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오늘까지 숭배자 9000판 정도 돌린 결과인데.. 9000판중에서 대충 8500판은 1군에 들어간거 같아요.

나머지는 거의 환요,상던만 했고, 그외에는 다 부캐릭 115작 하면서 돌렸던 헬이거든요.

1군에 애정이 참 많아서 본캐인 스커한테도 태초셋옵 + 3흑아 올릴 정도로 빡세게 투자했는데

1주간의 공회전으로 순식간에 랭킹밖으로 밀려나는걸 보면서 과한 투자는 의미가 전~~~혀 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심지어 1군은 태초무기 0 + 비질란테는 어제 겨우 레전더리레거시 3조율해서 안개신무기 탈출에 성공했고

본캐 제외하면 캐릭 3개도 에픽셋옵도 지난주에 겨우 올라왔네요. 그마저도 조율로 때려박아 만든 에픽셋옵..

아직까지도 계정 내 태초무기 0은 덤이구요 ㅋㅋㅋㅋㅋㅋ

태초무기가 없으면 참.. 꼽고 싶지 않아도 꼽습니다. 

세라로 1월에도 400정도 쓰고, 2월에도 200정도 쓰고 있는데 정말 고래 유저분들에 비하면 사소하고 적은 금액일지 모르겠으나

직장인 월급으로 이 정도면 적지 않게 썼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저 같은 분도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태초무기는 하나도 없고 돈을 못썼으면 이 정도까지도 못 먹었을거라는 저의 운에 탄식을 금치 못하며

아예 주말부터는 환요만 돌고 헬재료 있으면 돌고 아님말고 하는 식으로 분재게임처럼 돌려버렸는데마음이 정말 편해졌습니다.

중천 오픈 이후로 태초 소울도 꼬박꼬박 사가면서 퇴근하고 피곤한 몸 이끌고서 억지로라도 1군 피방풀피에 세라영약 다 돌렸었는데

이렇게 1군에 몰빵해줘도 비질란테처럼 무기하나 못 물어오는 캐릭이 있는 걸 보면

역시 던파는 그냥 적당히 출시되는 컨텐츠에 딜컷맞추고 부캐릭 배럭늘려가면서 즐기는게 최고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1군은 그만 돌리고 2군,3군이나 베누스 열심히 올리려구용

뉴비, 복귀 여러분들은 꼭 천천히 하도록 하세요~~~ 남과 비교하면서 눈 뒤집히면 참.. 무섭습니다.

오히려 더 비교만 하게 되고, 짜증만 더 나고 그러더라구요.

재밌게 즐기면서 스트레스 좀 풀려고 게임한다는 본 목적을 다시 깨우치게 됐습니다 ㅋㅋ

특히 이번 시즌에서 제일 의미 없는게 X담 랭킹이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클리어에 지장없는 선에서만 투자하면서 즐겨야겠어요.

하루하루 득템하는거에 따라 엎치락 뒤치락하기때문에 헬 시즌에 제일 의미 없는 랭킹과 딜인데 이것에 목메고 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네요

물론 던파는 커스텀 시즌에도 즐기면서 했던 사람이라 새 시즌인 지금은 더 재밌게 하는 중이라 접지 못합니다. 아니 안접을거에요 ㅋㅋ (할 건 해야제..)

이상 오늘까지 휴가였으나 던파에서도 현실에서도 빨간약 먹은 사람... (출근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