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레기온 던전이 나오기 시작한 110 이후부터 새 던전 나오면 첫날에 도전해서 클리어를 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오늘 1시간 반 동안 도전한 끝에 출시 첫날 2단 클리어 성공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처음 가봤던 애쥬어하고 여신전은 명성 5.0 이상 딜찍누 파티 들어가서 별 고비 없이 깼네요. 명성 5.2, 던담 기준 딜 14.5억이었습니다.
한동안 건강 문제와 번아웃, 피지컬 하락까지 겹치면서 게임을 거의 놨을 때에도 하스라한까지는 꾸역꾸역 하고 있었지만 안개신이나 어둑섬, 깨숲은 못 가봤었고, 제가 키우는 직업들 중 시즌 10 들어오며 보조 특성 사라지면서 피 본 직업들이 많고 던파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들다 보니 많이 위축된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베누스 여신 얼굴은 보고 가야겠지 싶어 1캐릭만이라도 1단 순삭할 정도까지 키워보자는 생각으로 달렸는데 소원을 초과 달성한 셈이 됐습니다.
저 말고도 피지컬 하락 등을 겪거나 딜컷은 되는데 공략을 어려워하는 등의 이유로 마음고생 하는 분들이 제법 계신 모양인데 오랜만에 핀드, 이시스, 시로코 업뎃 첫날에 깨봤던 과거에 다시 도전해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로 딜컷이 되는데도 2단이 힘들다면 보상 좀 덜 받더라도 천천히 하자는 생각으로 1단부터 천천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도전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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