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던파 주간 컨텐츠 횟수 올 소모하면 피로도를 금방 다 써 할게 없어 메이플도 진입을 해봤다.

메이플을 육성하면서 느낀건데, 확실히 던파가 초반 가이드도 그렇고 적응하기가 훨씬 쉽다.

가장 잘 느끼는 부분은 길찾기, 추천 ( 아이템 및 옵션 등 ), 스킬트리 및 키셋팅 불러오기 등의 기능이 있는거 같다.

길찾기에 대한건 던파는 퀘스트 창에서 안내하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네비게이션을 시작하고 포탈 탄 후 팝업이 떠도 어떤 버튼을 누르면 되는지 모든게 다 잘돼서 너무 편했다.

반해, 메이플은 길찾기 하려면 퀘스트 창 열고 위치찾기 버튼 누르면 월드맵이 뜨고 그 월드맵에서 반짝거리는 위치를 클릭해야 거기로 안내를 한다. 그냥 던파처럼 굳이 뭐 클릭안해도 알아서 다 안내해주면 좋겠다. ( 그리고 퀘스트 완료해도 다시 그 npc한테 되돌아가기 위한 안내도 안해줌 ) 

추천에 관한것도 너무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다. 뉴비 입장에선 진짜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이런 추천 시스템이 생각보다 적응하는데 엄청 큰 도움이 된다.

추천 시스템을 사용안하면 구글링하거나 커뮤니티에서 막 물어보면서 여러 노력을 해야하는데, 그냥 그 검색이 귀찮으면 추천해주는거 사용하면 평타는 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게임을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장비 선택 옵션 뿐만 아니라, 최근 오라클 제작이었나? 거기서 커스텀 옵션 큐브 돌리면 자신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주로 채택하는 옵션들이 나오면 그것들을 알려줘서 너무 좋더라.

최근 이 기능 때문에 커스텀 옵션 맞추는데 큰 도움이 되었음. 메이플은 어빌리티도 그렇고 잠재옵션도 그렇고 어떤 능력치 관한것들이 내 직업에 알맞은건지 안알려줌. 물론 게임을 오래하면서 이것저것 지식이 쌓이면 추천 기능을 이용안하고 내 판단대로 선택하는게 많을 거 같긴한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넘 좋음.

마지막으로 스킬 관련한것인데, 오래된 알피지 게임들 특성상 레벨 고점도 점점 높아지고 그에 따라 전직과 스킬 갯수가 정말 많이 있다.

그래서 옛날부터 해온 사람은 천천히 적응하면서 스킬이 많아져도 곧잘 알아서 하겠지만, 뉴비는 너무 빠른 레벨링 시스템에 맞춰 미친듯이 빠르게 습득한 너무 많은 스킬들을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던파 같은 경우엔 던파캣에서 여러 랭커들 스킬코드 및 키셋팅 불러오기 한다는 나한테 가장 맞는 스킬 코드를 사용한다. 이것도 엄청 편한게, 이렇게 하면 그 스킬코드를 가지고 수련의 방에서 이것저것 만지다보면 어떤 스킬들이 주로 쓰이고 어떻게 콤보를 넣는지 좀 금방 파악이 되더라.  개거지 같은 메이플은 뭔 스킬이 왤케 많은지... 키보드 절반을 스킬 단축키로 도배해야하던데 넘 짜증났음.

그 외에도 더 좋았던점이 있긴 한거 같은데 지금 딱 떠오르는게 이 정도 인거같다.

근데 던파는 아쉬운건 늘 말했지만, 이용할 수 있는 컨텐츠가 너무 없다... 조금 시간 투자해서 주간 컨텐츠 끝나면 할게 서고나 중재자 도는거 밖에 없다는 점. 이 부분은 좀 개선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