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geon & Fighter

GAME START (DirectX11 로 게임하기)

커뮤니티

수다

[공통] 던파뉴스 특별편 (3)

던파뉴스 14호는 다음 주에 패치 이후를 다루도록 하겠소이다.


그 이전에 이번엔 특별편으로 공식 스토리 웹툰인 '약속을 지킬 아이'에 대해서 다뤄 보겠소이다. 제 뇌피셜 위주로 담겨있으니 알아서 판단하시길...

















1. 슈므


이미 예상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슈므가 안개 신 무의 분신 혹은 본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슈므의 출신.



천해천은 선계에서도 가장 높은 곳입니다. 여기에서 슈므는 천해천의 땅지기에게 발견되었다고 하죠. 천해천의 땅지기가 머무르고 있는 곳은 가장 비밀스러운 장소라고 합니다. 누군가가 아기를 유기할 만한 장소는 아니죠. 따라서 슈므는 안개신 혹은 분신이 유아체로 돌아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둘째 슈므의 능력



앞의 그림은 3화에 나온 유랑의 어이가 발견한 슈므의 능력이고 뒤의 그림은 2화에 나온 스크리본 앞에서 마법을 사용한 슈므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슈므는 안개를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언급되며, 인게임 스토리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능력이 원본인 안개신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안개신에 대한 익숙함



2화에서 슈므는 안개신에 대해 낯익은 이름이지만 모르겠다고 합니다. 보통 모르는 사람에게서 낯익음을 느끼는 경우라면 꿈에서 만났거나, 본인이거나 이런 케이스이기에 저는 슈므가 안개신과 동일한 인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한편, 슈므에게는 또 다른 떡밥들이 나옵니다.



첫 번째는 선함입니다.



대놓고 굵은 글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선함. 이것이 왜 특별할까요? 단순히 선과 악으로만 볼 수도 있겠으나... 던페에서 나눠준 공식 설정집 '별으로 쓰여진 지침'의 마지막 장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칼로소의 악한 부분 중 무지의 악. 무지는 악이다.'(드래그 해서 보세요)



제가 일부러 가림처리를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책에 검은 색으로 글자 위에 덧칠해져 있습니다. 이후 문장들도 살펴보면 안개신에 대한 문장들인데, '가장 높은 곳에...'와 같은 문장들이 있는 것으로 보면 안개신과 슈므는 연관점이 더욱 커보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왜 중요할까요? 스토리에서 안개 신 무는 '기억하지 못하고 잊을 것'이라고 선계를 떠나는 마이어에게 말합니다. 마이어는 무에게 무지를 이겨내 우리와 있다고 하죠. 그리고 마이어는 다시 '발걸음을 먼저 내딛는 것'이라고 하며, 무 또한 한 걸음 내딛을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선과 악이란 단순히 도덕적으로 착하고 나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저도 정확하게 무엇이다라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여기서 말하는 선과 악은 칼로소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위에서 추측한대로 슈므가 안개 신의 분신 혹은 본신이라면 그 중에서도 선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악한 부분을 가진 누군가가 존재할 수도 있겠네요.



두 번째는 노래입니다.

슈므가 발견되었을 때 천해천의 땅지기는 노랫소리를 들었으며, 슈므는 백해의 땅지기인 스크리본에게 노래를 들려줍니다. 

이 노래 또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땅지기를 통해 약속을 맺고 이를 별거북 대서고에 기록할 만큼 기록에 진심인 선계에서 땅지기들이 모르는 노래가 있다? 그리고 슈므는 이 노래를 찾아 백해로 가고자 합니다. 

우선 노래를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노래가 옛날에는 계승이 되었으나 지금은 단절되었거나 혹은 계승자체가 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노래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2. 땅지기와 마이어 그리고 앞으로의 스토리?





웹툰 2화에는 선계엔 3명의 땅지기가 존재한다고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현재 백해의 땅지기 (스크리본→슈므), 중천의 땅지기 (카메린), 천해천의 땅지기(그레이슨→스크리본)이 등장했습니다. 또한 그레이슨은 마이어가 천해천에 있음을 독백하죠.

이를 통해 앞으로의 스토리는 카메린, 스크리본, 그레이슨을 순차적으로 만나고 마이어를 찾아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 그리고 로메우도 스토리에 나오겠죠?



3. 요기와 요괴


 

웹툰 1화에서 그레이슨은 요기에 대해 오랫동안 존재했지만 외면했다고 합니다. 이는 어둑섬 스토리에서 라르고의 대사를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라르고는 선계인들이 말하는 조화에서 요괴는 배제되었으며, 조화가 없던 태초의 시절로 되돌리겠다고 말합니다.

또한 웹툰 3화에서 유랑의 어이는 이제 선계의 조화가 깨어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2화의 마지막에 그레이슨의 독백에는 '선계의 기준이 바뀔 수도 있겠다'라는 독백을 합니다.


이를 통해볼 때 저는 앞으로의 선계 스토리는 깨어진 조화와 균형을 맞추고자 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그 동안 외면해온 요기와 요괴들과 대면하게 될 것이라 추측합니다. 이미 조화가 깨어진 경우에 어떤 파멸이 오는지는 프레이와 이시스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 때의 스토리에서 균형이 이야기하는 것은 이시스가 왜 타락하였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의 이야기는 아라드 행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스토리를 모험가는 조화와 균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될 것이라 봅니다.


한편



새로운 눈나도 등장했는데요, 인간형의 모습에 말을 한다는 점에서 라르고나 마흐나발과 같은 환요오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밖에도 몇 가지 떡밥이 더 존재하지만, 이것에 대해서는 저도 제대로 추측하기가 어려워서 이번 특별편은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고, 14일 오후에 퍼섭 업데이트를 통해서 이후의 스토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새벽 되세요~

1
!
  • Lv115
  • 낭만
  • 진(眞) 웨펀마스터 안톤 소나

    모험단Lv.46 낭만기

오던 11회
일부 아바타는 게임과 다르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