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치가 넘어오면 아수라는 6천억을 가볍게 넘기겠지만
투자 좀 한다면 다들 찍는다는 6천억은 되도록 제 실력으로 찍고 싶은지라
다소 성급하게 성장했었습니다.
밸런스 패치 여부를 떠나 지금까지 무의 장막 하드조차 솔플이 어렵지 않다면
자수셋 남메카가 아닌 이상 깨어난 숲을 못 꺨 캐릭터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주로 육성하는 캐릭터들은
되도록 편애나 홀대 없이 성장시키고 싶은데
제 수준에선 격차가 생길 수밖에 없는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또 한가지 고민이 있다면 제가 즐겁게 하면서
던파 자주 하는 친구와도 즐겁게 하려는 의향이 있는데
던담을 보니 친구도 무의 장막 하드에 진입할 명성치는 되었지만
안개신 레이드보단 느슨해도 노멀보단 엄격한 최소컷 2500억이 안되어서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라고 알려줄 필요를 느꼈습니다.
이번 주 친구와 같이 가려했던 아스라한도
돌던 중 친구가 심부름 가느라 자리를 비운 일이 있어서
나중에 제 친구가 저에게 사과하긴 했지만
제가 직접 파티를 만들어도 꼭 편하지만은 않은 무게감을 느껴서
저를 포함한 남은 셋이서 꾸역꾸역 깨고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고 아무도 보는 이는 없을지라도
제가 하트폰으로 제 친구와 이랬었다는 사죄까지 올리고...
한번은 직접 만나서 제가 어드바이스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연락할 방법이 카톡이나 던파 접속 정도로 한정된 편이라
글로 알려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느껴서
꿈을 이루고 싶은 의향은 있어도
이루는 과정이 힘든걸 느낍니다.
솔직히 단 둘이서만 한다면 제 친구에게 바라는건
계속 즐겁게 접속하는 것 하나밖에 없지만
꼭 파티를 이뤄야하는 레기온과 레이드에선 냉정해야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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