일까? 이제는 알 수 없다.
중요한 건, 더는 무의미하게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동안 묵히고 있던 증오, 분노, 억울함, 고통 그 모든 감정을 내려놓았다.
더는 참지 않는다.
이젠, 내가 직접 모든 것을 주도하겠다.
11-2. 비명을 머금은 분노

절규하고, 괴로워하며 내지르는 그들의 비명이 귓속을 찔러왔다.
내 힘을 견디지 못한 나약한 것들은 모두 녹아내렸다.
'알고 있다.'
나를 증오하고, 원망하는 그 목소리를 들으며 나아갈 수밖에 없음을.
그리고 알고 있음에도 순응해야 한다는 사실에, 분노는 나 자신조차 잠식하기 시작했다.
11-3. 재앙을 일으키는 육신

나는 그들에게 재앙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주변에 있는 이들을 뒤틀어 버리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존재.
나는 그런 존재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나는 죽을 수 없었다.
그저 무력하게, 나로 인해 일어난 재앙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11-4. 종언을 고하는 본능

언제부터 이렇게 된 것인지 이제 기억나지 않는다.
나의 본능이 정말 이러한 것을 바랐던 것일까?
다른 이들에게 뻗은 손은 어느 순간부터 그 의미가 달라져 있었다.
내게 닿은 이들이 모두 하나둘 쓰러져가기 시작했다.
나의 숨결은 그들에게 종언을 고하는 것이었다.
어느새 나는 마지막을 지켜보는 자가 되어 있었다.
11-5.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먹구름에 의해 어둡고, 보랏빛이 도는 하늘에서 검은 비가 떨어져 내렸다.
검은 비가 닿는 곳은 기이한 소리와 함께 녹아내리며 변형된다.
그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주변은 변화한다.
그가 원하지 않음에도.
11-6. 뒤얽힌 사념 : 비명

또다시 들려온다.
절망하며 울부짖는 비명이.
괴로워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비명이.
분노하며 무너져 내리는 비명이.
그런데 어째서일까.
이제는 그 비명이 마치 화음처럼 들려오는 것 같다.
슬슬... 미쳐가는 걸지도 모르겠군.
11-7. 뒤얽힌 사념 : 재앙

아아, 친구가 또 죽어버렸어.
걱정 마. 죽어도 넌 내 거니까!
쭉 나랑 함께하는 거야!
영원히!
11-8. 뒤얽힌 사념 : 종언

죽고자 하는 의지는 살고자 하는 본능을 이길 수 없다.
아무리 감추려 해도 드러나는 것이 본능이니까.
결국 이 본능 때문에, 굶주린 짐승처럼 눈앞의 모든 것을 집어삼킬 운명인 것일까.
11-9. 우매의 호스디그

호스디그가 셀게이퍼의 말을 따르는 이유는 단순하다.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기 시작한 이후 가장 처음 만난 존재가 셀게이퍼였기 때문이다.
11-10. 비정의 셀게이퍼

가소롭도다. 모든 것이 거짓된 이 세계가.
어리석도다. 이 어긋난 조화를 지키려는 이들이.
인간도, 신수도, 선계를 이렇게 만든 안개신도... 전부.
지금의 말도 안 되는 조화의 기준도, 이 억압 받는 상황도 모조리 다 바꿔낼 것이다.
그분의 힘으로, 이 절망의 끝에서 우리는 구원 받으리.
아니, 내가 구원을 만들어 내리라.
11-11. 왜곡된 욕신, 루브라

루브라에게 세뇌된 이들은, 그녀의 강력할 과 완벽함을 동경하며 어떤 취급을 당해도 그녀를 따랐다.
그러나 그 동경이 끝나게 됐을 때, 어떻게 될지 알기에 더욱 자신의 위치에 집착했을지도 모른다.
11-12. 만개한 불신, 라르고

신뢰와 불신 사이에서 계속 갈등하던 그는 결국 깨달았으나, 원하던 것을 얻지 못한 채 스러졌다.
어쩌면 신뢰하고 싶었던 그 마음 때문에 불신이 더욱더 깊어졌던 게 아닐까.
배신당했을 때의 고통과 괴로움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그 누구보다 믿음에 대해 두려워했을지도 모른다.
11-13. 붕괴한 광신, 마흐나발

인간은 요괴에게 악이다.
인간은 이기적이고, 오만하며, 위선적이기 때문에 요괴를 차별해왔다.
그 더러운 가면을 벗기고,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
11-14. 관리자 베르데

조사 도중 베르데의 비밀 은신처로 추정되는 곳을 발견했다.
루브라의 깃털이나, 머리카락 등 루브라와 관련된 것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음... 좀 당황스럽군.
-어느 조사원의 기록
11-15. 속삭이는 라디나

드디어 벗어났다.
노랫소리에 이끌린 수많은 동료가 죽음을 맞이했다.
이제 나에겐 죽음의 노래가 들리지 않는다.
난 살아남았다.
...
그런데 저 아름다운 여인은 누구지?
11-16. 실험체 에레드

당신은... 누구세요?
바니타스?
불만? 물론 있죠.
뭐라고요?
아니요, 저는 싫어요.
당신들의 방식은 너무...
아, 그럼 어쩔 수 없다고요?
네. 그럼... 안녕히...
자, 잠깐! 지금 무, 무슨 짓을!
11-17. 침식당한 피의 짐승

피 웅덩이, 그것이 있다는 것은 주변에 피의짐승이 있다는 뜻이다.
언제든 주변을 질 살피도록 하자.
11-18. 녹아내린 마녀

그녀는 모든 제물을 산 채로 바친다.
싱싱한 제물을 올리는 것으로 자신의 충성심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마치 오랫동안 해온 일인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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