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별 거 아닌 레이드 이야기 (2)
루크 끝물에 접었다 복귀한 지 조금된 사람입니다
안개신 레이드가 이래저래 욕을 많이 먹은 후, (현재진행형인 것 같지만요) 다음 건 잘좀 만들어달라는 건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커뮤니티에서 본 글이 떠올랐는데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아니, 애초에 업데이트 이름도 짜침. 안개신 레이드가 뭐임? 멀쩡히 기억과 안개의 신이란 게 있는데."
전 본섭에 넘어왔을 당시에 새 시스템에 적응하고 스펙업하느라레이드 같은 건 먼 이야기라고 느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요 근래 많이 완화된 안개신 막차타고 다니면서 생각해보니 조금 공감이 갔습니다
여태까지 레이드들 업데이트 이름을 보면
안톤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건설자 루크
핀드 워
프레이 - 이시스
무형의 시로코
혼돈의 오즈마
폭룡왕 바칼
핀드 워는 뭔지 제가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위처럼 사도의 이름이나 이명을 함께 넣은 패치명들에 비해 무는 애초에 맞서야할 사도도 아닐 뿐더러 레이드란 단어가 노골적으로 들어가서 더욱 반감이 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선발대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이야기한 긴 레이드 시간과 전반적인 지루함, 처참한 경매 보상 등이 제일 문제였지만...
(뒤죽박죽에 해줘 일변도인 백해 스토리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몇 년을 유기하고 한창 때 안개신을 돈 것도 아닌 제가 이런 말 하는 게 웃기지만 사소한 부분이고 시즌말이기도 하니.. 문득 생각나서 주절거려봤습니다
온갖 거친 길을 헤쳐 지금까지 살아남으신 던짱 형누님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끝으로 재밌고 보상도 든든한 나벨, 디레지에가 됐음 하는 바람입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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