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스토리의 내용은 DFU에 게시된 내용과 동일하므로 따로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던전이라도 동일한 몬스터일 경우 내용이 전부 똑같기 때문에 크루얼 비스트 이외의 일반 던전은 전부 제외했습니다.
목차
1. (레기온)미의 여신 베누스
1-1 폭주하는 욕망의 현신
1-2 욕망과 미의 여신 베누스
1-3 황금의 광채 베누스
1-4 미의 여신 베누스
1-5 자조하는 세레이나
1-6 자신이 넘치는 루디스
2. (상급 던전)죽음의 여신전
2-1 무결한 죽음 비시마
2-2 다정한 죽음 세니르
2-3 모독의 루브라
2-4 흉조 카미락
2-5 둥지 짓는 베로로
2-6 걸신들린 타이고
2-7 추락하는 오스트리
2-8 죽음의 관조자
2-9 기는 젤리파
2-10 긴 꼬리의 관찰자
2-11 소란스런 불면수
2-12 비대칭한 날짐승
2-13 일각수
3. (상급 던전)애쥬어 메인
3-1 일각수 크라켄
3-2 폭음 크래시머
3-3 발버둥치는 멜리오나
3-4 닻 내리는 훌리즈
3-5 크라켄의 기생충
4. (상급 던전)달이 잠긴 호수
4-1 적아 울라드
4-2 급습자 제르미오
4-3 땅지기 카메린
4-4 파종하는 머크
4-5 벌목꾼 그레일로
4-6 모사꾼 체셔
4-7 요기에 침식된 달 사냥꾼
4-8 부패한 짐승
4-9 선명한 요기의 형상
4-10 역마를 뱉는 꽃
4-11 따르는 몽그로우
5. (일반 던전)크루얼 비스트
5-1 요살자 레이론
5-2 회로 조합가 네리모
5-3 철면의 언믹
5-4 요격대
1. (레기온)미의 여신 베누스
1-1. 폭주하는 욕망의 현신
"그럼에도 나를 믿는 이가 남아 있다면, 어쩌면..."
1-2. 욕망과 미의 여신 베누스
"별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따스했다. 앞으로는 들을 수 없겠지만."
1-3. 황금의 광채 베누스
"사실 나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숨기고 싶었을 뿐이지만, 덕지덕지 붙은 것은 아름다움이 아니었지."
1-4. 미의 여신 베누스
"되돌리기에는 이미 너무 오랜 시간 잘못된 길을 걸었지."
1-5. 자조하는 세레이나
사실 알고 있었어요.
베누스 님이 진정으로 아름다웠던 때를.
하지만 말할 수 없어요.
베누스 님은 가장 아름다워야 하는 존재니까요.
1-6. 자신이 넘치는 루디스
아름답지 못한 녀석은 베누스 님에게 필요 없어!
이 가위를 내가 왜 들고 나일 것 같아?
바로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 녀석을 재단하기 위해서야!
재단이 필요한 건... 옷감 뿐만이 아니거든.
2. (상급 던전)죽음의 여신전
2-1. 무결한 죽음 비시마
이명을 얻은 후부터,
오직 신앙심이라는 이름 아래
자신의 감정을 도려내듯 절제하고 있던 그녀는
매일 밤 고통에 몸부림친다.
2-2. 다정한 죽음 세니르
"자, 따라 해봐. 다."
"...다."
"정"
"...정."
"다정한 죽음."
"...정한 죽음."
2-3. 모독의 루브라
"가끔 내 모독을 즐기는 이해할 수 없는 녀석들이 있단다."
2-4. 흉조 카미락
카미락은 종종 다시 요수들의 우두머리가 될 순간을 상상한다.
"키히히힛... 이제... 전부... 죽여주마...!"
아주 작은 목소리로 카미락이 되뇌었다.
"방금 뭐라고 했니?"
"아...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루브라 님!"
2-5. 둥지 짓는 베로로
유랑 요수 대응팀 사고 현장 보고서.
현장에서 넓은 원형 형태의 폭발 흔적이 있으며, 이 흔적의 외각에 짙은 요기가 감지됨.
요기의 분포도와 주변 환경이 파괴된 정도를 보아, 폭발물 속에 요기가 담겨 있는 것으로 추측됨.
우려하던 요기의 무기화가 진행되고 있는 게 아닌 것인지 현장 추가 조사 필요.
요수의 행위일 경우 그 범위와 오기의 농도를 보아, 하나의 개체가 아닌 여러 개체가 자폭형 공격을 한 것으로 추측됨.
이하 보고 외 분석관 개인 기록.
도대체 뭐야? 작은 섬 하나 정도는 날려버릴 정도의 이 폭발 흔적은. 설마 이걸 요수 하나가 했을 리는 없고...
2-6. 걸신들린 타이고
그러고 보니, 요수가 요수를 잡아먹는 것을 본 적이 있나?
글쎄, 직접 본 적은 아직 없는데... 그런데 요수끼리 잡아먹었으면, 공해에서 기어 나오는 요수가 없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 그것도 그렇구만! 그런데 이건... 뭐지? 당근이 왜 여기에...
2-7. 추락하는 오스트리
"부유섬을 뛰어서 넘나들 수 있을 정도의 각력이라... 제압하려면, 꽤 애먹겠습니다."
"근데 왜 자꾸 날아서 움직이려고 하는 거죠? 애초에 날개가 별로 쓸모가 있어 보이지도 않는데요."
"음... 글쎄요. 날개가 있으니까, 날려고 하는 게 아닐까요."
-세니르와 아드라스의 대화 중 일부
2-8. 죽음의 관조자
좋은 죽음 전하러 왔습니다.
2-9. 기는 젤리파
요수가 된 젤리파는 부유 능력과 빛을 잃고, 얼마지 않아 바닥을 기며 의미 없이 생을 마감했다.
그렇게 죽음의 여신전에서 또 하나의 빛이 줄어들었다.
2-10. 긴 꼬리의 관찰자
자, 날개를 폈다면 감시 중. 날개를 접었다면, 자는 거야.
2-11. 소란스러운 불면수
"그런데... 정말 저렇게 대놓고 '나 함정이오' 하는 사냥법에 걸린단 말이에요?"
관조자는 아무 말 없이 이빨 자국이 선명한 세니르의 팔에 붕대를 감아주고 있었다.
-세니르와 관조자의 대화 중 일부
2-12. 비대칭한 날짐승
"세니르 님, 또 혼자서 부유섬으로 나갔나요? 비시마 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이 정도쯤은... 나 혼자서도..."
"그렇게 퉁퉁 부은 얼굴로 말하셔도 소용없어요. 얼른 여신전으로 돌아가요."
-세니르와 관조자의 대화 중 일부
2-13. 일각수
하하! 그런데 저 일각수라는 신수 말이야. 어디서 본 것 같지 않나?
-캡틴 루터
3. (상급 던전)애쥬어 메인
3-1. 일각수 크라켄
유별급 비공정 세인트 혼의 뱃머리 장식 관련 밀렵 여부에 대한 보고
경위
세인트 혼의 비정상적인 기동 속도에 대해 뱃머리 장식에 살아있는 크라켄의 뿔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첩보 입수.
대상
블루호크 소속 유별급 비공정 세인트 혼.
관련자
블루호크 선장 버디, 3대대 선장 루드밀라.
방법
세인트 혼에 장식된 크라켄의 뿔에 대한 밀렵 여부 조사.
결과
비공정 세인트 혼 및 선주 루드밀라의 행방 확인되지 않음.
밀렵 여부 판단 불가능.
-신수 보호협회의 보고서
3-2. 폭음 크래시머
"유진, 나의 주먹은 소리를 갈라놓지만, 너의 바람이 그 갈라짐을 이어줄 수 있다."
3-3. 발버둥치는 멜리오나
맡은 임무를 달성한 순간, 멜리오나는 드디어 해방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더 이상 이 괴로움을 버텨야 하지도, 발버둥치지도 않아도 되었다.
이제는...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하지만.'
멜리오나는 더는 볼 수 없는 즐거웠던 시절의 1대대의 모습과, 요격대에 있는 그리운 이들을 떠올렸다.
'...가기 전에 한 번 더... 이번에는 모두와 함께...'
그리고 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았다.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3-4. 닻 내리는 훌리즈
"이 방향이 맞다고! 바람과 조류가 이렇게 완벽한데, 내 감각을 믿어 홀리즈!"
훌리즈는 키의 방향을 바꾸라고 지시하는 유진에게 고개를 저어 보였다.
"몇 번을 말해 유진, 감에 의존하는 항해에는 따르고 싶은 마음 없어."
"그리고 대장, 그 맹한 표정 좀 어떻게 해봐 슬슬 열 받을 것 같으니까."
유진은 차오르는 분노를 억누른 채 대화를 이어갔다.
"전혀 의견을 굽힐 마음이 없어 보이네 훌리즈."
"그럼 어쩔 수 없지, 1대대의 방식으로 정하자. 불만 없겠지?"
훌리즈는 무언가 결심한 듯 굳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물론이야."
유진을 둘러싼 바람이 심상치 않게 요동쳤다.
훌리즈 역시 자세를 가다듬었다. 금방이라도 격돌할 듯 차가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잠시 침묵을 가진 두 사람은 동시에 한쪽을 바라보고 외쳤다.
"크래시머! 결정해줘!"
3-5 크라켄의 기생충
기생충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개인위생을 잘 지켜야 해요.
그리고 벌레에 물리는 것과, 오염된 물 또는 흙과의 접촉 피하도록 하세요.
- 어떤 의사의 조언
4. 달이 잠긴 호수
4-1. 적아 울라드
"베즐로 님, 등에 메고 있는 상아는 요괴의 것인가요?"
어느 날, 어린 달 사냥꾼이 사냥을 나서려는 베즐로에게 물었다.
베즐로가 들쳐 맨 부러진 상아를 요괴 사냥의 전리품으로 본 모양이다.
"아니 이것은 나의 소중한 친구가 날 구하려다가 남긴 거야."
베즐로는 등에 메고 있던 상아를 내려서 어린 달 사냥꾼에게 보여주었다.
"네가 나중에 길잡이 강에서 한쪽 상아가 없는 신수를 만난다면 반갑게 인사해 줘.
그렇다면 녀석은 자신의 목숨까지 걸고서 널 지켜줄 거야. 이 상아를 잃었을 때처럼 말이야."
4-2. 급습자 제르미오
녀석의 키는 인간의 키보다 살짝 웃도는 정도이다.
하지만 녀석의 속도는 인간의 걸음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다.
우리는 철저하게 녀석의 동선을 예측하고 대비해야 한다.
일분일초라도 눈을 떼는 순간 우리의 목에는 예리한 날이 그어질 것이다.
녀석이 일으키는 찰나의 바람을, 찰나의 부딪힘에 집중해라.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동선을 그려라.
그게 녀석의 발자국이 되어 우리를 살리고 녀석을 죽일 것이다.
- 어느 달 사냥꾼이 남긴 급습자 대처법
4-3. 땅지기 카메린
야탄 님께.
야탄 님. 저는 무사히 이내에 도착했어요.
땅지기라는 직책이 무겁게 느껴지지만 바무가 함께 있어서 외롭지는 않아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바무를 소개할게요.
조금 험상궃게 생겼지만, 그래도 귀여운 별자리 거북이에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가 야탄 님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할게요.
마지막으로 편지의 힘을 빌려서 말해봐요.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돌아가신 부모님 자리를 채워주셔서 감사해요.
다시 만나면 꼭 아버지라고 할게요. 이제는 그래도 되죠?
곧 흩어진 별의 쉼터로 갈게요.
당신의 딸, 카메린 올림.
4-4. 파종하는 머크
"머크가 보물 묻어두는 곳을 기록해 놓는 이유가 뭐야?"
"그야, 우리도 거기에 가야 할 테니까."
"우리가? 왜?"
"머크는 보물을 숨겨둔 곳을 까먹을 때마다 우리 보고 찾아달라고 부탁하거든."
"...아."
4-5. 벌목꾼 그레일로
"옛날에, 한 나무꾼이 나무를 베다가 도끼를 호수에 빠뜨려서 금도끼, 은도끼로 바꾸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봐, 그레일로. 네 도끼를 호수에 빠뜨릴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까 일단 날 내려놓아 줄래? 머리에 피가 쏠리거든?"
-호수 인근에서, 그레일로와 대화하던 베즐로가
4-6. 모사꾼 체셔
"...체셔, 가져갔던 물건 어서 되돌려 놔. 그리고 이 털들도 좀 치우고! 아니, 도망가지 마!
이럴 때만 몸을 작게 해서 빠져나가고 말이야! 그리고 이 이상한 애들 만들어내지 말랬지! 이 개구쟁이 녀석!"
"이 개구쟁이 녀석!"
"내 목소리 따라 하지 말고!"
4-7. 요기에 침식된 달 사냥꾼
보라, 그대가 볼 수 있는 마지막 달빛을.
따르라, 그대를 인도하는 유일한 달빛을.
직시하라, 그대의 끝을 비추는 거룩한 달빛을.
그것이 우리, 달 사냥꾼이 줄 수 있는 마지막 자비일지니.
4-8. 부패한 짐승
막무가내인 데다 성격까지 집요한 이 짐승을 예전에 숲에서 한번 마주쳤다가 죽을 뻔한 기억이 있어 생각만 해도 아직 치가 떨린다.
나중에 동료들에게 듣기로는 이와 비슷하게 보이는 신수가 다른 지역에도 있는데, 그곳 신수 중에서 손꼽을 정도로 강하다고 한다.
- 실종된 달 사냥꾼 생존일지에서 발췌
4-9. 선명한 요기의 형상
별내림 숲 생존 포인트
1. 별내림숲에서 지독한 악취가 날 때는 숨을 죽이고, 주변을 살핀다.
2. '역마를 뱉는 꽃'을 발견한 경우, 최대한 빠르게 그곳을 벗어난다.
3.'선명한 요기의 형상'을 발견한 경우에는 소리를 내면 안 되기 때문에 최대한 조용히 그곳을 벗어난다.
4. 외우기 힘들면 역꽃최빠, 선형최조로 외울것.
- 실종된 달 사냥꾼 생존일지에서 발췌
4-10. 역마를 뱉는 꽃
역마를 뱉는 꽃은 최대한 해치지 않는 편이 좋다.
첫 번째 이유로 죽은 꽃에서 뿜어져 나오는 산성액을 잔뜩 뒤집어쓸 수 있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산성액에서 발생하는 부패한 시체 냄새를 맡고 주변에 선명한 요기의 형상이 몰려들 수 있어서 굉장히 위험하다.
- 실종된 달 사냥꾼 생존일지에서 발췌
4-11. 따르는 몽그로우
이 괴팍한 말썽쟁이 녀석들은 그레일로가 하는 건 다 따라 하면서, 온순한 성격은 왜 따라 할 생각이 없는 걸까?
- 실종된 달 사냥꾼 생존일지에서 발췌
5. (일반 던전)크루얼 비스트
5-1. 요살자 레이론
그녀가 돌아서고, 나는 그녀를 놓친다.
그녀의 시선은 더 이상 내게 닿지 않는다.
그녀가 떠나고, 나는 그 자리에 멈춰 서 있다.
무엇도, 누구도 사라지지 않는다.
손에 쥔 활은 여전히 차갑기만 했다.
5-2. 회로 조합가 네리모
네리모는 미스트 기어 제작에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애석하게도 요리에는 그 재능이 닿지 않았다.
5-3. 철면의 언믹
뭐? 이름이 왜 언믹이냐고?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게 된 겸 바꿔봤지! 멋지지?
응? 무슨 뜻이냐고?
'완벽하지 않은 목소리' 라는 뜻이야!
이제 낼 수 있는 목소리가 기계음뿐이라서 말이지!
근데 솔직히 기계음이라서 더 멋진 거 같지 않냐?
그래서 난 완전 만족하고 있다고! 크하하핫!
5-4. 요격대
우리가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이유?
그 누구보다 앞에서 싸운다는 자부심과, 조금 속물적이긴 하지만 돈을 받기 때문 아니겠어?
-한 요격대 대원의 대답
이번 시즌도 도감작 잘 마무리되어서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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