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학자] 강화, 증폭, 재련 설명과 캐릭터의 종류 (30)
(PC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던파의 대표적인 스펙업 수단 중 하나로 강화가 있습니다.
12강 와펑은 그 시절 고강화의 상징 같은 단어죠.
그 이후 이계던전과 쇼난 지역이 나오면서 증폭과 재련이 추가되었는데,
예전 기억을 가지신 분이나 아예 처음 하시는 분들은 이 시스템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나름 현역으로 오래 하신 분들도 잘못 아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설명하는 글을 작성합니다.
추가로 캐릭터 전직의 구분도 함께 설명하여
내 캐릭터는 어느 것이 필수적인지 구분하는 법도
같이 적었습니다.
(1) 강화
공식자료: https://df.nexon.com/guide?no=1230
강화는 말 그대로 장비를 강화시키는 작업입니다.
무기, 방어구(머리어깨, 상의, 하의, 벨트, 신발),
악세서리(팔찌, 목걸이, 반지), 특수장비(보조장비, 마법석, 귀걸이)
총 12가지 장비에 강화를 할 수 있습니다.
헨돈마이어의 키리에게 가면 강화가 가능하고
나중에 설명할 이계의 기운이 서리거나 증폭이 있는 경우
강화는 불가능합니다.
(이계 기운의 소멸서나 순수한 황금의 소멸서를 사용하면
증폭 관련 옵션이 사라지므로 강화가 가능합니다.)
강화를 하는 데는 일정량의 돈이 필요합니다.
강화를 했을 때 상승하는 것은 장비 종류마다 다릅니다.
-무기: 물리/마법공격력, (최종 데미지)
강화 수치가 높을 경우 최종 데미지가 추가됩니다.
-방어구: 물리방어력
-악세서리: 마법방어력
-특수장비(보조장비,마법석): 힘, 지능, 체력, 정신력
-특수장비(귀걸이): 물리/마법/독립공격력, (최종 데미지)
강화 수치가 높을 경우 최종 데미지가 추가됩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모든 장비에 강화를 하면
캐릭터의 데미지와 생존력이 올라갑니다.
(2) 증폭
공식자료: https://df.nexon.com/guide?no=1228
증폭은 이계던전이 업데이트 되면서 같이 나온 또다른 강화입니다.
또다른 강화라서 강화와 동일한 장비에 가능하고
근본은 알프라이라 임시주둔지의 클론터가 가능했으나
현재는 헨돈마이어의 키리도 가능합니다.
특징으로는 기존 강화의 상위호환이지만, 굉장히 비쌉니다.
다시 말해서 가성비가 좋지는 않습니다.
증폭에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이계의 기운이 서린 장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던전을 돌다 보면 위와 같이 해체도 되지 않는 장비들이 나옵니다.
(이런 장비를 해체하고 싶다면 마을에 가끔 서있는
4레벨 이상의 해체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 장비들이 이계의 기운이 서린 장비들이며,
이계 기운의 정화서를 사용하면 힘, 지능, 체력, 정식력 중에
하나가 랜덤으로 붙습니다.
랜덤이기 때문에 보통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옵션이 나옵니다.
이때 변이된 왜곡서를 사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옵션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장비에 대해 증폭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최근 이번트에서 1, 2개씩 얻을 수 있는
순수한 황금 증폭서(순황증)입니다.
순황증은 설명에 있듯이 아무런 인챈트가 없거나,
강화가 되어 있더라도 새로 증폭이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12강 장비에 순황증을 사용해도 그냥
3~6증폭이 됩니다. 이 점 주의!)
심지어 이미 증폭이 되어있더라도 다른 종류의 능력치를
선택하여 새로 증폭할 수 있습니다.
1번째 방법이 정석이긴 하나 굉장히 비용도 많이 들고
이계 기운이 서린 장비를 구하는 것도 생각보다 어렵기에
2번째 방법이 쉽고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어렵게 증폭을 하면 얻을수 잇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증폭 = 강화+능력치(+최종 데미지)
최종 데미지는 10증폭 이상일 때 증폭 수치에 맞춰
생깁니다.
간단히 말해 동일수치라면 증폭이 강화보다 무조건 좋습니다.
말 그대로 상위호환이죠.
제 장비를 예시로 준비했습니다.
이것은 10강화 115레벨 마법석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10증폭 115레벨 보조장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10강화로 능력치가 31이 증가하고
10증폭은 동일수치 강화로 올라가는 31 옆에 96이 더 있습니다.
추가로 10증폭은 최종 데미지 옵션까지 붙었습니다.
다른 예시로 무기입니다.
8증폭이므로 8강화에 해당하는 물리/마법 공격력이 상승했으며
증폭 수치에 맞춰 지능이 65 상승했습니다.
즉, 어느 장비를 증폭하든 강화 옵션에 능력치만이 더해집니다.
이러한 성질 때문에 장비 종류에 따라 강화/증폭 효율이 다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3) 재련
공식자료: https://df.nexon.com/guide?no=1229
재련은 쇼난지역이 나오면서 등장한 기능입니다.
강화/증폭과 다르게 오직 무기에만 가능하고
상승하는 것도 독립 공격력과 버퍼 전용 옵션입니다.
근본은 쇼난의 대장장이 준이나
이것도 현재 키리에게 가면 가능합니다.
재련은 돈이 들지 않고 강렬한 기운만 소모합니다.
(라이언 코어 20개 -> 강렬한 기운 10개)
-무기: 독립 공격력(+버퍼 전용 능력치)
헷갈릴 수 있는데 재련과 강화/증폭은 완전히 별개의 개념입니다.
그래서 보통 이벤트로 12강화 8재련 무기를 나눠줍니다.
(4) 캐릭터 분류와 강화/증폭/재련과의 관계
증폭은 강화의 상위 개념인 만큼, 크게 구분하면
강화/증폭과 재련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면 무기 기준
강화/증폭은 물리/마법 공격력, 재련은 독립 공격력이 상승합니다.
이와 맞춰서 캐릭터도 퍼센트 데미지(퍼뎀) 캐릭터와
고정 데미지(고뎀) 캐릭터가 있습니다.
간단히 연결지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퍼뎀: 물리/마법 공격력, 강화/증폭
고뎀: 독립 공격력, 재련
따라서 무기의 경우 퍼뎀 캐릭터는 강화/증폭,
고뎀 캐릭터는 재련이 필수입니다.
캐릭터 구분은 간단합니다.
퍼뎀 캐릭터의 스킬창을 보면 공격력이 N%로 적혀있습니다.
제 비질란테의 스킬은 공격력의 39059% 수치로
15번 타격하는군요.
고뎀 캐릭터의 스킬창은 공격력에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이 숫자는 캐릭터 독립공격력에 따라 변합니다.
사진은 마도학자의 스킬입니다.
즉, 스킬창에서 전직 스킬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5) 증폭의 효율
장비의 종류와 캐릭터의 종류에 따라 강화와 증폭을 비교하였습니다.
-무기-퍼뎀 캐릭터:
증폭수치가 강화수치와 같다면 당연히 증폭이 더 좋지만
12강화와 12증폭, 혹은 13강화와 13증폭의 난이도를 비교하면
현실적으로 강화가 맞습니다.
-무기-고뎀 캐릭터:
강화로 인해 증가하는 물리/마법 공격력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예전부터 증폭을 많이 했습니다.
다만 현재 시즌부터 고강화(12, 13강화)에 최종 데미지 옵션이 생겼는데
솔로 플레이시에는 10증폭이 더 좋으나
버퍼의 영향을 받는 파티플레이시에는 12, 13강화가 더 좋으므로
고민해 볼 만한 문제입니다.
-방어구:
방어구는 강화하면 방어력 관련 옵션만 증가하므로
퍼뎀, 고뎀 상관없이 증폭을 합니다.
-악세서리:
악세서리도 방어구와 마찬가지 이유로 증폭을 합니다.
-특수장비(보조장비, 마법석):
위의 예시처럼 증폭의 효율이 가장 좋은 부위이므로 증폭을 합니다.
-특수장비(귀걸이):
강화를 했을 때 공격력이 상승하므로 강화도 어느정도 좋습니다.
그러나 무기와 다르게 10강화까지가 안전범위이고,
증폭도 10증폭까지가 안전범위라 보통 증폭을 많이 합니다.
대신 10강화에 비해 10증폭 비용이 많이 듭니다.
예외적인 사항으로 12강화 같은 고강화의 경우
무기와 같은 이유로 실질적인 효율을 따져봐야 합니다.
마무리
글을 작성하다 보니 공식 게임가이드에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고강화시 최종 데미지가 추가되는 것은 아직 업데이트가 안 되어 있습니다.
다른 게임과 다르게 퍼뎀/고뎀이 나뉘어져 있고, 그에 따라 증폭 등 시스템이 복잡할 수 있는데
이 글이 도움 되기를 바랍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캐릭터 퍼뎀/고뎀 확인해서 퍼뎀은 무기강화, 고뎀은 무기재련
2. 방어구와 악세서리, 보조장비, 마법석은 증폭
3. 고뎀캐는 무기에 대해 증폭할 것인지(10증폭 이하),
13강화 이상의 고강화를 할 것인지 고민 필요
4. 귀걸이는 퍼뎀/고뎀 모두 12강화 이상의 강화 혹은
증폭(10증폭 이하) 고민 필요
5. 11증폭 이상의 고증폭의 경우 3번과 4번은 해당없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무기와 귀걸이 증폭에 대해 의견이 갈릴 것 같은데
댓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