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패키지 여론에 대해 (구매한 사람이 적는 글이라 공감이 안되실 수도 있겠지만) 고민하다가 적습니다...

아쉬움에 대한 푸념 글이 많고 오히려 이 기회에 더 좋은 곳에 사용하신 분들이 많으십니다만

말씀이 격한 분들이 계셔서 한마디 합니다.

물론 유저 입장에서 종결 3종이 그 가격인데 못 사면 아쉬운 구성이긴 했습니다.

시간도 애매했습니다. 차라리 7,500개씩 2타임이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하긴 합니다.

직장인 분들이 말이 많은데 저는 그분들이 얼마나 노력했기에 저렇게 열을 내시나 싶습니다.

패키지 내용, 수량, 가격, 시간 전부 미리 알려줬으면 충분히 준비할 시간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늘 출근을 했고 심지어 7시에는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핸드폰 원격 데스크톱 연결해서 구매했습니다.

연장, 야근, 퇴근, 7시가 직장인에게 애매하긴 합니다. 하지만 정말 패키지가 탐이 났다면 게임에 접속할 상황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크롬 원격 처음 해봤는데 세팅하는데 5분도 안 걸리더군요. 세라만 미리 충전해 놓으면 클릭 몇 번이면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구매할 때도 0.1초를 다투는 상황도 아니었고 7시 정확하게 구매했으면 대부분 구매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티켓팅이든 오픈런이든 선착순 이벤트에 대해서는 결국 모두가 동일한 조건일 수는 없죠.

빠른 사람이 임자고 상황과 운이 따라야 하는데 결국 선착순에 들지 못한 본인의 운이 없던 탓이죠.

던파도 기부하려고 선한 마음으로 기획했을 테고 유저 접속률 따져가면서 시간 잡았을 겁니다.

구매 못한 것이 아쉽고 비틱질 하는게 배는 아프지만 게임을 욕하면서 이미지를 나쁘게 몰아가는 것은 자제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퇴근하고 새벽이라 의식의 흐름대로 쓰긴 하는데 괜히 진지해서 죄송합니다. 주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