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왜차큐 800개 = 조화의 큐브 교환은 철회되어야 합니다! (35)
과거 할렘 시절 파밍을 잊으셨나요?
천장 시스템이 나와서 좋아 했지만, 그건 한 순간이었습니다.
천장이 문제가 아니고
파밍 방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파밍 방식은
1. 매주 던전을 돌아 재료를 모아서 에픽을 1부위씩 구매
2. 헬/던전을 돌면서 에픽을 모을 경우, 구매한 부위에 대한 보상책은 없음
따라서 유저들은 헬을 돌고, 상위 던전은 쩔을 받으며
전 부위 에픽을 한번에 구매해서 맞출 때까지, 3~6개월간 스펙업 없이 존버를 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아직도 천장이라는 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 생각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남아있습니다.
800개를 모을 때 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존버 해야하는게, 재미를 위해 하는 게임에서 해야하는 컨텐츠가 맞습니까?
지금 왜차큐 800개로 조화의 큐브로 바꿔준다는건
할렘 시절 재료를 존버해서 에픽을 파밍하는 것과 똑같은 이야기 입니다.
던파로ON에서 말한 그 이후로, 왜차큐를 쓰지 않고 모으고 있습니다.
커스텀 한부위 제대로 맞추려고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까마득합니다. 진짜 안나와요.
800개를 시간 들여가면서 하나씩 힘겹게 돌려서 아무것도 못얻느니
800개를 모아서 확정을 하겠다는거죠.
그리고 그 동안은 아무런 변화 없이 그냥 버텨야합니다.
800개 안모으고 왜차큐 돌리기 vs 800개 모아서 확정하기
이 부분을 유저의 선택이라고 말하기는 너무 무책임하다고 봅니다.
게임은 "재미"가 중요한데
이 던파로ON에서 언급한 방식은 재미를 버리고 그저 장비의 가치만을 저울질 하는 계산적인 내용이 아닌가 합니다.
왜차큐를 돌린 만큼 뭔가 포인트를 줘서, 그걸 모아서 천장의 개념으로 조화큐브로 접근하게 할 수 도 있고
별도의 파밍 재료를 왜차큐를 파밍하는 컨텐츠에서 추가로 준다거나 해서
기존의 방식에서 +@가 되는 방식을 택할 수 있고
아니면 더 좋은 방식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언급한 것 처럼 양자택일의 방식은
재미를 추구해야하는 게임에서 추구해야 하는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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