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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산맥이었지만

비질란테가 달이 잠긴 호수에서 에픽 레거시 무기를 먹어

탑 3가 된 1선 캐릭터...

이번 주 죽음의 여신전은 돌리지 않았지만

남스핏과 어썰트로 돌릴 수는 있을 정도면 비질란테도 돌릴 수 있을 걸로 보이고

애쥬어 메인은 어썰트로 익숙해져 기록을 단축한 것에 비해

비질란테는 페어리 세트 조작에 익숙하지 않아 시간이 늦어졌어도

클리어는 충분히 가능했고

베누스 1단은 비질란테가 앞섰으면 앞섰지,

남스핏과 어썰트에게 밀리지 않아서

상위 콘텐츠를 돌릴 수 있는 경쟁자가 생긴 소식은

잘 키우던 캐릭터에게 좋은 자극으로 다가왔습니다.

남스핏은 태초 무기가 있어서 세트 포인트만 채우면 되지만

결코 쉬운 길은 아니고

어썰트는 레전더리 무기로는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새로 나올 콘텐츠 무한화서를 돌 필요가 있어서 말이죠...

달이 잠긴 호수 3분대 클리어가 되는 2선 캐릭터들...

이 정도면 달이 잠긴 호수는 쉽다고 느낄 정도가 되면서

세트 포인트를 더 확보하면 애쥬어 메인이나 베누스 1단도

해볼 만한 캐릭터들로 다가옵니다.

다만 남크루가 던담딜에 비해 선전하는 것에 비해

히트맨은 던담딜에 비해 기록이 못 나온 편이라

( 헌터가 3분 중반대인데 히트맨은 3분 후반대 )

강해져서 좋아졌다기보단

이 정도는 나와야 사람이 되는 것 같은

캐릭터의 현실을 다시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있습니다.

달이 잠긴 호수 4분대가 나온 3선 캐릭터들...

트래블는 다른 아처와 다르게 유니크 무기에 머무르고 있어서

마녀로 먹은 에픽 레거시 장궁을 초월하기는 애매하고

이대로 머무르자니 의외로 화력이 딸릴 때가 있어

장비 드랍 운이 좋았으면 하는 캐릭터로 다가옵니다.

사실 말이 4분대지, 블레이드나 인챈트리스 정도면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무난히 돌릴 만한 캐릭터들이었는데

무적기는 없는 엘마를 블레이드보다 후순위로 둬야하는 것에서

유틸 차이가 아쉽게 다가옵니다.

달이 잠긴 호수 5분대가 나오는 4선 캐릭터들...

드디어 디멘션 워커로 코인 소모 없이 클리어에 성공했고

마도학자는 물론 놀아주는남자 캐릭터조차

코인 소모 없이 6분 안에 클리어하는 것에서

달이 잠긴 호수도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제 게시글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작성할 때마다 놀아주는남자 캐릭터를 얼마나 비하하는지 생각하면

이런 캐릭터도 깨는 난이도가 얼마나 쉬운 난이도인지 짐작하는 게 어렵지 않을겁니다.

아직 달이 잠긴 호수에 갈 수 없는 5선 캐릭터들...

아직까진 장비 드랍 운이 따라주지 않아서

지금 당장 4선 이상으로 올라가기 어렵고

레압을 입었을 뿐, 주로 신경쓰기엔 더 신경쓸 캐릭터가 많아서

재료까지 주기엔 다른 캐릭터에게 주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환요오괴의 주시를 보니

배율 자체는 의외로 종말의 숭배자와 차이가 없어서

진짜 재료 여유 있으면서 파밍 급한 캐릭터는

주시를 돌리지 않고 숭배자나 돌리는 게 나아보였습니다.

그래도 일반 던전이 미션 던전으로 강해진 만큼 에픽 이상을 먹을 가능성이 생기고

어쨌든 재료 소모 자체는 없기 때문에 캐릭터 수량 채워서 돌릴 가치는 있었습니다.

그래서 숭배자를 계속 돌릴 캐릭터나

한동안 스펙 상승이 급하지 않은 캐릭터를 골라내고

주시도 돌리지 못했던 빙결사, 소울브링어, 바람돌이로 채워넣었는데

기록 자체는 무녀가 선녀로 보일 정도로 영 좋지 않았지만

꾸준히 돌릴 수나 있는 것에 의미를 두고 계속 돌리려고 합니다.

시간 여유 생기면 잊혀진 숲이나 하스라한으로 불리는 무의 장막도 돌리고

더 여유가 생기면 폭풍의 역린이나 아스라한 기록실이라도 돌아서

에픽 소울이라도 모아야할 것 같은데

그렇게 주말이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